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적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UNGC는 국제연합(UN)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발족한 국제협약으로, 전세계 165개국에서 2만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UNGC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공개해야 합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벨로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DL이앤씨는 ESG 경영 추진 체계와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요 임원진으로 구성된 ESG 워킹 그룹 및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의 행보를 펼쳐 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업계 첫 웹사이트 형식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부터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책자 대신 웹사이트 형식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합니다. 발간한 보고서는 웹 특성을 활용해 목차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 메인화면에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장 안전보건, 친환경 기술혁신 등 SK에코플랜트가 핵심 ESG 이슈로 뽑은 세가지 주제에 대한 실천 노력과 대응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감축 목표에 대한 SBTi 검증 통과,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6년 연속 달성,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 등급평가 AA 등급 획득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별 주요 성과들을 한눈에 확인 가능토록 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의 ESG 실천 스토리를 보다 풍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뉴스룸 등 외부 콘텐츠를 연결하는 인터랙티브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주요 자회사 ESG 데이터도 공개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자회사 ESG 경영 강화를 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6일 원준에 대해 단기실적보다는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원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3억원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6월 수주한 포항 양극재 1단계 장비 계약 건이 올해 상반기에 걸쳐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증설 수혜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단위투자금액의 증가와 소성 비중 고려 시 포항 2단계 프로젝트의 소성 발주액만 151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재 증설 사이클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준이 핵심 고객사를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신규수주가 28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 84% 증가한 2238억원, 3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장의 분기 실적보다는 신규 수주와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수주 기대감은 제한적이지만 파이프라인은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20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196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특이사항 없이 수주잔고 성장에 따른 양적이 성장이 예상된다”며 “화공 부문에서의 주요 매출 인식 현장도 전분기 대비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수주 기대감은 제한적이지만 파이프라인은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경쟁입찰 4건, Feed-to-EPC 6건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이 건재하고 연말에는 수주 기대감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손익, 수주 측면에서 당장의 상승 요인은 보이지 않지만 연중 발표가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 및 중장기 성장 방향이 주가의 하방을 제한할 것”이라며 “여기에 탄소포집 등 ESG 프로젝트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기업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규모 등급'과 '전체 등급' 두 분야에서 모두 한 단계씩 상승하며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A등급 획득에 대해 이사회 운영 고도화, 주주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본다고 진에어 측은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1일 전에서 일주일 전으로 늘린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전담 조직인 'ESG 사무국'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 반려해변 환경보호 활동, 유니폼 청바지 업사이클링,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해 왔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ESG 경영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자람테크놀로지는 중국 칭다오에 소재한 글로벌 광부품 통신장비사인 H사와 XGSPON 반도체 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는 비밀유지계약으로 진행된 금번 계약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H사에 XGSPON 반도체 칩을 연간 50만개씩 공급하게 된다. 총 공급계약 규모는 약 2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기본 공급계약으로 PO(구매주문서) 접수를 받은 이후 본 매출이 발생한다. 자람테크놀로지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XGSPON 반도체칩은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장비나 무선 기지국 연결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자람테크놀로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했다. H사의 통신장비에 자람테크놀로지의 XGSPON 반도체 칩이 적용된 후 최종적으로는 미국의 탑 통신사로 공급돼 북미 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8월까지 미국 통신사향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샘플 제품 공급을 완료하고, 4분기부터 시범서비스 및 초도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고객사에서 지속적으로 일정 단축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양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자람테크놀로지 제품의 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은 지난 4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INNIO Jenbacher)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효성중공업과 INNIO옌바허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수소엔진 발전기의 경우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양사는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 6월 'Korea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CC글라스(대표 김내환)가 '2022/23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 활동성과와 향후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KCC글라스가 세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ESG위원회 신설 ▲2030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스코프 3(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지난해부터 KCC글라스가 추진해 온 영역별 ESG 활동성과와 앞으로 실천목표 등이 상세하게 담겼습니다. 먼저 KCC글라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초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 ESG위원회를 소개했습니다. KCC글라스는 신설된 ESG위원회를 바탕으로 ESG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보고서에서 새롭게 수립한 2030 탄소배출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수립된 로드맵에 따라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제품 생산부터 소비 단계까지 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스코프 3 배출량도 산정해 이번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지원활동 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코드네이처(옛 일경산업개발)에서 인수합병(M&A)를 앞세운 거대한 머니게임이 펼쳐지고 있다. 자동차용 베어링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이 업체는 부실 경영으로 오랜 기간 적자를 기록,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상태다. 최근 경영권 양수도 계약과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 등 호재성 공시가 이뤄지기 전부터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고 이로 인해 미공개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 특별관계자가 대규모 지분을 당시 주가보다 비싸게 팔아넘긴 것으로 나타나 의혹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 서울 명동의 한 대부업체가 주가 급등 전 구주를 인수해 대규모 차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업체는 등록된 주소지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과거 여러 코스닥 업체에서 활발하게 머니게임을 벌여온 사실도 확인됐다. 호재성 공시 전 주가는 이미 '3배 폭등' 4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드네이처는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과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코드네이처 주가는 이러한 소식과 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리그 NFT 플랫폼 ‘ELVN(일레븐)’을 운영 중인 블레이드크레이티브(전 블루베리메타)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Ground X)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스포츠 산업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구축한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NFT 시장을 극복하는 한편, 다각화된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블레이드크레이티브가 보유한 K리그 경기 중 선수와 관련이 있는 특정한 이벤트(득점 등)에 대한 영상 NFT, 이를 그라운드엑스의 NFT 유통 서비스인 ‘Klip Drops(클립 드롭스)’에서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홍상혁 블레이드크레이티브 대표는 “K리그 팬 분들께서 카카오톡과 연동돼 있는 클립(Klip)을 통해 더 손쉽게 접근 가능할 것”이라며 “일레븐 플랫폼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팬 친화적인 기능들을 클립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주일 그라운드엑스 대표는 “국내 프로축구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팀 선수가 등장하는 카드를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클립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겠다”며 “스포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엠씨넥스에 대해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엠씨넥스의 전장 부문 매출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후방카메라 채택 확대와 측면, 내부 카메라 도입이 늘어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장 개화도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율 주행 기준 평균 카메라 모듈 탑재 개수가 지난 2020년 2~3개에서 올해 8개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엠씨넥스의 올해 전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2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둔화 개선과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와 스마트폰 부품 믹스 효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8%, 51.2% 증가한 8195억원, 2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컨콜에서 언급했던 사이던스 상향 이후 특별한 이슈없이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CMO 사업 특성 상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수익성 제품에 대한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화이자와 1억 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총 1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4공장 풀가동 시기와 5공장 완공 시기가 이전보다 앞당겨진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CMO 사업의 특성 상 글로벌 제약사와 수주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역량이 증대되는 상황은 매출로 직결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은 4일 오전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4개 기업이 함께하는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차세대 원전 분야를 육상 및 선박, 해양플랜트 등에 적용하고자 체결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은 향후 차세대 원전 기자재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 등을 공동 추진키로 약속했습니다. 효성중공업 측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경우 재생에너지와 함께 사용 시 전력 수급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어 우리가 갖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은 "효성중공업은 1982년에 국내 최초로 고리원자력 발전소에 345kV 초고압 발전기를 납품하는 등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과 함께해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경상남도와 함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의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지난 3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23 렉서스 레이디스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렉서스 레이디스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렉서스코리아가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 장타 대회입니다. 예선전은 지난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 설치 매장에서 열렸으며 여성 6만 8000여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약 40만4000여명의 아마추어 남·여 골퍼가 참가했습니다. 결승전에는 예선을 걸쳐 선발된 아마추어 여성 골퍼 중 상위 총 31명이 참석해 장타 경쟁을 펼쳤습니다. 경기 결과 234.5m를 기록한 1977년생 심부연 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경기장에는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5세대 모델 '뉴 제너레이션 RX'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350h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50h+, 렉서스 최초 전용 전기차인 '디 올 뉴 일렉트릭 RZ' 및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 500 컨버터블 등 렉서스 전동화 라인업 등이 특별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타비트는 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비트 플랫폼은 웹 3.0(Web 3.0) 음악 산업 혁신을 목표로 만들어진 신개념 F2E(Fan to Earn) 서비스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메타비트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 이용 가능한 웹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로써 유저들은 손쉽게 K 팝 NFT 경매 및 거래, 토큰 스테이킹, 소셜 서비스 등 다양한 K 팝 NFT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메타비트는 웹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4일부터 한 달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NFT 드롭 경매에 참여해 NFT를 낙찰 받은 유저는 이벤트 기준에 따라 사은품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메타비트 플랫폼 내 소셜 서비스 샤라웃의 ‘팔로잉’ 이벤트도 마련됐다. 팔로잉 이벤트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우승 유저에게는 다양한 NFT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타비트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웹 서비스 오픈으로 더 많은 K 팝 팬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