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는 이사회를 통해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을 카카오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홍은택 각자 대표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서 맡고있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총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집중할 예정입니다. 남궁훈 각자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글로벌 확장을 주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매진할 방침입니다. 홍은택 각자 대표가 현재 맡고 있는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 직은 유지합니다. 일간지 기자 출신의 홍은택 각자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해 카카오페이지와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런칭했습니다. 2018년부터 3년간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를 맡아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을 4배 이상 성장시켰습니다. 올초부터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사내이사를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을 총괄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4월,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창작자, 플랫폼 종사자 등 카카오 파트너들과 지속가능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가 14일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공개하며 국내 구독 경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유독은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분야 31종입니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고객이 유독을 통해 유튜브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이용 요금은 매월 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프리미엄과 요기요 두 가지 구독 서비스를 조합하면 월 이용료 할인율은 25%로 커집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공식 홈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자율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근무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이 내년 1월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하면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연결되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타 장소 및 해외도 무관합니다. 시차가 있을 경우 한국시간 기준 '코웍(co-work) 타임'을 포함한 본인의 근무시간만 준수하면 됩니다. 근무 장소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으로 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시작합니다. 기존의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주에는 20시간만 근무를 하고 좀 더 업무에 몰두가 필요한 주에는 50시간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단, 올해 연말까지는 지난 6월부터 적용중인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유지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근무제도를 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폐쇄를 통해 기업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전일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까지 오하이오주 공장을 폐쇄하고 일부 설비는 뉴저지로 이관해 향후 뉴저지가 미국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가 오하이오 공장을 운영하며 지난 2015년 매출액 19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최대 매출 82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개척지에서의 시행착오 등이 연결법인 코스맥스에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규모를 상당히 넘어서는 캐파, 지리적 여건 등이 오하이오 공장의 고정비 부담을 초래했었다”며 “법인 설립 후 단 한번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했고 자본잠식이 지속되면서 코스맥스의 기업가치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오하이오 공장 폐쇄는 기업가치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라며 “특히, 손익 측면에서 현재 달성하고 있는 당기 순이익이 배가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불확실성을 확실성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과 태블릿에 OLED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고객사가 오는 2024년부터 노트북 및 태블릿 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미 업체에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납품하고 있는 비에이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업체의 노트북 및 태블릿 제품의 판매량은 스마트폰 대비 낮지만 기존 스마트폰용 FPCB 대비 층수가 높고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 대당 판가가 3~4배 수준”이라며 “내년 9월부터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 적은 수량에도 실적 기여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주가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패널 공급 소식에 하락세를 겪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BOE가 공급할 물량은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우려가 과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믹스 개선 및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본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부분파업과 후판가격 인상 등 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조 1574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0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늘어난 수주잔고와 높은 환율에도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특별안전교육과 임금협상 관련 부분파업 등이 매출에 차질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후판가격 인상합의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추가 설정 등 비경상적 비용들도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건비 상승도 향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국내 대형조선사들의 매출원가 중 실질적인 인건비 비중은 15~20%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노임 단가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용접공은 3.8%, 도장공은 7.3%, 플랜트 배관공은 8.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신규수주는 지난 5월까지 컨테이너선 23척, LNG선 5척 등 총 43억달러 규모 수주를 이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윈플러스는 교육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모듈러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후화 된 교사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한벌초와 오창초는 모듈러 교실 설치를 통해 공사 기간 동안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골조, 마감재, 전기설비 등이 갖춰진 건물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형태의 교실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 2835개동을 오는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200여개교(530여개동)에 대한 개축, 리모델링이 진행되는데 이 때 투입되는 임시 교실 예산만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엔알비와 함께 공급한 청주 한벌초와 오창초 모듈러가 전국 최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완공에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국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30%을 차지하는 BTL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모듈러교실 물량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자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의 금융약정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TXF Global 2022에서 미주지역 부문 ‘올해의 딜(TXF Export Finance Deals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TXF는 영국의 금융전문 조사기관으로 무역·수출 및 원자재·공급망 관련한 금융 미디어인 TXF지를 발행 중입니다. TXF지는 매년 TXF Global을 개최해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라틴파이낸스의 '올해의 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만 2번째 '올해의 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총 25㎞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 달러 규모의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해 지난 2020년 2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을 수행하며 지난해 6월 27억 달러 규모의 건설대금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Java) 바탕(Batang) 산업단지 내에 총 46만㎡(약 14만평) 규모의 신규 유리 생산공장을 2024년 완공 목표로 착공했습니다. 바탕 산업단지 신규 공장 완공시 하루 생산량만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두 겹으로 두를 수 있는 수준인 연간 약 43만 8000톤의 건축용 판유리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KCC글라스는 바탕 산업단지 공장을 필두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 기술력과 고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일등기업이란 기업 비전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 유리 클러스터’로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유리업계에서는 KCC글라스의 인도네시아 공장 신축을 통해 KCC글라스가 내수 시장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해외 진출과 별개로 세계 최대 규모인 1200톤의 판유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양산에 성공하고 고성능 자동차용 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티라유텍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디지털 전환이 융합된 혁신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위 사업 추진을 위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디지털화 ▲물류 최적화를 위한 공급망 관리(SCM) ▲비용 절감을 위한 산단 공동 활용 물류환경을 구축해 물류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규모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티라유텍은 이번 사업에서 사업 주관을 맡으며 알엠에쓰플랫폼, 아세테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은 산단 내 새로운 디지털∙친환경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참여사와의 협업을 통해 산단지역 내 새로운 물류 수요 대응과 스마트 물류 혁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바이오플러스는 재조합 단백질 및 약물전달체 개발 전문 기업 프로셀테라퓨틱스에 23억 4000만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테라퓨틱스의 신주 52만주를 인수하고 2대 주주(지분율 7.3%)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회사 유비프로틴을 비롯한 바이오플러스 그룹과 프로셀테라퓨틱스는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바이오플러스, 유비프로틴, 프로셀테라퓨틱스 3사는 단백질 재조합 기술과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경쇄 보툴리눔 톡신 기반의 만성 질환 치료제 및 미용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반감기를 높여 내성에 강하고 효능과 안정성도 개선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플러스는 기존의 주력 분야인 필러 시장에서 확보한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필러+보툴리눔 톡신 라인’을 구축해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홀딩스는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이하 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가 공동 추진 중인 결핵백신 개발 관련,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에 위치한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백신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약 4만9600㎡ (1만 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산둥성 정부와 지닝시는 조속한 결핵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추후 공장 생산설비 구축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9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현재 백신공장 설계에 착수했고 공장이 완공되면 임상시험에 돌입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에 대해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 시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꼽히는 공장 부지 확보 및 인허가 등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산둥성 정부는 올해 초 결핵백신 개발 사업을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노는 미국 발전업계 전문 전시회 ‘라인홀드 컨퍼런스’ 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노는 라인홀드 컨퍼런스에 참여해 SCR 탈질촉매 3종(하니컴, 플레이트, 레이어드)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SCR 탈질촉매는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화력발전소, 선박, 산업공장, 소각장 등에 필수적인 설비라고 덧붙였다. 개발 중에 있는 탈질-산화 복합촉매도 선보이며 전시회에 방문한 미국 화력 발전사와 관계자, 미국 내 촉매 제조사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노는 전시회 기간 동안 잠재 고객인 미국의 화력발전사, 관련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 기업, 대기환경설비 업체 등 총 11개사와 기술 및 영업 상담을 진행했다. 나노 관계자는 “이번 라인홀드 컨퍼런스 참여는 자체적인 원자재 조달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북미의 잠재고객들에게 자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국 화력발전사 및 대기환경 관련업체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업체와의 재계약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54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제이시스메디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1%, 67.3% 증가한 1146억원, 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제품군의 고른 매출 비중 분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달 HIFU(초음파) 기기인 리니어Z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며 “하반기부터 일본 판매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인 Cynosure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안타증권은 재계약 체결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북미·유럽과 중남미, 호주 등으로의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소모품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신제품과 재계약을 바탕으로한 소모품 수출 역시 실적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 노사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4년 연속 파업 없이 노사 임금협상안에 잠정 협의했습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경영성과급 200%+400만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기본급 인상 규모는 9만8000원이지만 수당 1만원을 더하면 사실상 10만8000원을 인상한 셈입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외에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미래 자동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습니다. 올해 교섭에서 현대차 노사는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고용안정을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도 마련했습니다 이 합의서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초 전기차 생산 공장을 내년 착공합니다. 이후 국내 공장 생산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의 노후 공장을 순차적으로 재건축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중장기 국내 공장 개선 투자를 추진하며,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작업성·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산 품질 시스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