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현지 시간 1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정식 품목허가(MAA)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 대상은 코로나19가 확진된 성인 환자로서,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환자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렉키로나의 EMA 롤링 리뷰(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가 시작된 지 7개월 만인 지난달 자료 보완 수령을 거쳐 최종 정식 품목허가를 제출하게 됐습니다. EMA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당시 임상 시험 중이었던 렉키로나에 대한 롤링 리뷰에 착수해 현재까지 심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EMA는 검토 과정에서 셀트리온이 제출한 각종 데이터가 정식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회사 측에 정식 품목허가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EMA가 롤링 리뷰를 통해 각종 데이터에 대한 검증 과정을 충분히 진행했기 때문에 정식 품목허가가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렉키로나는 앞서 지난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우크라이나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Ukraine)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의 첫 해외 승인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인도·태국·러시아·아르헨티나·페루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 다기관·다국가 무작위 배정 방식을 통해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입니다. 국내 임상은 7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첫 환자를 등록한 데 이어 총 14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진행된 나파벨탄의 임상 2상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환자 104명 중 조기경고점수 7점 이상 환자 36명에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식약처 개발집중지원협의체의 적극적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사증후군 치료제의 환자 선택권이 넓어졌습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막습니다. 특히, ‘로제텔’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혈관 수축기 혈압 변화량 및 LDL-C 변화율에서 우월함을 입증해 해당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증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허가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리피딜슈프라’, 고혈압 복합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 허가를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이 시도됩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와 CNS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심플렉스가 발굴한 CNS 질환 신약의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검증과 상용화를 담당하는데요. 심플렉스는 자체 기술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 ‘CEEK-CURE’를 활용,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 실험에서 유효물질의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합니다. 심플렉스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결과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고,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뿐만 아니라 최적화 단계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아에스티가 모든 실시권을 보유합니다. 양승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상무는 “CNS 질환 중 퇴행성뇌질환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한 심플렉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은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셀파렉스 위 솔루션’을 추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위 점막 내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감초추출물을 함유한 기능성 원료입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명절 이후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명절엔 단기간에 각종 전과 고기,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명절’ 문화 확산으로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소화 기관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셀파렉스 위 솔루션이 이러한 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동아제약이 30일 동안 기능성 소화불량을 가진 만 18~65세에게 감초추출물을 복용하게 한 결과, 복부팽만감·속쓰림 등 소화불량과 관련한 10개 평가 지표에서 모두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으로 ▲식사 시 음식 천천히 씹어 먹기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최소 2시간 바른 자세로 앉거나 산책하기 ▲위에 부담 주는 맵고 짠 음식·탄산음료·술 멀리 하기 ▲무·양배추 등 위 건강에 좋은 식재료 활용해 저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국내 제약사들이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등이 항암제와 심혈관치료제 등을 바탕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산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멕시코 의약품 시장의 환경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약품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멕시코 정부는 안정적 의약품 수급을 위해 입찰 채널 확대 등 공급선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는 멕시코 시장에서의 한국의약품 진출 및 협력확대를 목적으로 오는 30일 온라인 방식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현지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KOTRA 멕시코 무역관과 함께 멕시코 현지 제약사 및 유통사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직접 연계해주는 제약 파트너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멕시코 굴지의 의약품 유통사 마이포(Maypo) 및 현지 제약사 치노인(CHINOIN)과 국내 관심 기업 간 파트너링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CAR-M’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키메릭항원수용체(이하 CAR)와 대식세포(macrophage)를 결합한 CAR-Macrophage(이하 CAR-M) 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됩니다. 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대식세포 분화 기술을 제휴 받고 기존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iPSC 유래 대식세포 배양과 효능평가를 진행합니다. 온코인사이트는 JW크레아젠이 배양한 대식세포에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CAR 유전자를 도입하고 CAR-M 치료제를 제조합니다. CAR-M 치료제는 암 특이적인 살상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인데요. 대식세포에 특정 암항원을 인지하도록 하는 CAR 유전자를 적용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파괴합니다. 특히 종양부위까지의 이동이 제한적인 T세포와는 달리 대식세포는 고형암 주변에서 잘 발견됩니다. CAR-T 치료제는 현재까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개발이 집중됐지만, JW크레아젠과 온코인사이트가 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의 경구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효능을 증명할 예정인데요.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임상을 통해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탈모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합니다. 대웅제약 측은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투약하면 매일 경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물론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며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더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이 지난 6월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체결한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하반기 ‘’로 면역증강 보조 주사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휴닥신주는 관계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개발에 성공, 허가를 받은 ‘싸이모신 알파 1(Thymosin α1)’ 주사제로, 휴온스가 국내 유통을 맡았습니다. 싸이모신 알파1 주사제는 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시 면역증강을 위한 보조요법에 쓰입니다. 체내 흉선에 존재하는 면역조절 펩타이드인 싸이모신 알파1은 면역계 T세포·NK세포·수지상세포 등 면역계 다양한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 반응이 저해된 상황에서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싸이모신 알파1주사제 생산실적은 약 423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면역’이 제약업계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해 들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등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진 싸이모신 알파1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는 ‘바이알’ 제형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보통 싸이모신 알파1 주사제는 약제는 바이알, 용제는 앰플 제형이지만, 휴닥신주는 약제와 용제 모두 편의성이 높은 ‘바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효과 빠른 액상형 변비 치료제 ‘센스락유 연질캡슐’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센스락유 연질캡슐은 정제 대비 흡수율이 높고, 장에서의 대장 운동을 촉진해주는 ‘비사코딜’ 성분과 쾌변에 도움을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도큐세이트’ 성분 함량이 많습니다. 또,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도 함유돼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장관의 경직 증상을 완화시켜 대변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여기에 변비로 인한 식욕부진이나 복부팽만, 장내이상발효, 치질 증상 완화에도 효능 및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잦은 배달음식 이용 등으로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지면서 변비와 이에 수반된 증상들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대처하고 장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센스락유 연질캡슐’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2021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올해 2회를 맞는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은 JW그룹이 국내 산업계에서 최초로 기획한 공모 사업입니다. 기초과학자가 연구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발자의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총 1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습니다. 이번 공모는 선발 대상을 해외에 거주 중인 내국인까지 확대했습니다. 국내외 석·박사 통합 2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연구자(내국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연구에세이,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중외학술복지재단 접수처에 송부하면 됩니다.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12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선발된 과학자에게는 대학원 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거주지의 월세 비용을 지원합니다. 지원금은 연간 최대 800만 원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휴온스글로벌[243070]은 스푸트니크V 원액제조사인 싱가포르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번 주 부터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생산 검증(밸리데이션 런 Validation Run)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국제 의학 학술지 렌싯에 코로나19 예방 효력이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스푸트니크V 접종자를 대상으로 확보한 1800개의 혈청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알파, 베타, 감마, 델타, 람다)에 대한 중화 효력이 확인됐다는 논문이 의학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생산과 본생산이 이뤄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 71개국에서 승인을 받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다음으로 백신 허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난 16일 러시아 현지 언론 모스코타임스 등이 WHO가 스푸트니크V 백신 제조 공장 중 한곳이 WHO의 GM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JW중외제약은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플루엔페라주’는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되어 있는 국내 최초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Premix) 독감 치료제입니다. ‘플루엔페라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주성분) 제제입니다.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합니다. 기존 출시된 바이알(vial)제형의 독감 주사제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의료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약물 혼합과정에서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액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며 “환자 치료를 위해 조제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징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와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의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JW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 특허는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를 동시에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에 관한 것입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미국 유럽 21개국 중국 일본에서 해당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뮤노비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CFB와 CA19-9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계약의 세부사항과 계약 규모에 대한 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됐습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천 특허에 대해 비독점적으로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이뮤노비아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CFB와 CA19-9 기반의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키트가 상용화되면 극소량의 혈액만으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조기 췌장암 환자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데요. 평소 건강검진을 통한 췌장암 조기검진으로 생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은 1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입니다. 합병비율은 ‘1대 0.4023542’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입니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았습니다. 합병 후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 NK, CAR-T, 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됩니다. 이와 함께 고성장하는 CDMO영역의 확장도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의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관련 양사에 분산되어 있던 특화 역량을 결합해 Full Value Chain 구축이 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