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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챙긴다…제약업계 ‘편리미엄’ 앞세운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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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3, 2025, 10:03:57

젤리·스틱형 제품으로 면역과 편리함 동시 공략 
편의점·인기 작가 협업·초경량 포장으로 차별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봄과 새 학기를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약업계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젤리부터 스틱까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면역력·활력 충전을 위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을 편의점 CU에 단독 출시했습니다. L-아르지닌 6000mg을 담은 제품으로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 맛을 보완하기 위해 블루베리 맛을 더했습니다. 비타민 B6, 나이아신, 아연도 각각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1000% 함량으로 포함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와 협업한 패키지로 선보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긍정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김예지 선수의 집중력을 모티브로 해 일명 ‘예지력 아르기닌’이라는 별칭을 붙였습니다.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액상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회사는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30분 전 공복 상태에 물에 타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1+1 프로모션으로 CU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려은단은 인기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컬래버레이션한 비타민C 간식 '쏠라C 젤리스틱'을 출시했습니다. '쏠라C 젤리스틱'은 레몬 9개 분량에 해당하는 비타민C 500mg을 1포에 담은 젤리형 간식입니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영국산 비타민C를 사용했습니다. 오렌지 맛이며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스틱포 포장에는 최고심 캐릭터와 함께 건강·행운·성공을 테마로 한 32가지 응원 메시지 중 랜덤으로 30포가 동봉됐습니다. 

 

최고심은 개성 있는 그림체와 긍정 문구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고려은단과는 '쏠라C 정', '고려은단 비타민C 1000·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지 + 비타민D'에 이어 세 번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지난 7월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프레쉬'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홍삼을 애플민트 맛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앞서 정관장은 ‘찐생홍삼구미’ 포도맛과 석류맛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다양한 맛을 앞세워 젊은 소비층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입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프레쉬는 홍삼의 5대 기능성을 담은 홍삼농축액을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으로 압축시켰습니다. 자일리톨과 프로폴리스 등의 부원료를 더해 청량감을 극대화했으며 1일 섭취량 기준 제로 칼로리로 열량 부담을 낮췄습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신용카드 크기의 초경량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점을 앞세웠습니다. 얇은 필름을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섭취하는 구강 용해 필름에 홍삼 성분을 응축해 담은 제품으로 여행이나 운동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휴대성과 영양을 모두 갖춘 ‘편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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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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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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