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그린푸드가 선보인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20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그리팅 소프트' 8종 중 4종이 조기 품절됐다.나머지 품목도 잔여 물량이 10% 미만을 기록 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국내 최초의 '연화식(軟化食)' 전문 브랜드다. 특히, 치아 등 구강 구조가 약한 고연령층과 유·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 '연화식 한우 사태찜 세트' 등 한우 선물세트 4종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연화식 한우 선물세트 4종이 추석 선물 본판매 개시 10일 만인 지난 16일 준비수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구매 예약 고객 수도 200여명에 달한다. 연화식 한우 선물세트 외에도 '뼈까지 먹는 생선 조림 세트', '연화식 콩 조림 세트' 등 다른 연화식 선물세트도 준비된 물량 대부분이 소진된 상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용인 본사에 위치한 연화식 시범 생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비스맥주, 명절 마시고 싶은 맥주로 꼽혀= 추석을 앞두고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브랜드 에비스맥주가 명절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비스맥주는 건강과 풍요로운 장사 번성 등 복을 가져다주는 일본 '에비스신'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는 명절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마시는 술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포도컴에 따르면 에비스 맥주는 일본에서 명절에 마시고 싶은 맥주 투표 결과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한다. 명절 선물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유의 쌉싸름하면서 깊은 풍미를 갖고 있는 에비스맥주는 ‘더 없는 행복, 에비스’라는 슬로건과 같이 특별한 날 에비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에비스맥주 브랜드매니저는 “명절에 온 가족과 프리미엄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에 반영되어 판매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떼땅져(Taittinger)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공식 샴페인 선정=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사에서 수입하는 세계적 명품 샴페인 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추석 명절 아침이 되면 차례상에 각종 전, 나물, 탕국,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간다. 명절 상차림이 과거이 비해 간소화됐다고 하지만, 평소 만나기 힘든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는 만큼 넉넉하고 푸짐한 상을 차리게 된다. 명절이 끝나면 여지없이 음식이 남는다. 19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혜경 쉐프와 명절 남은 음식을 활용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명절 기간 남은 음식은 두고 먹자니 물리고, 버리기는 아까워 처리가 상당히 곤란하다. 하지만, 조금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면 새로운 메뉴로 재탄생해 이색 별미로 즐길 수 있다. 김혜경 CJ프레시웨이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남은 탕국에 청경채, 버섯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며 “또한 명절 선물로 많이 받는 사과, 배 등의 과일은 요리용 소스, 음료 등으로 활용 가능한 과일청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과청은 제육볶음 조리 시 사용하면 고기 잡내 제거와 감칠맛을 돋구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CJ프레시웨이가 공개한 샤브샤브와 과일청 레시피다. ◇ 탕국의 색다른 변신 해물 & 소고기 샤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슈퍼가 청년농부 49명이 만든 건강한 친환경 선물세트 3종을 판매하며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19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추석을 대비해 청년농부가 기른 과일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친환경 청년농장 청포도 선물세트(1kg내외, 박스, 1만 3900원)’와 ‘친환경 청년농장 거봉 선물세트(1.5kg내외, 박스, 1만 6900원)’, ‘친환경 청년농장 메론 선물세트(통당 2kg이상 4통, 박스, 3만 9900원)’이다. 청년농장 포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자연수정을 통한 '친환경' 재배 방법으로 길렀다. 일반 포도 대비 수정율이 낮기 때문에 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온 속에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친환경 멘토 농가와 협력했다. 또 강제 숙성이 아닌 자연 완숙을 끝낸 친환경 상품만을 수확해 일반 과일에 비해 맛과 향이 우수하다. 롯데슈퍼와 롯데마트는 단독 농장 운영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상품을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년농장 선물세트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의 주인공들로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만 백 만명. 이들의 눈에 한국 추석 음식은 어떻게 비춰질까?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5일 동안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추석 음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비비고 글로벌 서포터즈 '비비고 프렌즈'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명이 참여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추석 음식은 ‘불고기, 갈비찜, 떡갈비’ 등 육류를 주재료로 활용한 한식 요리가 꼽혔다. 이 중 불고기(46%)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갈비찜(36%), 갈비탕(26%), 떡갈비(20%) 동그랑땡(16%) 등 달콤한 양념 혹은 육류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소개하고 싶은 추석 음식으로 송편(38%)과 불고기(35%)로 나타났다. 한국의 명절과 전통 느낌을 전달하고, 한식이 낯선 자국의 가족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관계자는 “한국의 추석 음식과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석 명절 기간 외국인들은 주로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가 외식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원그룹이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8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지원, 영업, 마케팅, 생산, 건설, 물류, IT 등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150여명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용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 14시까지이며, 동원그룹 채용페이지(recruit.dongwon.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28일 인·적성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들은 12월말부터 약 3주 간의 입문교육을 받게 된다. 동원그룹은 2018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맞아 전국 23개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는 그룹 및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또한 채용설명회에 앞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는 인사 담당자와 현장 모의면접 형태로 진행되며, 결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각자의 레시피(음식을 만드는 방법)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라면업계도 특색 있는 라면 레시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심은 17일, '라면과 함께 떠나는 설렘 가득한 동남아 맛 기행'을 주제로 제10회 건강한 면요리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면요리의 영양과 식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농심 라면을 활용한 ‘동남아 면요리 레시피’를 공모한다. 다양한 식재료와 향신료를 사용해 동남아 음식 고유의 맛을 재현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조리법을 제안하면 된다. 참가부문은 국·탕 요리, 볶음·비빔 요리, 기타 요리로 나눠진다. 전국 대학생과 한국어가 가능한 동남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인1조를 이뤄 접수하면 된다. 동남아인과 함께 참여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서류는 9월 21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농심은 레시피의 참신성·영양 적합성·조리 간편성·상품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6팀과 인기상 1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 조리경연대회는 10월 12일 농심 본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농심 건강한 면요리 공모전은 매회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K-POP에 이에 한식에도 한류 바람이 일면서 해외언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AP(Associated Press) 뉴스가 한국 만두(K-Mandu)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제품으로 자사 상품 ‘비비고 만두’를 보도했다고 17일 밝혔다. AP는 지난 11일 “CJ제일제당이 R&D·제조기술 투자와 함께 세계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만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조기술 차별화를 통해 기존 냉동만두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앴다”며 ‘기술혁신이 식품산업 변화를 이끈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AP는 ‘비비고 만두’ 육성을 위해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뉴저지에 세 번째 만두공장을 건설하고, 베트남·중국·러시아에서는 현지 기업 인수·공장 증설 등을 통해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는 ‘비비고 만두’ 매출이 전년보다 70% 성장한 1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만의 만두 기술도 소개됐다. 고기·야채를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린 점, 물결 모양의 만두피 주름으로 고급스러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들이 총 망라된 스마트 편의점이 오픈했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로 오픈했다. 스마트 GS25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과 관련한 LG CNS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GS25를 통해 연말까지 총 13가지의 신기술을 실증·보완해 향후 점포에 적용한다.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다. 점포의 출입문은 첨단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개폐된다. 출입문 옆에 있는 안면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 절차를 마친 LG CNS 연구소 임직원들은 출입이 가능하며 안면 인식을 통한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스마트 GS25의 셀프 결제 시스템은 바코드 스캔을 통해 상품을 한 개씩 결제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한 최첨단 이미지 인식 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른 상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추석에서 중추절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맞아 韓·中 고객들을 겨냥한 면세점 이벤트가 열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중국 인터넷 스타 왕훙 등 중국인 고객을 초청해 메이크업 브랜드 ‘스틸라’와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뷰티클래스는 ▲브랜드와 제품 소개 ▲메이크업 시연 ▲메이크업 체험 ▲고객참여 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여 고객에게는 '스틸라' 제품과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등이 증정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연휴를 앞두고 시작되는 뷰티클래스라 브랜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참여 브랜드는 신라면세점의 전문 MD들이 고객 선호도와 추천 브랜드를 검토해 선별했다”고 말했다. 뷰티클래스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영향력을 가지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 유명인)’들이 초대된다. 특히 이번 중국인 대상 뷰티클래스에는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왕훙과 최소 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초청됐다. 인플루언서들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자신들의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노출한다.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이 같은 노출효과를 겨냥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제주의 사회적기업과 손을 잡았다. 13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협업해 내놓은 '제주 자연 청 세트'가 출시 10일 만에 준비한 수량의 50%가량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부터 고객 의견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주 특화 메뉴와 MD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전국의 지역 특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푸드를 선뵀다. 제주도 사회적기업과 푸드 상품 협업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영귤을 직접 재배하고 영귤 관련 상품의 제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5500여평의 영귤농원을 유기농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유의 신맛 때문에 직접 까서 먹기 어려운 영귤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방법을 고안한 제조 설비를 함께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스타벅스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추석선물 배송 서비스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당일 즉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백화점이 롯데리아 홈서비스 라이더를 활용해 배송하는 것이다. 본점·잠실점·영등포점 2km 이내에 위치한 주문배송에 한해 적용되며, 1시간 내에 신속하게 배송된다. 배송 가능 품목은 홈서비스 가능 박스 사이즈 문제로 인해 ‘정육 선물 세트’로 한정된다. 세 점포의 정육 코너에서 상품 구매 후 주문 접수하면 오토바이 라이더가 상품을 인계 받아 배송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신선도가 생명인 정육세트를 고객에게 좀 더 빠르게 전달하고 위해 이번 연계 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세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진행 점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들을 위해 모든 점포에서 추가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실시간 배송 알림 서비스’와 ‘고객 안심 서비스’ 등이다. ‘실시간 배송 알림 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송상품 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간편하게 카카오톡에서 실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점점 커지는 키즈 시장 선점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몰에도 키즈 전문관을 연다. 12일 신세계는 전용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 블루독, 블랙야크키즈, 싸이벡스 등 유명 아동패션 브랜드와 유아용품 브랜드 총 30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은 ‘신세계 키즈 전문관’을 론칭한다. 기존에도 유아용품과 의류 판매는 하고 있었지만 전문관을 열고 구매자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눈에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키즈 전문관의 가장 큰 차별점은 ▲0~24개월 ▲2~4세 ▲5~7세 ▲8~13세까지 유아 연령대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연령대에 맞는 상품을 쉽게 제안해주는 것이다. 연령대별로 분류된 메뉴를 클릭하면 그 연령대에 맞게 다시 패션, 완구, 용품으로 분류된다. 소분류에 맞게 카시트, 유모차, 이유식, 스킨케어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이 나이에 초점을 맞춰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선해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전문관에는 해외 유아용품 브랜드 등 입점 브랜드가 총 300개가 넘는다. 블루독, 블랙야크키즈, 빈폴키즈 등 유명 아동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스토케, 싸이벡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추석을 2주 앞두고 선물세트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대상은 추석을 맞아 최대 67% 할인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2만~3만 원대에 선물세트를 구성해 가격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대표 상품인 ‘청정원 선물세트’가 세 가지 종류로 준비됐다. ‘청정원 9호’는 카놀라유·참기름·천일염·캔햄 등 실속있는 구성과 가성비를 자랑하는 세트다. ‘청정원 햄퍼 스페셜’은 카놀라유·직화맛 쇠고기볶음고추장·순살참치·캔햄 등으로 구성됐는데, 선물용 식품 바구니 ‘햄퍼(hamper)’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청정원 명절 특선호’는 불고기양념·재래식생된장·당면·부침가루·튀김가루 등 명절에 많이 쓰이는 재료들로 구성됐다. 별도의 포장 틀 없이 육각형 지함에 각종 제품을 풍성하게 담아내 가성비를 높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명절마다 판매되는 프리미엄 장류 세트도 돌아왔다.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전통 기법으로 숙성시킨 '찹쌀발아현미고추장'과, 국내산 검은콩과 천연 암반수로 만든 '5년 숙성 간장'이 세트다. 발효의 명지 순창에서 만든 것으로, 고급스런 단지·유리병으로 포장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세븐스프링스가 가을을 맞아 메뉴를 전면 리뉴얼했다. 11일 삼양그룹의 계열사 ㈜삼양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세븐스프링스는 ‘어텀 피스트(Autumn Feast)’를 주제로 영양버섯비빔밥 등을 새롭게 선뵀다. 버섯과 사과, 당근 등 가을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올해부터 선보인 '비빔밥 섹션'은 제철을 맞은 표고버섯을 넣은 밥을 준비했다.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라이브 섹션'에서는 얼큰 홍짬뽕과 나가사끼 백짬뽕 중 고를 수 있다. 핫푸드 코너는 ‘통삼겹 사과구이’, ‘통오징어구이’, ‘갈릭 버터 옥수수’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구이 메뉴를 내놨다. 이밖에 우삼겹, 야채, 계란을 넣어 만든 ‘불고기 볶음밥’도 가을 입맛을 더욱 돋군다. 세븐스프링스를 대표하는 믹스 샐러드도 가을 제철 재료를 전면에 내세웠다. ‘어텀 베지 샐러드’는 영양 가득한 뿌리 채소와 버섯을 듬뿍 담아 건강한 맛을 냈다. ‘토마토 바질 샐러드’는 모짜렐라 치즈에 바질 드레싱을 곁들여 상큼한 맛을 더했다. ‘사과 월도프 샐러드’, ‘우삼겹 배추 샐러드’는 사과와 배추의 맛을 살리는 요거트 소스, 와사비 드레싱이 각각 어우러져 제철 식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세븐스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적 AI'를 개발을 위해 최우선으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 인문, 역사, 한국어,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대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들이 K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결집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습니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이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중 EBS가 보유한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와 함께 질문-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5000여점에 특화존을 마련하고 40여종의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했는데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관련 매출이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푸드 특화점으로 선보인 명동역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 식품 매출이 운영 초 대비 3.5배 증가하며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GS25도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스포츠, 신선식품 등 특화 매장들을 포함해 전국 약 3000개 점포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종 소용량 상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25는 건기식보다는 건강 관련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알약, 액상 형태로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입니다. 지난해 2월 삼진제약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중제형 ‘삼진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은 올해 6월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83% 뛰었습니다. GS25의 건강 식품은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3%를 기록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관련 식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건기식 도입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편의점들의 적극적인 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대유행 등이 겹쳤던 2022년을 기점으로 건강 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U는 2021년 건강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2022년 27.1%, 2023년 18.6%, 지난해에는 137% 증가했습니다. 올해(1~6월)도 85% 신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편의점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물가 속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서 차별화 상품을 갖춘 특화 매장 확대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등 소매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강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높은 호응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성장 동력 찾는 편의점과 신규 소비자 유입 원하는 제약사 제약사들 역시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2월부터 제약사들이 입점해 수십여종의 건강 제품과 건기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들의 건기식, 이너뷰티 등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5만5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CU 명동역점은 동아제약, 종근당 2곳과 협업해 10여종의 건강 식품 및 건기식을 판매 중입니다. 동아제약 비타C 팝핑스틱, 종근당 밀크씨슬 트리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이달 CU에 ‘아일로 애사비구미’를 추가로 선보이며 편의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 주 방문 층은 10~30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50~60대 1·2인가구 증가로 중장년층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20대 매출은 1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매출은 각각 18.3%, 21.4%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는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주 타깃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편의점을 건기식 '입문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편의점은 건강 관리 트렌드 속 특화 매장 확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두 업계 간 협업은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24시간 운영과 1인 가구 중심의 소용량 제품 수요, 높은 접근성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건강기능식품의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의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