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농협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금의 일부 및 전액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치를 통해 고정금리로 3년 만기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1년 경과 시점에 대출금 1억원을 상환할 경우 약 93만원 가량의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다만, NH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상품 중 외부 기관과의 별도협약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여윳돈이 생겨도 수수료 때문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상환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출 고객들의 실질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생명은 28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10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53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 5035억 원을 기록했고 신계약 APE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입보험료 증가 ▲신계약 APE 증가 ▲사업비 절감 ▲운용자산이익률 상승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다가올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맞춰 준비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 기조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갱신형)’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보존치료형, 보철치료형, 종합치료형 3가지 보장 범위로 구성돼 고객이 원하는 수준을 더욱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충치(치아우식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016년 569만명에서 2019년 645만명으로 3년 만에 75만명이 늘어났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은 증가한 환자들의 연령대 별로 필요한 보장범위를 고객이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레진, 크라운 등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존치료형을, 심화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중장년층은 임플란트, 브릿지 등을 보장하는 보철치료형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종합적인 보장을 원하는 사람은 종합치료형을 선택할 수 있고, 보존치료형 또는 보철치료형을 선택한 후, 갱신시점에 종합치료형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MG손해보험이 경영개선계획안 제출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194억의 유상증자를 단행합니다. 이번 발행되는 신주는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모두 인수합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9월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지만 금융당국은 자본 확충계획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증자를 통해 MG손해보험은 10월 말 기준 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을 110%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험업법에서는 보험사가 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MG손해보험은 이번 유상증자가 경영계획개선안 승인 여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중입니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1500억 원의 자본 확충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자본 확충을 완료하면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현재 금융당국의 권고 비율인 150% 이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자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본 확충뿐만 아니라 상품 다변화 등을 통한 영업력 제고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롯데손해보험은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1년 KCGS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평가에서 롯데손해보험은 환경(E) B·사회(S) A+·지배구조(G) A를 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보다 높은 통합등급 A를 받았습니다. 통합등급 A 이상을 부여받은 회사는 평가대상 회사 950개사 중 185개사로 상위 24.2%에 해당합니다. 롯데손해보험은 환경(E) 부문의 ▲약관·보험증권·DM 등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 ▲친환경 자산운용 전략 선언, 사회(S) 부문의 ▲소방관 전용 보험서비스 ‘let:hero 소방관보험’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지배구조(G) 부문의 ▲이사회 중심 경영 ▲사외이사 독립성·전문성 강화 등이 이번 평가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7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사회 중심의 선진적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은 10대 고객들이 별도의 결제계좌 없이 간편하게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신한 Meme’(이하 신한 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신한 밈은 만 14세~18세 청소년이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와 신한SOL(이하 신한쏠)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발급돼 충전만 하면 곧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 밈 고객은 신한플레이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쉐이크 & 슬라이드’ 기능으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플레이트도 함께 발급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 밈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음원 스트리밍(벅스·멜론·지니·FLO) ▲앱마켓(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원스토어) 등에서 이용금액의 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특별 적립되며 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0.1%를 기본 적립합니다. 양사는 앱을 통해 신한 밈을 신규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6000점을 제공하고 매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합니다. 여기에 추첨을 통해 Z플립·아이폰13·에어팟프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이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26일 공시했습니다. 2021년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1조 8264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52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12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규모입니다.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 6000억 원(7.8%) 증가한 201조 4000억 원을 기록하며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 잔액 2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건전성도 양호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BNK부산은행이 만 65세 이상 시니어고객을 위한 ‘생활 속 모바일경험 제공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을 쉽게 설명한 책자를 제작하고 질병관리청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쿠브(COOV) 앱 활용법을 안내한다는 내용입니다. 시니어 고객이 영업점 창구에서만 처리하던 ▲증명서 발급 ▲카드분실 및 재발급 ▲각종 공과금납부 등의 업무를 모바일뱅킹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모바일 금융생활’ 책자를 전 영업점에서 배부합니다. 고객은 책자 속 QR코드를 통해 ‘시니어를 위한 금융백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인 백신 접종 증명서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영업점 방문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쿠브(COOV) 앱 설치와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며 "시니어고객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손해보험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프로미안전체험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DB손해보험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해 가상공간에 ‘프로미 캠핑 월드’를 오픈합니다. DB손해보험은 ‘프로미 캠핑 월드’에서 캠핑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 사고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텐트 내 화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외에도 ▲캠핑 갈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올바른 텐트 설치 방법 ▲전기선 활용법 등도 알 수 있습니다. 안전체험과 함께 텐트·모닥불·캠핑카 배경의 포토 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캠핑이 국민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와 관련된 안전체험 행사를 메타버스를 통해 기획하게 됐다”며 “캠핑장 방문 시 주의사항 학습과 함께 참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융당국이 가계 대출을 더 조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26일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이후 가계대출 감소세를 예상했지만 부동산시장 불안,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중 여전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방안에서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 ▲관리시스템의 체계화 및 서민·실수요자 보호 ▲향후 가계부채 증가에 대비하는 추가방안 사전 준비를 기본 방향으로 세웠습니다. 핵심은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수요자 피해에 대한 보호 방안입니다.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방안 핵심은?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3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고자 했던 차주단위 DSR2·3단계 시행을 앞당깁니다. 현재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과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차주별 DSR이 적용되고 있지만 내년 7월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 총 대출액 1억원을 초과한 모든 차주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일례로, 연소득이 5000만 원이고 기존 신용대출 5000만 원(금리 3.95%)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토스뱅크가 이사회에서 총 3000억원의 유상증자 추진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6000만주를 신규 발행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입니다. 6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500만주이며 전환주는 1500만주입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기존 주주들에게는 주식 보유 비율에 따라 배정합니다. 주금납입일은 이달 28일로 유상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원(10월 5일 기준)에서 55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가 보유하고 있던 ‘무의결권 종류주’ 1250만주는 ‘무의결권 전환주’로 변경합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은행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탄소중립 생활실천’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가정과 기업이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을 의미합니다. 환경부는 유통·제조·통신·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에 동참할 기업 총 19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는데요. 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협약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 교육 및 홍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개선과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을 위한 대·내외 프로그램 운영 ▲2050 탄소중립 사회실현 등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영업점과 본점에 설치된 디지털포스터·순번발행기·ATM 등에 탄소중립 생활수칙 영상을 게시해 탄소중립 실천을 시작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가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에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변액보험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펀드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변경이 어려운 고객은 이 펀드를 통해 간편하게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VP펀드 시리즈는 MVP주식·MVP60·MVP30 등 투자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8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MVP60펀드의 규모는 지난 1년간 1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시리즈를 다양한 상품에 접목시켜 고객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저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MVP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꾸준한 수익률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MVP펀드를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가칭)’를 내년 3월 1일에 오픈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NH독도버스’는 현실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독도 생활 체험부터 게임, 미션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고객은 ‘NH독도버스’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을 구입해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미션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할 수 있는데요.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NH독도버스’ 오픈에 앞서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독도를 보호할 ‘NH독도버스 수호대’ 사전모집 이벤트를 오는 11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독도의 민족적 가치를 되새기고 메타버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NH독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씨티그룹은 지난 4월 15일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 출구 전략을 발표한 이후,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출구전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고용승계를 전제로 하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전체 매각을 우선 순위에 두고 다양한 방안과 제안을 검토했는데요.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해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노동조합과 협의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소속 직원들에게는 행내 재배치 등을 통한 고용안정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은 금융감독당국과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방지를 위한 소비자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고객과의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신규 가입은 중단할 예정이며 신규 중단 일자를 포함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합니다. 이번 단계적 폐지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