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 ‘보장나이 확대’ 어린이보험 출시= 알리안츠생명은 자녀의 평생보장을 위한 어린이보험인 ‘(무)처음부터끝까지우리아이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 가입나이와 보장나이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녀가 태아일 때부터 노년까지 한 가지 보험으로 주계약 보험료 변동 없이 오래도록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0세부터 19세까지 폭 넒은 연령대의 자녀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중도급부형을 선택하면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 일정금액을 입학자금으로 수령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 주계약 보험료의 0.5~1%를 할인 받는다. 뿐만 아니라 주계약 안에 아이의 골절, 입원, 수술, 암을 포함한 중대한 질병, 항암치료, 치아치료비 등과 같은 다양한 의료보장을 담았다. 여기에 교통사고를 포함한 재해, 유괴, 납치, 폭행, 강도 등과 같은 범죄 피해도 보장한다. SGI서울보증, S&P 신용등급 ‘A+’로 상향= SGI서울보증(일시대표이사 김상택)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Standard & Poor’s)로부터 ‘정부정책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이 두꺼운 책자 형태의 보험 약관을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달부터 ‘모바일 약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는 보험 가입 후 약관을 책자나 CD로 전달하고 있고, 일부 보험사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전달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책자의 경우 보관·검색이 힘들고, CD는 사양화되는 저장매체라는 점, 이메일은 고령자들의 활용빈도가 떨어진다는 점 등이 문제”라며 “이에 약관 전달 방식의 변화를 고민했고, 모바일로 약관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모바일 약관은 전자서명으로 보험을 체결한 고객에게 우선 제공된다. 삼성생명 컨설턴트(FC)가 보유한 태블릿 PC를 통해 전자서명 형식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한 경우, 그 자리에서 문자 메시지(LMS)를 받게 되고,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가입한 상품의 약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App) 설치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약관을 수령한 후 휴대전화에 저장하면 된다. 저장된 약관은 검색 기능이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금방 찾을 수 있다. 실수로 약관이 삭제된 경우에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이 출범 후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지난 26일 출시한 ‘농사랑NH보장보험(무)’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타 보험사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농협생명의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농협생명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사랑NH보장보험(무)’은 농업인 특화 신규담보를 발굴해 농업인 보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농도우미 제도와 연계한 입·통원 특약을 개발해 농업인의 자기부담을 완화시키고 해당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농도우미 제도란 사고·질병·통원 등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인에게 영농도우미 임금의 70%(최대 4만 2000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농작업 중 농업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5대골절과 재해손상을 담보로 발굴해 2배로 보장한다. 정부에서 운영 중인 ‘영농도우미’ 제도와 연계한 입·통원 특약을 통해 농업인의 비용부담을 완화시키고, 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농사랑NH보장보험(무)’은 ▲업계 최초 ‘시니어안심 헬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ING생명 본사 교육장에서 ‘오렌지 아이디어 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3회 ING생명 대학생 공모전-세상을 깨끗하게 밝히는 아이디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오렌지 아이디어 캠프’는 예선 심사를 거친 30개 팀이 참가해 무박 2일 동안 집중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마케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케톤’이란 ‘마케팅(marketing)’과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다.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인 해커톤에서 착안한 일종의 마케팅 경진대회다. 참여자들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작성하고 마케팅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이날 발표한 아이디어는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며, 총 4개 팀을 선발된다. 다음 달 중 환경전문가와 마케팅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들에게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의 5월 당기순익이 전년 보다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 당기순익 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1억원에 비해 44.2% 성장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 363억원에 비해 43.0% 오른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4970억원 보다 8.3% 상승했다. 실적 상승으로 인해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0.2%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01.8% 대비 1.6%p 개선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 가을 청춘의 감성을 입은 ‘광화문글판’이 시민들 곁으로 찾아온다. 교보생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선보일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며 청춘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신경림 시인의 ‘별’이 선정됐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도시의 하늘에서도 별을 볼 수 있듯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나 관계 속에서도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모작은 가을편의 의미를 잘 전달하되,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를 담아내면 된다. 국내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이나 팀(3인 이하)으로 응모할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11일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실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의 ‘시네마 토크’ 6월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화 ‘박열’이 상영됐으며,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이준익 감독, 여주인공 최희서 씨가 참여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지난 28일,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270여명의 관객을 초청해 ‘시네마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전 행사와 마찬가지로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박열’이 상영됐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에서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벽히 스크린에 녹여낸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여자 주연배우 최희서 씨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이동진 평론가, 이준익 감독과 함께 관객들과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보냈다”며 “이로 인해 관객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네마 토크’는 흥국생명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5000명이 넘는 응모자가 참여해 48:1 이라는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영화 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성장 잠재력이 큰 말레이시아에 지점을 신설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연방 자치주인 라부안 금융감독청(LFSA)으로부터 라부안 지점 신설에 대한 본인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라부안(Labuan)은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의 영토에 있는 주요 섬이다. 역외금융센터, 주변의 브루나이 국민들과 스쿠버 다이버들의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라부안 지점 운영은 무인점포 형태로, 싱가폴 지점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공식 영업 개시일은 내달 1일이다. 코리안리는 1975년 싱가폴지점을 시작으로 런던, 뉴욕, 두바이, 홍콩 등 해외 주요 지역에 9개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게 됐다. 코리안리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거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 자연재해 위험이 현저히 낮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지점 신설 승인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가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기업 및 특수보험 전문 회사로, 지난 2002년에 설립돼 운영 1년 만에 폐점한 알리안츠화재해상과는 다른 회사다.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 AGCS)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한국 진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AGCS는 독일 알리안츠 그룹 산하의 기업·특수 보험 전문 회사이다. 외국계 손해보험 사업자로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해 한국지점을 설립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31개국에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지점이 8번째다. 칼스턴 쉐펠 AGCS 아시아 시장 책임자는 “아시아의 손해보험 시장은 전 세계 보험료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세계 11번째, 아시아 4번째 경제 대국이기 때문에 기업·특수 보험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철도, 항만, 지하철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고, 환경 배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보, 부산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지난 24일, 회사 소속 재난봉사단 21명이 부산 연제구청 내 1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봉사단원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봉사단을 포함해 총 90여명이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배, 장판, 방충망 등을 교체하고 화재 위험 예방 차원에서 ‘열감지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손해보험업의 특성에 맞춰 회사 임직원들은 재난예방과 안전이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들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G손보, 여름휴가 맞이 ‘JOY해외여행보험’ 이벤트 진행=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은 온라인 채널인 ‘#JOY다이렉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JOY다이렉트 10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JOY다이렉트(direct.mggeneralins.com) PC 버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보험료 결제와 교보문고 등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적립 제도를 도입했다. 포인트는 라이프플래닛이 운영하는 금융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다.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씨드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씨드포인트는 라이프플래닛의 온라인 금융 커뮤니티인 ‘360°플래닛’에서 적립·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멤버십 포인트다. 360°플래닛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후 각종 미션에 참여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기존 라이프플래닛 고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씨드포인트는 가입과 동시에 1000포인트가 적립되며, 미션에 따라 최소 100에서 최대 1만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 가입 고객은 친구에게 라이프플래닛 추천하기, 360°플래닛 친구 초대, 상품 가입경험 후기 작성, 자신의 전담 CS매니저와 친구 맺기 등의 미션 수행을 통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씨드포인트를 5000포인트 이상 모으면 교보북클럽 통합포인트로 즉시 전환해 온·오프라인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GA의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GA(독립법인대리점)의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목적으로 ‘유지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각 GA의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은 영업 확대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유지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GA의 발전과 영속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체적으로 ‘유지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진행 1년만에 13회차 계약 기준 약 4%p의 유지율 개선의 성과를 보이며 GA의 성장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은 원수사에서의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GA에서의 유지율 관리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GA의 자체적인 유지율 관리 능력을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8~9일 이틀 간 서울과 부산에서 GA의 유지율 관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수사와 GA간의 영업적인 관계 형성에 주력해온 여타 행사와 달리, GA의 역량 강화에 초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의 2017년도 설계사 대상에 평택지역단 윤혜상 RC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면영업 조직인 RC(Risk Consultant)와 임직원 등 총 65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화재 고객만족대상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모든 RC들의 영업실적과 계약효율을 고려해 본상 354명과 특별상 129명을 합한 총 48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고객만족대상’은 윤혜상 RC(46세, 평택지역단 평택비전지점)가 차지했다. 윤 RC는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6년의 짧은 영업 경력에도 불구하고 총 35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유지율 98.1%을 기록하며 고객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메이저 챔피언에는 손순자 RC(47세, 춘천지역단 홍천지점)와 이점남 RC(56세, 강남지역단 노블레스강남지점)가 선정됐다. 챌린저 챔피언에는 허광필 RC(45세, 원주지역단 원주중앙지점)가 올랐고, 평생에 딱 한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정수현 RC(59세, 한양지역단 세종로지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자의 사고발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8월의 경우 해외여행자들의 사고발생률이 1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5년간(2011~2015년)의 해외여행보험 사고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담보별로는 질병의료비, 월별로는 8월의 사고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에서 발생한 질병의료비 사고는 보험계약 1만건 당 84.1건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다치거나 사고로 인해(상해사고) 여행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계약 1만건 당 27.6건으로 해외 질병치료 발생률의 3분의 1에 그쳤다. 이어 휴대품분실 사고가 계약 1만건 당 81.5건이 발생해 질병의료비 사고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2015년의 경우 계약 1만건 당 132.4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월별로는 8월에 사고 발생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보험 사고는 계절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여름 휴가철인 8월의 사고 발생률이 높고,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면 1월이 높았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이 미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작품 공모전을 열어 우수 학생들을 시상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김창수 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지난 1981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홍익대, 이화여대, SADI(삼성디자인교육원) 등에서 후원한다. 누적 참가자 수가 올해까지 541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공모전이라는 평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한 달간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학생 1만 3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이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 연수원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전세림 학생(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 2학년)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