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의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경상북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기획전을 엽니다. SKT는 티딜이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 주최로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경북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경북세일페스타는 경북 소재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진 및 대국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판매를 지원하는 경북 지역 소상공인 상생 이벤트입니다. SKT는 경상북도 및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5월 한달간 티딜 내에 '경북세일페스타'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고 경북 지역 소상공인 업체 약 500여곳의 입점을 지원합니다. 또한, 특별 기획전 할인 쿠폰도 마련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할인쿠폰은 티딜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3월 말 기준 3500개의 입점 업체를 보유 중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경기미 판매지원사업과 축산품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T[017670]까지 통신3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키즈랜드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KT는 6일까지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DDP 봄축제: 디자인 동물원'에 키즈랜드 캐릭터로 꾸며진 '원더랜드'를 오픈합니다. 원더랜드에서는 키즈랜드 캐릭터별 체험 부스를 DDP 어울림 광장에 마련하고 타투 스티커 분장, 색칠 놀이 및 수공예 활동 등의 미술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매일 선착순 1500명에게는 '캐릭터 모자 꾸미기 키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키즈랜드 싱어롱 콘서트'와 '키즈랜드 시네마'도 DDP 잔디 언덕에서 열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호캉스 고객을 위해 '롯데 리조트 부여'와 제휴해 '키즈랜드 도레미 프렌즈 패키지' 객실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KT는 패키지 숙박객 전원에게 도레미 프렌즈 완구와 그림책 '너의 모든 순간'을 증정하고 '토리 박사의 천문대 프로그램' 및 '도레미 프렌즈 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 가 프로야구 시청 고객에게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국내 OTT가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에 나선 가운데, SKB는 B tv를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19일까지 B tv 홈화면의 이벤트 배너에서 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채널 ▲MBC Sports+ ▲SBS Sports ▲KBSN Sports 등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가 됩니다. 총 1130명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29일입니다. 한편, B tv의 스포츠 채널은 유료화로 전환한 OTT와 다르게 추가 비용 없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OTT 등은 추가 요금을 내거나 유료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프로야구를 시청하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 담당은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추가 비용 없이 IPTV의 큰화면에서 생동감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스포츠 채널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구독 상품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합쳐 2000원 할인된 월 1만7400원에 제공합니다. KT는 7월31일까지 해당 구독팩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매월 2500원씩 추가 할인하여 4500원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5G/LTE 모바일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한편, KT는 5G 요금제 OTT 혜택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입니다. 오는 6월30일까지 ▲5G심플(월6만1000~6만9000원) ▲베이직(월8만원) ▲스페셜(월10만원) 요금제로 신규가입 및 요금제 변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5500원)'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해온 '틈러기지' 서비스를 5월 정식 론칭합니다. 틈러기지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캐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는 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틈러기지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시범 기간에 조사한 결과,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과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틈byU+와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에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통신업 특화 LLM인 '텔코LLM'을 개발 중입니다. SKT는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T 타워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통신업에 특환 LLM인 텔코LLM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텔코LLM은 SKT의 멀티 LLM 전략의 일환으로 SKT의 에이닷엑스(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범용모델을 기반으로 튜닝했습니다.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담당은 거대언어모델 LLM의 기본 구조부터 SKT가 개발한 텔코LLM에 대해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맞춰 조정하는 미세조정(파인튜닝)과 모델평가(벤치마킹)를 거쳐 다양한 텔코LLM을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KT만의 멀티LLM 전략"이라 설명했습니다. SKT는 자사의 LLM 에이닷엑스(A.X)와 오픈AI, GPT-4,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한국어 통신 관련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텔코LLM 모델을 개발 중이라 밝혔습니다. ▲학습 데이터 구축 ▲파인튜닝 ▲휴먼 피드백 강화 학습 ▲모델 평가 순의 구축 과정을 거쳐 개발되며 이를 통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며 KT와 KT 협력사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올 앤 세이프티는 현장 작업자가 등록한 작업계획서를 통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안전 관리자는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합니다. 한편, KT는 올 인 세이프티의 AI 위험성 검증을 비롯해 향후 도입할 AI 기술을 3월 특허로 출원했습니다. 특허로 인정된 신기술은 ▲현장 위험요소 AI 분석·안내 ▲안전 메시지자동 발송 ▲작업자 안전점검 활동의 AI 자동 검증·판독 기능이며 해당 기술은 하반기 중 올 인 세이프티에 적용됩니다. 임현규 KT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보건 체계를 어디서부터 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AI 역량을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냅니다. KT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4회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매직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매직플랫폼은 IT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입니다. 이를 활용해 AI로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습니다. KT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skyTV가 예능을, KT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를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skyTV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이며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키즈 전용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입니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 안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가족들은 이를 통해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픽키즈를 통해 맞벌이 부모나 먼 거리에 사지는 조무보들이 아이의 성장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픽키즈는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 하면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며 학부모는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며 조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고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습니다. K-UAM 원팀은 KT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과 돌발 상황 대비를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습니다. 또한,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습니다. 또한, KT는 항공망을 5G와 위성으로 이중화해 한 쪽이 중단돼도 다른 쪽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했으며 초단파 무선 통신(VHF)과 5G 항공망을 이용한 항공-지상간 음성 통신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울러 KT는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이번 실증 기간 동안 생성된 UAM 비행 계획, 위치, 경보, 기상 등 1개 이상의 데이터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Responsible AI Center(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 RAIC)'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최근 EU에서 AI 법이 통과되고 5월 AI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AI 규범에 관한 국제적 논의와 공조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KT는 현재 AI 연구 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와 'Responsible AI'를 주요 어젠다로 두고 협력 중에 있습니다. 이어서 KT는 RAIC는 ▲안전성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등 AI가 악용될 수 있는 분야에서 위험 수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사내 적용 중인 AI 윤리원칙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실무에서 즉시 이행 가능한 수준의 지침으로도 제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RAIC 신설로 AI를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에 사용하도록 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한다는 것이 KT의 설명입니다. 이는 지난 MWC 2024에서 KT 선포한 'AICT 회사'로서의 경영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RAIC에 ▲AI 윤리 ▲정책 개발 및 협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등 다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에이닷 전화 이용 고객에게 국제전화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SKT는 SK텔링크와 제휴하여 AI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요금과 동일한 수준인 분당 119원(VAT 포함)의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기존 00700 국제전화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국제전화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된 후 초과 사용량에 대해 할인 가격이 적용됩니다. 현재 00700 국가별 요금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 분당 990원(VAT 포함), 중국의 경우 분당 1459원(VAT포함)입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될 경우 미국과 일본은 약 87%, 중국은 약 92% 할인되는 셈입니다. SKT 고객이라면 에이닷 전화에서 00700 또는 +국가코드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국가 대상이며 별도의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23일 10시부터 12월31일까지 할인 가격이 적용됩니다. 한편, 에이닷 통역콜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서비스로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하지 않고 전화 상에서 AI를 활용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B2B 전용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트랜스 토커'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까지 총 13개입니다. SKT는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트랜스 토커'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지향성 마이크·PC 등으로 구성됩니다. AI 기반 동시 통역을 위해 K-AI Alliance 멤버인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음성 인식(STT, Speech to text)과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거대언어모델) 등의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됩니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롯데백화점은 SKT와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26일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디3는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128GB 내장메모리 ▲6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페이 충전카드' 서비스와 '삼성월렛'도 제공됩니다. 갤럭시 버디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첫 선을 보인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입니다. 2022년 6월 갤럭시 M23 모델 기반 '버디2'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 A15 5G 모델 기반 세 번째 U+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출시했습니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이며 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입니다. LG유플러스는 U+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단독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실시합니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 가입을 받으며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됩니다. 갤럭시 버디3 구매 고객은 유플러스닷컴의 '야밤배송' 서비스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을 개통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평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가 공급하고 있는 미국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2000년대부터 'CSI: 과학수사대'를 비롯해 'FBI', 'NCIS' 등 범죄수사물 작품을 선보이며 '과학수사 미드'의 인기를 이끈 바 있습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하는 CBS 오리지널 콘텐츠는 ▲'CSI: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 'NCIS: 하와이' 등 3가지 시리즈의 시즌3 콘텐츠로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해당 3가지 시리즈의 시즌1과 시즌2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 영향으로 약 2년만에 방영되는 시즌3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만5400원(VAT 포함) 이상 U+tv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U+tv '프리미엄클럽 무료' 메뉴에서 CBS 신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금액은 할인된 총 납부 금액의 이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프리미엄' U+tv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