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 ◇ 선임 <상무> ▶Change Management 담당 최현주 ◇ 승진 <상무> ▶GA채널지원 담당 김진성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생명보험 ◇ 신규선임 <부장> ▶BA영업부장 원성환 ▶GA영업부장 양재경 ▶상품기획부장 고대중 ▶IT운영부장 박승근 ▶인사총무부장 최재형 ◇ 전보 <부장> ▶FC영업부장 남궁민 ▶GA동부지역본부장 이선주 ▶정보보호부장 심상헌 ▶준법지원부장 박준익 ▶감사부장 이인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 ◇ 임원 승진 <부사장> ▶신사업부문 조방래 ▶개인사업부문 구본기 ▶보상서비스실 김상수 ▶법인사업부문 정종표 <상무> 자동차업무팀 박춘근 ▶재무기획팀 황성배 ▶충청사업본부 정병선 <본점팀장> ▶홍보팀 신해용 ▶리스크관리팀 고인철 ▶U/W팀 남승형 ▶보험수리팀 배택수 ▶재무심사팀 임재환 <본부장> ▶자동차보상본부 김성현 ▶대구사업본부 김현수 ▶해외사업본부 유부희 ◇ 임원 이동 <본점팀장> ▶영업교육팀 이대진 ▶장기업무팀 윤석준 ▶보상기획팀 이존하 <본부장> 장기보상본부 박찬선 ▶버빈2사업본부 김유석 ▶법인3사업본부 김진구 ▶GA사업본부 배종문 ▶강북사업본부 유주현 ▶법인1사업본부 이남규 ◇ 부서장 승진 <부서장> ▶경영관리파트 문창준 ▶고객지원파트 제훈 ▶부산대인보상부 전영태 ▶남부사업단 신수호 ▶동래사업단 김승철 ▶구미사업단 김위년 ▶청주사업단 김재민 ▶신채널영업2부 임성훈 ▶화재특종업무파트 김창원 ▶해운항공부 김승욱 ▶경리파트 정찬욱 ▶강북대인보상부 최병일 ▶호남대인보상부 이남수 ▶춘천사업단 윤영덕 ▶안동사업단 이재우 ▶충청本마케팅팀 박재범 ▶목포사
[인더뉴스 김철 기자] 삼성생명이 2016 병신년(丙申年)의 출발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삼성산(三聖山)에서 시작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 120여 명이 삼성산(三聖山)에서 첫 해돋이를 함께 맞이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삼성생명 임직원들은 2016년 경영방침인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총 7.2km의 산행을 실시한 것. 임직원들은 이번 산행을 통해 저성장∙저금리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과 보험가격자율화 등으로 무한경쟁 체제에서도 질적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지혜로움의 상징인 원숭이의 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희망의 목적지에 도달한다)'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자”며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 보험연구원 ◇ 승진 ▶연구위원 변혜원 ◇ 보직 발령 ▶연구조정실장 임준환 ▶금융전략실장 이기형 ▶금융정책실장 윤성훈 ▶사회안전망실장 이태열 ▶동향분석실 부실장 조용운 연구위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 현대해상 ◇ 승진 <전무>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 ▶개인보험부문장 김종선 <상무> ▶기업마케팅본부장 김재민 ▶중부지역본부장 이권도 ▶해외사업본부장 맹귀영 ▶감사실장 한정근 ▶AM2본부장 박종필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 ▶법무실장 안영태 <부장> ▶정보보호부장 고대곤 ▶인사부장 오원열 ▶기업금융부장 엄희석 ▶장기상품부장 백경태 ▶지방권장기손사부장 최정섭 ▶자동차상품부장 노무열 ▶강서대인보상부장 이윤구 ▶마케팅전략부장 황남수 ▶AM1본부지원부장 김곤욱 ▶북부사업부장 정종태 ▶용인사업부장 구성모 ▶수원사업부장 이주형 ▶목포사업부장 인동인 ▶CS지원부 황미은 ▶변화지원부 김부중 ▶일반손해사정부 송기원 ▶마케팅지원부 이해근 ◇ 전보 <임원> ▶C C O 신대순 ▶수도권보상본부장 김종호 ▶강남지역본부장 김상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병성 ▶기업영업1본부장 정승진 ▶지방권보상본부장 박중묵 <부장> ▶준법감시부장 고승현 ▶보험수리부장 김경동 ▶리스크관리부장 윤민영 ▶IFRS TF장 홍사경 ▶공기업보험부장 김재홍 ▶기업보험5부장 김용제 ▶기업보험6부장 정기용 ▶법인영업1부장 김남효 ▶장기계약관리부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금융위원회 ◇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명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주재중 (前)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을 운영총괄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재중 신임 부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1991년 외환은행 인사부에 입사해 동경지점장 겸 재일대표를 역임했다.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된 후에는 지주 전략기획실장,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주 부사장 선임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활동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한국금융연구원 ◇ 승진 ▶연구위원 노형식 ◇ 보직 발령 ▶기획협력실장 이명활 ▶은행·보험연구실장 서정호 ▶국제금융연구실장 이윤석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이상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KB생명보험 ◇ 신규 ▶전략사업본부장 이종문 ▶경영기획본부장 오기홍 ▶고객지원본부장 김대중 ◇ 전보 ▶ FC사업본부장 김세민 ▶BA사업본부장 이병용 ▶영업지원본부장 유재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생명보험협회 ◇ 승진 <상무보> ▶시장자율관리본부장 김홍중 <부서장> ▶시장지원부장 최성림 ▶보험범죄방지실장 채한기 ▶고령화지원실장 최종윤 ▶정보시스템실장 허주 <팀장> ▶기획부 대외협력팀장 정문일 ▶자율관리부 자격관리팀장 경규은 ▶총무부 총무경리팀장 김치국 ▶사회공헌센터 시회공헌팀장 최재춘 ▶정보시스템실 정보서비스팀장 여창환 ▶사회공헌센터 교육팀장 김희경 ▶시장지원부 채널전략팀장 이주학 ◇ 전보 <부서장> ▶감사실장 이재운 ▶사회공헌센터장 지정훈 ▶호남지역본부장 현춘순 ▶영남지역본부장 박배철 ▶총무부장 박병권 ▶자율관리부장 장승록 ▶수도권지역본부장 황영률 <팀장> ▶시장지원부 계약정보지원팀장 홍성환 ▶자율관리부 모집질서팀장 김관철 ▶원주지부장 민병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 ◇ 이동 <지부장·팀장> ▶대구경북지부장 왕우철 ▶인천지부장 지춘근 ▶업무지원팀장 최문수 ▶특수보험팀장 강영은 ▶전기시스템팀장 박찬호 <부지부장> ▶부산경남지부 부지부장 손철규 ▶대구경북지부 부지부장 홍철의 ▶대구경북지부 부지부장 하용석 ▶광주호남지부 부지부장 윤종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손해보험협회 ◇ 승진 ▶보장사업부장 및 구상금분쟁심의사무국장 김지훈 ▶보험업무부 시장총괄팀장 황선홍 ◇ 전보 ▶중앙지역본부장 박준규 ▶경영지원부장 고봉중 ▶홍보부장 방태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손해보험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다 KB손해보험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아온 김병헌 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KB금융지주에서 부사장을 지내온 양종희 씨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KB금융지주가 지난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KB손해보험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김병헌 대표는 그간 지난 7월부터 시작했던 ‘KB손해보험 대표이사·사장 직함’을 내려놓게 됐다. 김병헌 대표는 지난 1983년 범한화재해상(직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한 우물만 판 '보험통'이다. 김 대표는 서강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보험의 위험관리를 공부했다. LIG손보에서는 강북본부장을 거쳐 경영기획, 경영지원, 영업총괄 등을 두루 거치며 이론과 실무경험을 동시에 쌓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3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후 LIG손해보험이 KB금융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김 대표의 보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 평가돼 KB손보의 초대 대표이사·사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LIG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두 회사의 수장으로서 전문성과 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 ◇ 승진 <부사장> ▶이경수 <전무> ▶박용주 ▶천병호 ▶권대영 <상무> 김종민 ◇ 선임 <부사장> ▶부동산운용실장 인채권 <상무보> ▶경남본부장 정태문 ▶Agency2본부장 장장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