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열흘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상상도 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현실을 넘어 초현실적인 2016년 가을입니다. 픽션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현실의 휘몰이 앞에선 마법사 수퍼히어로가 우주적 존재에 맞서 싸우는 내용의 영화도 놀랍지 않더군요. ‘초대형 사고를 친’ 분들이나, 바라 봐야했던 우리 국민들이나 저마다 씻기지 않는 상처가 생긴 듯합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잠시나마 숨 돌릴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음악만한 것도 없죠. 문득, 작금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상처받은 많은 분들께 들려 드리고픈 곡들이 생겼습니다. 현재 가장 답답한 심정일 것 같은 박근혜 대통령부터 시작합니다. 아마도 혼자 남은 기분이시겠죠. 하지만 여전히 당신과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간직한 10% 미만의 국민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고 기운 얻기 바랍니다. 델리스파이스의 곡을 들려드리고 싶군요. ‘노인구국결사대’. (https://www.youtube.com/watch?v=5xMh6Ai2qe0) 다음은 이 모든 사태의 주인공이신 최순실씨입니다. 볼수록 참 여장부란 생각이 듭니다. 속속들이 알려지고 있는 평소의 통 큰 행실과 언행하며, 나라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 ◇ 전보 <부서장> ▶중앙지역단장 임정만 ▶일산지역단장 김 욱 ▶대전지역단장 인경식 ▶울산지역단장 김기수 ▶마산지역단장 황윤환 ▶경남지역단장 김경곤 ▶대구지역단장 김종인 ▶동대구지역단장 강전욱 ▶경북지역단장 이성원 ▶개인영업운영지원파트장 고영철 ▶교차영업지원파트장 함영수 영업교육파트장 이우규 ▶강북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김헌수 ▶강남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박정인 ▶부산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심대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 ◇ 승진 <부서장> ▶ 브랜드마케팅부 부장 송정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 ◇ 전보 <본부장> ▶ 리스크관리본부장 홍사경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의 뒤에는 금메달만큼이나 ‘위대한’ 어머니가 있었다. 바로 한화생명 소속의 심은자 FP(Financial Planner)다. 한화생명은 지난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의 어머니 심은자 씨가 자사의 FP(재무설계사)로 18년 동안 활동해 온 사실을 31일 밝혔다. ◇ 우연히 시작한 FP일, 갑작스럽게 떠난 남편의 빈자리 심은자 FP는 18년차 베테랑 FP로 한화생명 경포지점에서 근무 중이다. 외숙모인 이한옥 FP의 권유로 1998년 2월에 FP에 입문했다. 심은자 FP는 “믿을만한 사람의 권유도 있었고, 막내도 6살이 되어 약간은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FP일을 시작하기 전에 심은자 FP는 전형적인 가정주부였다. 세 아이의 육아에만 전념하며 가끔 오징어를 찢는 일 같은 부업만 했다. 그러다 심 FP가 일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1999년 2월, 남편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평소 병원 한번 가지 않았을 만큼 건강했던 남편은 한 달 반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오혜리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심은자 FP는 “일을 시작하면서 남편의 암보험에 가
[알리안츠생명 최민석 i-PA] 고(故) 백남기(69) 씨가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이 사망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 한 채 그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이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건강보험급여를 청구를 한 사실이 밝혀져 한동안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내리기도 했는데요. 과연 보험약관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우선 경막하출혈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경막하출혈(subdural hemorrhage)은 뇌출혈의 일종으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dura)이라는 막의 안쪽과 지주막하 사이의 출혈을 뜻합니다. 외상이란 단어가 붙으면 ‘외부 충격으로 머리가 손상됐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외상으로 인한 경막하출혈로 진단된다면 보험에서 보장이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상성 경막하출혈은 뇌출혈 진단비 특약에서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약관에서 보상하는 뇌출혈의 분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상의 분류번호 ‘I60, I61, I62’ 세 가지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경막하출혈이라도 외상성이냐, 비(非)외상성이냐에 따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상의 분류 번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모르긴 해도 누구나 몇 가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본인들이야 그것이 진리라 믿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어이없는 경우가 꽤 있죠.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박통이 참 잘하긴 잘했어’, ‘전라도 사람들은 믿음이 안 가’ 같은 말들처럼 말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고정관념을 한 두 가지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호빵은 단팥(만)이 최고’라는 겁니다. 사실 이걸 제 입으로 고정관념이라 하기 좀 망설여지는 것이, 지금껏 살면서 단팥 맛 외의 호빵에 만족해본 적이 없습니다. 단 한 번도요. 이런 제가 주목한 것이 있으니, GS25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주마다 하나씩 선보인 총 4종류의 호빵 신제품입니다. 때마침 쌀쌀해져 자연스레 호빵이 떠오르는 요즘, 과연 이 친구들이 저의 고정관념으로부터 저를 개안시켜 젖과 꿀이 흐르는 신세계로 안내해줄까요. 가장 먼저 출시된 ‘꿀씨앗호빵’(1200원)으로 포문을 엽니다. 따끈한 빵을 받아드니 곡물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치아바타빵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에 맛도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해서, 속 내용물을 차치하고 빵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내용물을 볼까요. 꿀크림에서 계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의 새로운 전무가 결정됐다. 손보협회는 신임 전무에 서경환 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 신임 전무는 1958년생으로 중동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상품계리팀장, 감사실 팀장, 보험검사 팀장 등을 거쳐 분쟁조정국장과 대전지원장을 역임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광수씨 별세, 한동석(신한생명 경기지점장) 부친상= 27일, 서울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실, 장지 경기 용인공원묘지, 02-2262-480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 ◇ 승진 <서기관>▶행정인사과 조충행 ▶창조기획재정담당관실 정종식 ▶은행과 이인욱 ▶자본시장과 김성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박호진(한화생명 경영기획팀 상무) 모친상= 25일, 경기도 안양시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7일 오전 9시, 031-449-900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병소씨 별세, 이경환(신한생명 덕진RM지점장) 부친상= 23일, 전남 장성군 장성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9시30분, 장지 전남 영광군 군남면 선영, 061-395-4411
“보험은 너무 어렵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험약관은 보험을 어렵게 하는 주범으로 지목됩니다. 하지만, 보험약관은 ‘잘’ 알아야하는 대상입니다.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보장(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창간 4년째에 접어드는 인더뉴스는 ‘보험약관 원정대’를 꾸립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서 그 어렵다는 보험약관이 조금은 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자주] [iFA 신익철 FC] 지난해 5월 안보장(가명) 씨는 상해보험 가입을 위해 상담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안 씨는 1년 전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는 사실을 알렸고, 보험사는 오른쪽 다리를 전기간 부담보(=보험보장에서 제외) 조건으로 상해보험을 가입을 허용했다. 보험가입 후 1년이 지났을 때 안보장 씨는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부담보로 되어 있는 오른쪽 무릎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안 씨는 보험에 가입할 때 부담보 부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치료비용이 너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청구를 했다. 보험사는 부담보인수조건을 설명하면서 보장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가 520만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약 27%가 혼자 사는데, 특히 20·30대의 비율이 그 중 약 35%를 차지합니다. 유행을 선도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 1인 가구의 활약상에 의해 최근 탄생한 신인류가 있으니 바로 ‘혼밥·혼술족’입니다. 독거인 생활 10년차인 조성원 기자가 갖가지 먹을거리를 ‘혼자’ 먹어본 후 생생한 느낌과 정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태초에 ‘치맥’이 있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치킨이라. 세상 모든 이들이 치킨과 맥주의 성스러운 조우를 저마다 간증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치맥 단일교의 평화로운 듯 조금은 단조로운 세상에 이단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피자의 녹진하게 흐르는 치즈와 맥주의 조합을 찬양하던 무리들은 새로이 ‘피맥교’를 탄생시켰습니다. 때로는 바삭하고 때로는 꾸덕한 감자튀김과 맥주의 결합에 감동한 이들은 ‘감맥교’를 창설했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종파가 모습을 드러냈으니 바로 만두와 맥주의 만남, ‘만맥’입니다. 최근 TV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보이며 무섭게 교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 “지난 여름에 숨겨진 보험금 3098만원을 지인분께 찾아드렸더니, 지금 입고 있는 양복을 선물해 주셨어요. 회사 사내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이걸 입으라고 하네요. 하하.“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젊은 설계사(어드바이저) 영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년제를 졸업한 2030세대 설계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i-PA(Infinity Professional Advisor)라고 부른다.(알리안츠생명이 i-PA 1모집을 할 당시 취재차 설명회에 참석했고, 기사를 통해 소개한 적도 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알리안츠생명의 젊은 피, 최민석 어드바이저다. 1991년생, 올해 26살인 i-PA 7기인 최민석 어드바이저는 첫 만남에서 본인을 “영업을 잘하는 재무설계사보다는 보험을 포함해 금융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소개했다. 최 어드바이저는 학창시절 상위권을 유지했던 모범생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았고, 대학에서는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열정이 많은 학생이었다. 남들보다 꿈도 일찌감치 정해 금융업계에서 몸을 담겠노라고 결심했었다. “저는 꿈이 명확합니다. 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