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의 안방보험에 매각된 알리안츠생명이 임직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지난 2014년 구조조정 발표 이후 2년 만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81년 이전 출생, 2001년 이전 입사자로 이번 희망퇴직 규모는 2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알리안츠생명 임직원은 1130명 규모다. 그동안 알리안츠생명은 안방보험에 인수합병 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안방보험이 알리안츠생명을 35억원에 인수했지만, 지속된 적자와 고금리 상품 등으로 인해 향후 1조원의 추가 지원금이 예상되면서 인력 감축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알리안츠생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이들에게 최대 42개월치의 임금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는 안방보험의 인수가 발표된 직후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희망퇴직을 추진한다"며 "그간 회사의 발전에 공헌해 온 직원들에게 보상하는 차원에서 최대 42개월치의 임금이라는 좋은 조건을 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ING생명은 2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6’ 타이틀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6’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매치 플레이 대회로 솔하임컵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후원으로 ING생명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골프대회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 총상금은 10억원이며, 대회는 12월 9~11일 부산∙경남지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문국 사장은 “세계 프로 여자골프 계를 지배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후원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는 진정한 프로들의 경기라는 점에서 ING생명이 추구하는 ‘프로페셔널 FC’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 홍보대사였던 박인비 프로는 ING생명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올해도 빅이벤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대회 MVP를 차지한 올 시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25일부터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DGB안심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모든 FC(Financial Consulatant)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을 다시 설명해준다. 또 고객이 그동안 사고나 질병으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었는지를 확인해주는데 중점을 뒀다. 고객 정보 갱신과 은퇴 대비 노후설계와 재무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DGB안심케어서비스는 2년 이상 계약을 유지 중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 고객에게는 매월 초 휴대폰 문자로 방문 시기가 안내 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정의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DGB생명의 고객은 1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FC의 방문을 받고 보유계약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담당 컨설턴트가 그만두면서 방문이 소홀했던 고객에 대한 밀착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DGB생명은 출범 당시 부터 ‘고객 감동’을 경영 키워드로 선정하고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장소의 제약 없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종신보험 2종을 동시에 선보였다. PCA생명은 사망보험금에서 의료비를 미리 지급받는 ‘PCA 메디플러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과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무) PCA 스마트 초이스 종신보험’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PCA 메디플러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장, 투자, 입출금 기능을 모두 결합한 투자실적형 종신보험이다. 펀드 투자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고, 투자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 동안 보험금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입원이나 수술 등으로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 사망보험금에서 의료비를 미리 지급해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도 대비할 수 있다. ‘(무) PCA 스마트 초이스 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가 저렴하다. 기존 종신 보험과 동일한 ‘1종(기본형)’과 ‘2종(50% 저해지환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해지급률에 따라 차회 이후의 보험료가 전액 면제 가능하다. 박재중 PCA생명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종신보험 2종은 고객의 각기 다른 경제 사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는 보험회사의 투자형 자회사 소유에 대한 기존 요건이 폐지된다. 또 온라인 전용보험 사업비를 직접 공시하도록 규정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추가 후속조치와 현장점검반을 통해 수용된 건의사항 중 규정화가 필요한 항목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금융위는 보험회사의 투자형 자회사에 대한 자회사 소유 요건이 폐지해 자산운용 관련 중복 규제에 대한 부담을 완화토록 했다. 그동안 보험사가 벤처캐피탈, 부동산투자회사,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을 소유할 경우 출자액 전액을 모두 손실하는 경우라도 RBC 150%와 유동성비율 100% 이상 등의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이 같은 내용이 삭제된다. 또, 보험사들은 온라인 전용보험에 대한 사업비를 직접 공시해야 한다.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활성화와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환거래기준은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외국환거래기준상 복잡하게 분산돼 있는 규제조항을 체계화하고 외화자산 투자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가령, S&P등 국제신용평가사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100세까지 행복수명을 늘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합리적인 노후준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트로트가수 이애란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과 경제적 여유를 갖고 가족과 행복하게 오래 사는 기간을 뜻하는 '행복수명'의 개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준비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제시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행복수명을 늘리자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내용이다. 이에 위원회는 백세인생을 부른 트로트 가수 이애란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백세인생은 노년의 행복한 건강한 삶을 표현한 노랫말로,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가수 이애란의 친숙한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노후준비에 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가수 이애란씨는 앞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개사한 '노후의 준비'를 통해 캠페인 영상과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에 모델로 출연할 계획이다. 또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해 국민들의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을 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www.kbmagiccardirect.co.kr)’의 새로운 할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신규 방송 광고를 최근 케이블 채널에서 On-Air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중교통할인편 광고에도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리듬체조스타 손연재와 배우 정웅인 씨가 함께 나와 해당 서비스를 코믹하고 재채있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된 이 서비스는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0% 추가 할인해 주고 있다. 손연재 선수와 배우 정웅인은 지난 1월 초보운전자 에피소드를 담은 ‘운전교습편’에서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의 모습을 열연했다. 이번 광고에는 보험료를 할인 받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평로 KB손보 다이렉트 본부장은 " KB금융그룹 편입 후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시너지 상품을 통해 KB손보만의 특별한 금융혜택을 쉽고 위트있게 전달하려고 했다"며 “KB매직카다이렉트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매직카다이렉트의 인터넷 전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대만과 함께 한국형 대재해 모델을 개발했다. 보험개발원은 대만보험서비스기관 TII(Taiwan Insurance Institute)와 공동으로 '한국형 캣모델(대재해 요율산출 모델: 1차 과수-태풍)개발을 완료해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거대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률을 산출하기 어려웠다. 특히 단기 경험통계에만 의존하는 보험요율 산출은 태풍 등 불규칙적인 재해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기 곤란했던 것. 가령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등 손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대재해 가능성은 보험사의 손익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결국 보험가입자인 농가의 보험료 부담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농작물보험 손해율은 평균 300%대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대만보험서비스기관 TII와 한국형 대재해(Cat) 요율산출 모델의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했다. Cat 모델은 경험통계에 기반한 단기적인 위험도 평가 방법을 보완, 장기적인 자연재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도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Cat 모델 평가방법은 경험통계에 기반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2016년 1분기 현장메신저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금융소비자·금융회사 소비자담당 실무지원으로 구성된 '현장메신저' 현장점검을 통해 소비자 입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현장메신저는 은행과 지주,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금융투자로 나눠 구성됐다. 이중 생보는 29명 중 소비자가 9명, 실무직원이 15명이며, 손보는 총 25명 중 소비자가 7명, 나머지 18명은 실무직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현장점검은 금융소비자의 일반적인 제도개선 건의 이외에 사전에 선정한 주제에 대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보험금 청구 간소화 절차 등 제도개선이 됐지만 실제 이용하는 데 애로가 있는지 검토해볼 만한 사항이 속했다. 예컨대, 보험의 경우 보험금 청구 서류가 여전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금 청구 서류가 간소화됐지만, 청구 서류 중 사본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고지가 안됐거나 추가서류를 요청하는 관행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 등으로 청구서류를 보완하지 않고, 청구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자사 변액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사 변액보험 가입자 250명을 초청해 ‘제1회 변액보험고객 초청 포럼’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자산배분 미래에셋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의 강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에게 주로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어떤 자산을 선택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의 강의에서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라는 ’2저(低) 1고(高)’ 시대에 전략적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이어진 조성식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효과적인 변액보험 상품운용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입각한 안정적 장기 포트폴리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가입자 250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장소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은 지난달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열려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곳으로 참석자들 역시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윤성철 미래에셋생명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보험회사와 유관기관 소속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제6기 보험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내달 12일부터 9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보험업계의 조직혁신과 지속가능경영에 필요한 전문경영인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보험회사 최고경영자로 갖춰야 할 전략적 사고와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보험산업 주요 이슈 중 입법 내용과 정책, 감독, IFRS4 2단계 대응, 리더십, 건강관리 고령화 시대 등의 관한 내용이다.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고위 금융당국자와 대학교수, 아나운서 등을 초빙해 업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보험연수원이 지난 2011년 처음 개설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보험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에는 지난 5회 동안 업계 임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은 국회, 정부, 학계와 생손보업계 임원 간 소통의 장으로 평가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보험산업의 경쟁력 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1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8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28회 연도대상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비롯해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수상자 및 축하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북서울농협 하계지점 성하선 주임이 대상을 차지했다. 성하선 주임은 3년 연속 대상 자리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대상 수상자 외에도 농∙축협 임직원 101명, 우수 사무소 38개소, FC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하선 주임은 “3년 연속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더할 나위없이 기쁘다“면서 “입사 이후 하루하루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온 덕분인 것 같고, 앞으로도 초심을 지켜 ‘대상 수상자 성하선’보다는 ‘노력하는 성하선’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경쟁력과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농·축협과의 동반관계를 강화하기를 바란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영업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1등 생명보험사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용복 NH농협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자녀가 많은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개발한다. 할인율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화재는 금융당국의 보험산업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상품자율화 일환으로 다자녀를 둔 운전자가 보험료의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하반기 출시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이번 특약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해외 벤치마킹 등의 사례를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임신부와 자녀를 키우는 가입자의 Life-Cycle에 맞춰 다자녀 우대 특약 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 다자녀 우대 특약의 가입대상은 자녀가 2명 이상으로 자녀 중 1명이 12개월 이하(태아 포함)인 가입자 대상이다. 통상 자녀가 있는 가입자의 경우, 다른 가입자들에 비해 안전운전을 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자녀우대 특약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보험료를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으로 기획됐다. 가입 때 예상되는 보험료 할인은 약 5% 남짓으로 향후 개발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다자녀 우대 특약이 출시되면, 정부 주도의 출산 장려 정책 활성화는 물론 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8번째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를 방영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상파 TVdptj ‘퍼펙트 센스’를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 왔다. 매년 전국 5000여 개 중·고등학교 170만명의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돼 왔다.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삼성화재는 드라마 제작 비용은 물론 제작 총괄을 맡아 진행했다. 8번째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는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은서’ 가 시각장애 교사 ‘아연’ 과 은퇴를 앞둔 안내견을 통해 긍정적으로 삶에 적응해 나가는 내용이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최수영씨가 시각장애인 영어교사 ‘아연’ 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역배우 정찬비 양이 주인공 ‘은서’역을 맡았고, 배우 지용석씨가 ‘은서’의 담임교사로, 가수 강균성 씨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MG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중금리 대출시장 진출에 나선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이 중금리 대출 사업을 위해 핀테크 기반 P2P 업체인 30CUT(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 서준섭)과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30CUT'의 '고금리 대출 이자30%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30CUT(비욘드플랫폼서비스)'은 NH농협은행, 서강대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 등 신뢰 높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대출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P2P(Peer to Peer Lending) 금융 스타트업이다. 4월 중 국내 최초로 은행 협업 P2P 상품(협력사:NH농협은행)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준섭 30CUT 대표는 "핀테크의 혁신성과 기존 금융권의 노하우를 통한 시너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금리 대출 이자 인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MG손보 관계자는 "핀테크 기술을 통한 가계부채 부담 경감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 중금리 대출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G다이렉트론'은 자체적인 개인신용평가 시스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적 AI'를 개발을 위해 최우선으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 인문, 역사, 한국어,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대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들이 K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결집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습니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이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중 EBS가 보유한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와 함께 질문-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5000여점에 특화존을 마련하고 40여종의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했는데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관련 매출이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푸드 특화점으로 선보인 명동역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 식품 매출이 운영 초 대비 3.5배 증가하며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GS25도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스포츠, 신선식품 등 특화 매장들을 포함해 전국 약 3000개 점포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종 소용량 상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25는 건기식보다는 건강 관련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알약, 액상 형태로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입니다. 지난해 2월 삼진제약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중제형 ‘삼진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은 올해 6월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83% 뛰었습니다. GS25의 건강 식품은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3%를 기록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관련 식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건기식 도입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편의점들의 적극적인 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대유행 등이 겹쳤던 2022년을 기점으로 건강 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U는 2021년 건강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2022년 27.1%, 2023년 18.6%, 지난해에는 137% 증가했습니다. 올해(1~6월)도 85% 신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편의점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물가 속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서 차별화 상품을 갖춘 특화 매장 확대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등 소매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강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높은 호응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성장 동력 찾는 편의점과 신규 소비자 유입 원하는 제약사 제약사들 역시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2월부터 제약사들이 입점해 수십여종의 건강 제품과 건기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들의 건기식, 이너뷰티 등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5만5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CU 명동역점은 동아제약, 종근당 2곳과 협업해 10여종의 건강 식품 및 건기식을 판매 중입니다. 동아제약 비타C 팝핑스틱, 종근당 밀크씨슬 트리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이달 CU에 ‘아일로 애사비구미’를 추가로 선보이며 편의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 주 방문 층은 10~30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50~60대 1·2인가구 증가로 중장년층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20대 매출은 1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매출은 각각 18.3%, 21.4%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는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주 타깃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편의점을 건기식 '입문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편의점은 건강 관리 트렌드 속 특화 매장 확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두 업계 간 협업은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24시간 운영과 1인 가구 중심의 소용량 제품 수요, 높은 접근성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건강기능식품의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의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