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원을 재활용하고 동시에 기부까지 하는 ‘일석이조’ 나눔 행사가 열렸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자선 바자회 ‘2016 사랑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나눔장터’는 현대해상이 2004년부터 매년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증품에 담긴 기부자의 특별한 사연을 적은 ‘기부사연 엽서’를 전시하고 ‘기부사연 물품’을 판매했다. 또한 게임존, 포토존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올해 장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 7000점의 기증품이 모여 역대 최다 기증 수량을 경신했다. 수익금은 전액 소외아동의 문화·예체능 활동을 통한 정서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행사를 주관한 신대순 현대해상 CCO 상무는 “해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 참여가 늘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의 결실이 소외아동에게 전달돼 아이들의 재능 발굴과 긍정적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가정주부 안지영(34세, 가명)씨는 A생보사와 B손보사에 각각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 다른 보장성 보험처럼 여러 개를 가입하면 보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매달 보험료를 낸 지 5년이 지나 다리를 다쳐 실손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두 보험사로부터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각각 45만원씩 보장받았다. 그제서야 중복보장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안 씨는 실손보험 중복가입을 후회했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에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보험금은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 보장된다. 또 병원에서 수술을 받더라도 미용목적인 성형 수술이나 간병비 등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미 보장성 보험에 여러 개 가입했다면, 단독형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 정보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가입자가 실손보험은 ‘중복 보장’이 안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는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장한도가 5000만원(자기부담비율 20%)인 실손보험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와 SK가 제휴 이벤트를 열었다. 삼성화재 멤버십 고객은 SK LPG 충전소를 이용하면 캐시백 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삼성화재 멤버십' 회원이 SK LPG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OK 캐시백 포인트를 더 적립해준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월 100리터 이상 LPG 충전 때 리터당 20포인트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카드 할인과 중복으로 적립 가능하다. 단, 택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10월 31일까지 100리터 이상 충전 고객 중 206명을 추첨해 TV, 청소기, SK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00리터 이상 충전 때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11월 중 개별 연락한다. 삼성화재 멤버십은 스마트폰 '시럽 월렛(Syrup Wallet)'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때 OK캐시백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적립된 OK캐시백 포인트는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멤버십 고객은 애니카랜드 차량정비·손세차 할인 등 자동차 생활에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화재 멤버십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경남 사천에 7번째 돌봄센터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8번째 센터가 오픈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소재한 ‘광주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 광주 YWCA 정윤순 회장,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 도시, 농·어촌 지역의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보육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안동, 사천 등 7개 지역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전담 보육교사는 물론 교재·교구 등 운영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야간업무로 인해 밤에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번째로 개소하는 광주 센터는 보육 및 양육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 내 아동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고객들이 직접 보험사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7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정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손보 소비자평가단은 보험회사 고객 패널의 경험을 가진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운영된다. 이들은 ▲대고객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인 전자서명 시스템을 체험하고 ▲동업사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의 메뉴와 디자인을 비교 분석하는 한편 ▲전가족 완전보장을 위한 완전판매 영업프로세스를 점검해 개선점을 제언할 예정이다. 박윤식 대표는 “회사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태블릿 PC를 이용해 고객들이 직접 자필 서명하고 보험계약 체결까지 할 수 있는 전자서명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회사는 업무 개선을 통해 현장의 FP들이 빠르고 정확한 컨설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평가단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 ‘고객의 전가족완전보장을 실현하는 손해보험사’로 한 발 더 약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손보 소비자평가단은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6기까지 총 51명의 위원이 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 직원들과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DGB생명(대표이사 오익환)은 지난 8일 서울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 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일 축구교실을 열고 스포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DGB생명과 지역 복지관의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이날 DGB생명 사내 축구동호회 소속 직원들이 참석해 초등학교 1~4학년인 저소득가정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드리블, 패스 등 축구 강습을 진행하고 경기를 함께 뛰었다. 또한 축구교실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축구화, 유니폼, 보호대 등 축구장비 일체를 선물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DGB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쳐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 FC가 보험사기 근절에 나선다. 한화생명의 전국 57개 지역단 2만여명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와 임직원들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30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영업 일선에 있는 FP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인식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각 지역단마다 ‘우리고객 지킴이’를 선발해 영업현장에서 직접 보험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본사 SIU(특별조사팀)파트에 제보하는 등 협력 시스템도 구축한다. 한화생명은 이미 지난 4월, 본사 SIU파트 직원들이 직접 영업현장을 돌며 보험사기예방 거리 캠페인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보험사기 신고포상금 업계 최고수준(10억)으로 인상, 신고 무료전화 개통(080-789-4242), 월 1회 이상 사내방송으로 경각심 제고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보험 계약시 재정심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집중되는 과도한 보험가입에 대해서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월 평균 2.3건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경리가 출연한 광고 영상이 요즘 인기다. AXA다이렉트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를 모델로 최근 선보인 ‘찍,톡,탁’ 마일리지 할인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찍,톡,탁’ 광고는 멕시코민요 ‘라쿠카라차’를 편곡한 멜로디에 계기판 사진 ‘찍’고, 카톡으로 ‘톡’하면, 보험료가 즉시 ‘탁’ 떨어진다는 ‘찍톡탁’ 의미를 전달한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각종 온라인 매체와 극장에서 이 광고를 접한 고객들이 ‘내년 봄에 악사로 갈아탈게요’ ‘큰일났습니다. 찍톡탁 악사가 계속 귀에 맴돌아요’라는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AXA다이렉트의 새로운 콘텐츠에 보여주시는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광고를 감상하고 공유 하거나 직접 참여를 통해 AXA다이렉트의 ‘찍,톡,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찍, 톡, 탁! 악사’ 이벤트는 AXA다이렉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육에 헌신한 참교사들이 큰 상을 받게 됐다.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2016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김만용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이 각각 뽑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만용 교사(50세)는 23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하며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탐구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재직하는 학교마다 학생 중심의 과학 동아리 ‘깨움과 새롬’을 운영하며 체험과 관찰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각종 과학대회에 출전해 100여 차례나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학생들과 ‘거미의 아침이슬 제거 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 과학교사연구모임인 ‘서산과학교과연구회’를 이끌고 있으며, 전국 과학교사 연수에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 박영도 교장(57세)은 국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는 저축성 보험의 역성장 등으로 보험료 수익이 2.2%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번 보험산업 성장률은 최근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에 대해 전망한 수치 중에 가장 낮은 수치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제 42회 보험사 CEO 조찬 간담회를 열고 ‘201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임준환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내년에는 생보와 손보 모두 성장세가 둔화돼 각각 1.7%, 2.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에 대해 진단했다. 2016년 생명보험은 2.7%, 손해보험은 3.8% 성장할 것으로 봤다. 임 실장은 “올해는 보장성 상품의 판매율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저축성보험은 지난해보다 역성장(-2%)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년 생보산업에서도 종신보험과 유병자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7.7% 성장에 이어 2017년 4.7%에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성장세는 전년보다 약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저축성보험은 역성장할 것으로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50세 이상 세대가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가 생긴다. 라이나생명보험에서 운영하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10일 라이나생명 사옥에서 ‘전성기캠퍼스’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성기캠퍼스는 민간 재단 최초로 선보이는 50+세대를 위한 교육 커뮤니티다. 50+세대가 은퇴 이후의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꾸려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실험하는 공간이다. 11일 오전 첫 수업인 ‘적으면 이루어진다, 버킷리스트 만들기’를 시작으로, 일·경제·여가·건강·인간관계·사회참여 등 50+세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50+세대가 직접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러 시니어 모임을 위한 장소로서 캠퍼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학 총 4개 부문으로 나뉘고, 부문별로 6~8개의 수업이 준비돼 있다. 대표적인 수업으로 자서전을 만들어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해보는 ‘경험자의 자서전’,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 도전하기’, 현명한 소비를 배우는 ‘나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 임직원을 비롯해 재무설계사와 고객이 힘을 합쳐 집짓기 봉사에 나섰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서 10월 5일과 8일 양일에 걸쳐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고객·임직원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임직원은 물론 고객참여의 일환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재무설계사 80여명이 함께했다. 더불어 집 한 채에 대한 건축비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단열재 작업, 자재 나르기 등 집의 내부 작업 등을 마무리 하는 작업에 투입돼 지역사회 저소득가정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일손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현진씨는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에 담당 재무설계사분과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이웃을 위해 좋은 일에 힘쓰는 메트라이프생명의 고객이란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 보험사가 고객의 자녀 진학 상담을 돕는 데 발 벗고 나섰다. DGB생명(대표이사 오익환)은 대입수능시험을 앞두고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을 초청해 오는 10월 18일부터 3일간 ‘우리아이 명문대 보내기’ 강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좌는 서울, 부산, 대구 3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강남 8학군에서 유명한 학습전문가인 이병훈 소장을 초빙했다. 행사 관계자는 “기존 입시설명회의 틀에서 벗어나 ‘공부비법, 진로선택 노하우, 부모 역할(자녀간 소통방법)’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소장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현재 이병훈 교육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국내 최고의 학습법 권위자이자 서울시교육청 사교육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강좌는 전국 3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18일 서울(전국은행연합회)을 시작으로 19일 대구(대구은행 제2본점), 20일 부산(부산일보)에서 차례로 열린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룹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DGB생명 고객 외에도 대구은행, DGB캐피탈 등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외국인 근로자의 자산 관리를 돕는 세미나가 열렸다. KDB생명(사장 안양수)은 지난 9일 KDB생명 강당에서 국내 거주중인 네팔 근로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세미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네팔의 추석이라고 할 수 있는 최대의 힌두교 축제 다샤인(Dashain)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 날 참석한 람카키(RAM KARKI) 네팔 장관은 머나먼 타지에서 생활을 하는 국내 거주 네팔 근로자들을 위해 축사하고 격려했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조상과 신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의식을 치르는 네팔 전통 명절 ‘다샤인(Dashain)’은 원래 10월 중순에 열린다. 고국에 돌아가기 어려운 국내 거주 네팔인 근로자들을 미리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KDB생명은 금융 세미나 주제로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산관리 교육을 선정했다. 안양수 사장은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재무상담과 금융서비스 제공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노후준비 없는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 “행복한 노후를 누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수창·이경룡)는 자발적인 노후준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의 대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0월 10일을 ‘행복수명데이’로 정했다고 기념식에서 10일 밝혔다. 행복수명데이는 백세시대(10×10=100)를 의미하는 10월 10일 하루만이라도 자신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노후준비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보사회공헌위원회는 이날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종합적인 노후준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행복수명지표’를 발표했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핵심요소를 건강, 경제, 대인관계, 사회참여, 여가활동 등 4개 영역(건강·경제·활동·관계)으로 구분했다. 각 영역에 대한 객관적 준비 수준, 주관적 만족도, 준비 계획 등을 측정하는 영역별 10개, 총 4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행복수명지표를 통해 2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 1552명을 대상으로 행복수명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