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동국대학교 융합연구센터와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와 융합연구센터는 범죄 예방을 위한 ICT 기술을 안전 분야에 접목해 상호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융합연구센터와 함께 ▲사업장 내 4족 보행 로봇의 자율 주행 안전성 향상 ▲위험 예지 시스템 AI 알고리즘 고도화 ▲로봇-사람 간 실시간 소통 강화 ▲위험 물질 누출 감지용 센서 개발 ▲물질 성분 파악용 센서 개발 ▲로봇 위험성 평가 체계 수립 등 6가지 항목을 선정하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유해 연내 SDX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로도 양측은 다양한 신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임중연 융합연구센터장은 "산업 안전과 범죄 예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수 SK하이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를 열고 2023년 TV와 생활가전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비스포크 생활가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전세계 주요 지역에서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테크 세미나'를 열고 TV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Neo QLED 8K, 98형 QLED, OLED ▲게이밍 경험 ▲더 프레임의 매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등 TV 신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비스포크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테크 세미나에 앞서 지난 2월 독일, 4월 호주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신제품을 전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에 공개하는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라이프'는 2021년부터 제공해온 공간 맞춤형 '비스포크 홈'을 발전시킨 제품·서비스입니다. 소비자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작은 노력으로 많은 에너지를 아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가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비스포크 가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세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는 솔루션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오는 8일 국내를 시작으로 6월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에는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센터 운영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에코패키지의 컬러 잉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32640]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초도물량이 사전 판매 10분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온라인브랜드샵(OBS)에서 라이브방송 '엘라쇼'로 LG 스탠바이미 GO 사전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라이브방송 중 전체 접속자 수는 1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거실,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서 고객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의 머그컵, 백팩 등 캠핑용품과 함께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등 국내 OTT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9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출고가는 117만원입니다. LG 스탠바이미 GO는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별도 조립이나 설치 없이 케이스를 여닫는 것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집니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전무)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엽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SID 측은 석학회원 선정 배경에 대해 "탠덤 구조의 고효율 OLED를 개발하고, TV 및 고성능 IT LCD 상용화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업총괄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신제품 및 기반 기술 개발을 이끈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OLED의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내구성이 뛰어난 '탠덤 OLED' 구조를 개발하고, 유기발광 소자의 주요 요소인 수소 원소를 중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해 OLED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LCD 기술 광시야각 기술(IPS)을 개발하여 시야각을 개선하는 등 고성능 TV 및 IT용 LCD 제품 상용화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인기 가수 지코와 협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정판 슈케이스와 슈케어에는 지코의 일러스트가 입혀져있습니다. 또한 싸인과 함께 고유 넘버를 새겨 한정판으로 제공합니다. 슈케이스 70대, 슈케어 30대로 한정 판매합니다. LG전자는 2030 젊은 고객들이 제품의 소장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아트 패션 매거진 맵스와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후 약 2개월 동안의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슈케이스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30대였다"면서 "슈케어 구매 고객 중 30대 비중도 30%가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판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오는 14일 LG전자 홈페이지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판매합니다. 출고가는 슈케이스 49만원, 슈케어 169만원입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 보관 전시함입니다. 제품 내부는 신발 보관을 위해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신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차단됩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신발관리기입니다.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은 기본이고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림픽의 날을 기념해 삼성 헬스 앱에서 스텝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스탭 챌린지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도전 목표는 10만 걸음입니다.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삼성 헬스 앱 내에서 '올림픽의 날 뱃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삼성 헬스 앱의 메인 배너를 클릭해 도전할 수 있습니다. '투게더' 메뉴에서 글로벌 순위와 목표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올림픽 팬들과 삼성 헬스 사용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기획했다"면서 "글로벌 18개국에서 동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탭 챌린지 행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의 날을 맞아 주관하는 '운동합시다(Let's Move)' 캠페인과 연계돼 진행됩니다. IOC는 운동의 기쁨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산책,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형식에 관계없이 운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는 매월 전 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으로 거듭났다"면서 "혁신적인 기능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238단 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해 스마트폰 생산 해외 고객사와 함께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238단 낸드는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효율이 34%가량 높습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2.4Gb/s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습니다. 읽기, 쓰기 성능 또한 20% 가량 개선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238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5월부터는 스마트폰과 PC용 cSSD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폰 고객사 인증을 마치고 나면 모바일용 제품부터 238단 낸드를 공급합니다. 이후 PCIe 5.0을 지원하는 PC용 SSD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제품 등으로 238단 낸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점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낸드 기술한계를 돌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다가올 시장 반등기에 누구보다 크게 턴어라운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을 방문해 해외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 전시관을 방문했습니다. 조 사장은 '더 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등 3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기회를 소개받았습니다. 조 사장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회의를 열고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TV,IT와 함께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사업기회를 확보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야드 소재 에어컨 생산현장을 방문한 조 사장은 6일 인도로 이동해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에 위치한 가전 생산라인 및 R&D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조 사장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등을 챙겼습니다. 조 사장은 모빌리티 분야와 전자칠판 및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LG전자는 인도의 기후 조건과 전력 인프라 사정, 영화·음악을 즐겨 듣는 생활문화 등을 고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7월 말 서울 코엑스서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언팩은 지난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 갤럭시 언팩은 서울에서 이루어집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언팩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국내 소비자는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에 민간하고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성향을 보인다"면서 "글로벌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이야기가 공식처럼 전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언팩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고,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통한 열린 혁신 철학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을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높은 제품 완성도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AI연구원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퓨리오사 AI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협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합니다. 퓨리오사AI는 초거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의 평가 및 피드백을 설계, 개발, 양산 전 과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LG AI 연구원은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추론 성능 또한 높아 AI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양사는 AI 기술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애플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 캘리포니아우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서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는 2014년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현실 세계에 3D 기술을 접목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애플 비전 프로는 공간 컴퓨팅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전 프로는 고글 형태의 헤드셋으로 이용자의 눈과 손, 음성을 인식해 가상의 공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시선으로 앱을 조정하거나, 손가락으로 앱을 선택하고 손목을 움직여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 비전 프로에는 12개의 카메라,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가 사용됐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R1칩이 탑재됐습니다. 기존에 애플이 제공하는 앱과 서비스를 가상의 공간에 구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영상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경우 상대방을 실제 크기로 재현됩니다. 이용자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환경의 날을 맞아 수원 디지털시티에 임직원을 위한 상설 친환경 전시 공간 '에브리원 라운지'를 열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에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원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운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요 친환경 활동을 제시합니다. 탄소 저감 인증 획득,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코 패키징, 에너지 사용량 절감, 폐가전 수거와 재활용 등 11개 주요 활동을 영상에 담아 소개합니다. 전시 공간은 재활용 소재로 꾸몄습니다. 에브리원 라운지는 벽과 바닥에 폐스티로폼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향후 다양한 삼성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는 제품의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티로폼을 수거해 재활용 소재로 생산하는 기술을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개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 2023년까지 50%, 2050년까지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라운지에 설치된 집기와 가구들은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플라스틱 뚜껑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플라스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초연결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가전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하고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고문은 오는 7일 이뤄지는 비스포크 글로벌 소개 행사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앞두고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됐습니다. 한 부회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추구하는 가치가 기술발전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더 이상 가전제품의 기본적인 성능만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기기간 연결을 통해 편리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TV, 다양한 가전제품을 연결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속가능성 부분에 대해서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의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유통, 사용, 서비스, 폐기 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해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입니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점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방안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와 협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PPA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스코프1·2)적인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2030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