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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 한국 남자 펜싱, SKT의 20년 후원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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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1, 2024, 10:08:50

2003년부터 회장사 맡으며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 300억원
선수촌에 올림픽과 동일 규격·조건 경기장 설치
사전 모의훈련으로 적응력 키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남자 펜싱 국가대표팀(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이 1일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첫 펜싱 종목 단체전 3연패의 기록입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오상욱 선수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여자 사브르 개인전 4위(최세빈), 여자 에페 단체전 5위에 오르는 등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한국 펜싱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체육계에서는 한국 펜싱의 성과에 대해 SK텔레콤[017670]의 꾸준한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은 약 300억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SKT는 그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습니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펜싱인 만큼 장비도 지원 중입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 선수는 "선수들이 쓰는 장비나 시설 비용을 SK에서 지원해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 친구들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KT와 펜싱협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세 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했습니다.

 

먼저 파리 올림픽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piste·경기대)를 만드는 것은 물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한 조건을 맞춰 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했습니다.

 

의무 트레이너 2명도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리하는 한편,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친숙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SKT와 펜싱협회는 이 같은 현지 지원 활동을 위해, 올해 초 올림픽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을 선점했다. 해당 공간은 선수들의 휴식 등에도 쓰이며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관심과 후원은 한국 검사들이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안방' 파리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앞서 대회 직전 열린 'Team SK' 출정식에서 오상욱 선수는 "2015년에 국가대표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세계대회를 경비 부담 없이 출전할 수 있었다"며 "SKT의 지원 덕에 대회 참가비나 장비값에 대해 한 번도 걱정해본 적이 없다"고 SKT에 감사를 표한 바 있습니다.

 

펜싱은 명실상부 한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6개(금2·은1·동3)를 획득한 데 이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한국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5개)를 기록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코치는 "SKT의 지원을 통해 (선수 시절)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십 개 국제대회를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한 기업의 관심, 그리고 꾸준한 지원이 이룩한 성과가 계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메달 추가에 도전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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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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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

SKT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

2025.10.21 11:04:3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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