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배터리턴'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LG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입시 2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LG전자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합니다. LG전자는 "자원순환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폐가전 수거함에서도 반납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LG 전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여 약 12.5톤에 해당하는 폐배터리를 수거한 바 있습니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새로운 갤럭시 워치 운영체제 ‘원 UI 5 워치’의 주요 기능을 4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원 UI 5 워치’는 이용자 건강 보조 기능에 집중했습니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개선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내놓을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원 UI 5 워치’를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달 중으로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갤럭시4 시리즈’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합니다. ‘원 UI 5 워치’는 우선 수면 관리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용자에게 숙면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수면 시간과 질을 점수화하여 ‘수면 인사이트 UI’를 제공합니다. 개인 맞춤형 운동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사용자 심박수를 기반으로 구간을 설정하여 각기 다른 세기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운동을 하는 도중 심박수가 사전 설정해놓은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알림을 제공합니다. GPX(GPS Exchange Format) 경로 안내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하여 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긴급 SOS 기능 또한 개선됐습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의 홈 버튼을 5번 연속으로 누른 후 전화 연결 여부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손잡고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줍니다. TV를 시청하다가 차량에 발생한 문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됩니다. LG전자는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에 있다"면서 "신차 출시나 계절성 이벤트와 같은 프로모션 정보 등을 TV로 전달해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플랫폼 webOS 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나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스마트 TV에서 작동합니다. TV에 LG 마이카 알람 앱을 설치하고 KG모빌리티 스마트폰 앱 '인포콘'을 통해 연동을 진행하면 사용 할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온이 미국 광물개발 기업 웨스트워터 리소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에 나섭니다. SK온은 웨스트워터의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업 기간은 3년입니다. 1977년 설립된 웨스트워터는 우라늄 부문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흑연 업체를 인수하고 배터리용 음극재 개발을 해왔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만 7000헥타르(ha)에 이르는 쿠사 흑연 매장 지대의 채굴권을 갖고 있습니다. 음극재는 양극재·분리막·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입니다. 배터리의 수명,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합니다. 현재 원소재로는 주로 흑연이 쓰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85%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희영 SK온 선행연구담당은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인플레이션법(IRA)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지 유력 원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렌스 크라이언 웨스트워터 회장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DJF)' 행사장 내 갤럭시 제품을 경험 할 수 있는 '갤럭시 in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Galaxy in WDJF)'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WDJF는 CJ의 자회사 비이피씨탄젠트가 매년 개최하는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MZ 소비자들과 소통을 위해 이번 WDJF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Galaxy in WDJF'에서 소비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며, 무대를 촬영할 수 있는 '울트라 제품'을 부스에 배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데려가줘갤럭시' 이벤트를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합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R필터를 활용해 거울 셀카를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명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MZ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환호하는 문화 축제에 한발 더 다가가 교감하기 위해 WDJF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께서 갤럭시와 함께 현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키즈테크 기업 마이퍼스트가 키즈 워치폰 '폰(Fone) R1s'를 출시했습니다. '폰 R1s'는 어린이를 위해 고안된 스마트 워치입니다.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영상 통화, 메시지 전송, GPS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하며, 어린이 보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 제이 용 마이퍼스트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아이들이 절제력이 부족하다고 스마트폰을 뺏으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 사고 방지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30초 동안 주변의 소리를 녹음해 부모에게 발신하는 'SOS 버튼' ▲아이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정한 지역을 벗어나는 경우 경고를 보내는 'GPS 위치 추적 시스템' ▲심박수가 일정 수준을 넘겼을 때 알리는 '모니터링 및 경고 기능' 등입니다. 외부 충격과 스크레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수심 1미터에서 1시간동안 사용 가능한 IP68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췄습니다. 개인 맞춤형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가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우리 아이 마중 기능'과 연계해 '안전한 하굣길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어린이의 안전한 귀가를 돕도록 책가방 겉면을 감쌀 수 있는 '스쿨존 가방 안전커버'를 제작하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안전커버는 '제트 봇'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인 30이 각인되어있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안전커버는 크라운제과의 한정판 과자 구매 시 증정합니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아 쿠크다스, 쵸코하임 등 인기 과자 12종을 '비스포크 제트봇 AI'의 실제 포장 박스를 모티브로 한정판 과자 패키지를 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트 봇 AI' 상단 커버도 공개했습니다.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트 봇 AI'는 삼성전자와 크라운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되는 한정판 과자 패키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올해 2분기부터 메모리 감산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27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에 있다"며 "2분기부터 재고 수준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소 폭이 하반기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6일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업계의 감산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3분기부터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 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 하향 조정하겠다”며 반도체 감산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부터 중국 우시 등 주요 생산라인에서 범용과 저수익성 제품을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하며 감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감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총 54조419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2조 1878억원보다 2조2000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2023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식물생활가전 'LG틔운·틔운 미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엔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내달 8일까지 진행됩니다. 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를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고양꽃전시관 제2전시실에 48제곱미터 규모 부스를 마련, LG틔운과 틔운 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틔운 미니와 메리골드 씨앗키트 패키지를 30% 할인된 15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이 '너에게 틔우는 편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응모 고객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틔운 미니를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LG 틔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리는 LG 틔운과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2009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넘어섰습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0조4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줄었고, 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 줄어들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1분기 일시적으로 약 8000억원의 특허 수익이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강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 및 생산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워룸(War Room) 등의 전사적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 가전 영업이익, 단일 산업본부 기준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넘겨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활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 단일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입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더불어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실적 달성에 기여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I[006400]가 전기 자동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늘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조3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2%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매출의 경우 3분기 연속 5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은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4조79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4.6%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7% 상승한 31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신차 출시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매출은 전력용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습니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원형 전지는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협력으로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파우치형 전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전자재료 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S[01826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400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1.9% 늘었습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1조469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 줄어든 146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류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5% 줄어든 1조9310억원이었습니다. 삼성SDS는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 관계자는 "물류 사업에서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데이터 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기[0091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줄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처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고부가 푸품 공급이 확대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줄어든 825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기는 전반적인 수요 약세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늘어난 7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어든 39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IT제품의 수요 부진과 메모리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패키지기판 공급이 감소했다고 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6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년 1분기 7100억원 적자를 낸 이후 14년만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도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 1분기 당시 글로벌 경제 위기로 5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63조74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1%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1조5746억원으로 86.1%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되었다"면서 "DS부문에서 수요 감소 영향을 크게 받으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S부문 반도체 업황 악화 직격탄, 갤럭시 S23 호조로 한숨 돌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매출 13조7300억원, 영업손실 4조5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45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이노텍의 매출은 4조3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늘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3.2%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보다 14.5% 줄어들었습니다. LG이노텍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3조5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기판소재사업의 매출은 33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