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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국내 손보업계 재진입..“기업보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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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9, 2017, 11:06:53

AGCS, 알리안츠 그룹 산하 기업·특수보험 전문회사..“2003년 폐점한 알리안츠화재와 달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가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기업 및 특수보험 전문 회사로, 지난 2002년에 설립돼 운영 1년 만에 폐점한 알리안츠화재해상과는 다른 회사다.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 AGCS)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한국 진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AGCS는 독일 알리안츠 그룹 산하의 기업·특수 보험 전문 회사이다. 외국계 손해보험 사업자로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해 한국지점을 설립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31개국에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지점이 8번째다.

칼스턴 쉐펠 AGCS 아시아 시장 책임자는 “아시아의 손해보험 시장은 전 세계 보험료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세계 11번째, 아시아 4번째 경제 대국이기 때문에 기업·특수 보험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철도, 항만, 지하철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고, 환경 배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규모 맞춤형 보험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AGCS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AGCS 한국지점은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금융, 재산, 해상, 중소기업, 책임보험 등의 상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 없는 특별한 상품으로는 기업브랜드 평판 보험과 엔터테인먼트 보험(영화 제작사 대상) 등이 소개됐다.  

마크 미첼 AGCS 아시아 지역 CEO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함에 따라 글로벌 보험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GCS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GCS는 지난 2002년에 국내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폐점했던 알리안츠화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GCS는 2006년도에 설립됐기 때문에 2002년에 폐점한 알리안츠화재와는 무관하다는 게 AGCS 관계자의 설명이다.

AGCS 한국지점 신임 CEO로 임명된 노창태 사장은 “AGCS는 2010년부터 홍콩과 싱가포르 지점에서 한국 기업들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에 한국지점을 설립함으로써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GCS는 21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기준 5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포춘 글로벌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75% 이상에게 보험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연간 총 76억유로(약 9조 8800억원)의 영업 보험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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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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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시원하게”…유통가, 여름철 ‘칠링 먹거리’ 열전(熱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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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06: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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