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기관이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2380선에 안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세 자릿수 진입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수급적인 요인으로 장 중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39억원, 3465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4292억원 가량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화학, 보험, 제조업, 운수창고, 의약품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음식료품과 증권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가운데 카카오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ㅅㅁ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 2284만주, 거래대금은 8조 80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마이크로텍(227950)의 관계사 엔투셀이 개발한 브레스실버 마스크가 미국 FDA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마이크로텍은 프리미엄 마스크를 본격 수출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마이크로텍에 따르면 회사는 수출용 마스크 생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 CE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레스실버 마스크의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마이크로텍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 월 최대 1억장을 생산할 수 있는 나노 마스크 공장을 구축했다. 기존 마스크 생산설비와 비교해 효율성이 20% 뛰어난 국내 장비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마스크 시장은 공급확대로 가격경쟁이 심화됐지만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 CE 인증 획득에 따른 수출 확대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프리미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CE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프랑스(1억장), 캐나다(4억장), 태국왕실 등 다수의 수주 계약이 구체화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MSC)에서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7일 KT&G에 따르면 회사는 전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BBB에서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는데요.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제품안전 및 품질’ 분야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공급망 노동기준’ 분야에서도 파트너사들의 노동관행 개선을 위한 행동규범 강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여기에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으로 ‘지배구조’ 분야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KT&G가 추구해온 ESG 경영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 민족이 상품을 대량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B마트 서비스 개시한 후 매출이 10배가량 올랐으나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B마트가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매출이 증가해 올해 8월 서비스 개시 대비 매출이 963.3% 증가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측은 구체적인 매출액과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지역 편의점 업체 배달매출액은 급감했습니다. 홍 의원이 한국편의점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A 편의점 업체는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가 지난해 11월 582곳에서 올해 8월 942곳으로 늘었는데도 해당 기간 평균 주문액은 48% 줄었고, 평균 주문 건수도 3.3건에서 1.5건으로 떨어졌습니다. B마트가 성공하자 요기요 또한 B마트와 유사한 요마트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는데요. 편의점 측은 기존 편의점 배달대행 서비스를 해오던 요기요가 관련 빅데이터를 요마트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자이글(234920)이 산소 가전 라인업을 공기청정기까지 확대한다. 자이글은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로 흑자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이글은 산소발생기가 구비되는 공기청정기에 관한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산소 공기청정기는 실외 공기를 실내로 유입해 산소 농도를 높이고 질소를 실외로 배출시킨다. 특히 공기청정기 필터 및 산소발생기 물 교체 공급이 간편하게 이뤄지도록 설계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 역시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40만 대에 불과했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350만 대에 달했고 올해는 4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기청정기 특허 취득을 통해 산소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자이글은 지난해 산소LED돔과 산소발생기 '숲속'을 출시했고, 올 하반기에는 기존 주방가전 전문 업체에서 웰빙 가전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자이글 관계자는 "산소 공기청정기 관련 신규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미국내 ‘진로(JINRO)’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라스베이거스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미국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관광버스를 진로 광고로 랩핑해 운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관광버스는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 정류장을 돌며 24시간 운행됩니다. 이번 홍보 활동으로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상대로 진로 브랜드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랩핑버스는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하이트진로 주요 제품과 함께 과일들이 만화형식으로 디자인돼 멀리서도 진로 소주가 한눈에 띄는 게 특징인데요.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화려한 거리 풍경과 어울리는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진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뉴욕에 랩핑트럭 10대를 운용하고 있다”라며 “랩핑트럭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틸렉스(263050)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고형암 타겟의 CAR-T 세포치료제 효력데이터를 발표한다. 동물실험 모델에서 간암세포를 100% 제거한 CAR-T 세포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7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유럽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각 회사의 소개 및 발표자료를 받아 각 기업, 개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틸렉스는 최근 회사가 확보한 GPC3 CAR-T세포치료제의 동물 실험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발표를 맡은 에드윈권 전무는 “GPC3 CAR-T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으며 CAR-T 투여 후 110일(실험종료일)까지 재발이 없었다”며 “동물실험에서 투여된 CAR-T의 용량은 타사에서 사용된 CAR-T보다 약 8~38배 낮은데도 완전관해와 동시에 재발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가산동에 CAR-T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완비한 상태다. 지난 4월 진스크립트와 렌티바이러스 생산 계약을 체결을 완료하는 등 내년 상반기엔 임상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민족이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을 새로 추가하며 주문 기능에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이 같은 앱 메인 화면 개편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비대면 포장주문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7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우선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 중 하나였던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앱) 상단에 전면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배달과 포장주문을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포장·방문 탭을 누르면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과 포장주문 전용 검색창이 나타나 원하는 음식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주변 가게 위치를 곧바로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음식점 방문 경로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게를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을 업주가 추가해 앱 내 지도와 함께 볼 수 있게 업데이트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업주는 주차, 발레파킹,…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종합기술(023350)은 영진이앤알로부터 약 15억 원 규모의 평창 풍력단지 조성사업 설계 및 인허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풍력발전소 조성 사업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 일대에 4.5MW 발전기 12기가 8만 5000㎡ 면적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은 현장조사, 토목설계, 인허가, 송전선로 설계 등 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맡게 된다. 특히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12건의 육상풍력사업을 영진이앤알과 함께 진행할 방침이며 해상풍력사업 공동 추진 역시 계획 중이다. 오태환 한국종합기술 부사장은 “풍력발전사업은 2009년부터 꾸준히 수행해온 분야로 기존 태양광발전사업, 바이오가스 및 폐열 활용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주요 아이템”이라며 “매출 증대를 이루는 것은 물론 국가적 아젠다인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진비앤지(018620)의 자회사 오에스피는 아주IB투자,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기농 펫푸드 전문 업체인 오에스피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을 취득하고 국내 주요 사료 회사들과도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원, 22억원으로 모두 100% 이상 상승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매출 78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오에스피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상장에 성공한다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오에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며 “내년 코스닥 상장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디콕스(054180)의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경구용 항암신약 ‘멕벤투’의 임상 시험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 혈액암 분야에서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국내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만큼 향후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메콕스큐어메드가 임상 시험 추진에 나선 항암제 ‘멕벤투’는 기존 주사제 방식의 항암제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한 투여 경로 변경 신약이다.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 광범위한 혈액암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에 따르면 멕벤투는 2일 연속 투여를 위해 환자 입원이 필수적이었던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는 DDS 기반 약물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반감기를 증가시킨 첫 경구용 항암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임상 시험은 혈액암 분야 세계 5대 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액암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멕벤투’의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임상적 효능을 기존 주사제 벤다무스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쎌마테라퓨틱스(015440)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시험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쎌마는 올해 안에 임상을 끝내고 내년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쎌마가 개발한 ‘네오비르(Neovir-CoV)’는 바이러스 침입 시 1차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면역 치료제다. 쎌마는 지난 8월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최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OPIS', 국내 업체인 '한국의약연구소(KMRI)'와 임상 진행 관련 협약 및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인규 쎌마 의약품개발본부 박사는 “글로벌 임상 계획 중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한곳에서 3상섹터로 예정했으나 EU내 유럽 2개국으로 확대했다”며 “임상 섹터를 확대하면서 예정된 일정보다 준비 기간이 길어졌으나,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SK증권은 IPO 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달하는 6개 업체가 상장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참여와 공모 시장의 유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내고 “2021년 상장될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페이·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기업가치는 약 78조원, 공모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제일 뜨거웠던 2017년에 상장했던 종목들의 총 기업가치는 약 35조원, 공모규모는 약 8조원”이라며 “내년에는 대어급 업체들의 공모 규모를 감안했을 때 유동성 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에도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수와 청약 경쟁률은 높게 유지돼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공모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심사승인 검토 결과를 기다리는 업체는 무려 52개로, 올 연말까지 다수의 업체들이 공모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던 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택배처리량은 3분기에도 약 26.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8월 14일 ‘택배없는 날’ 시행 및 전통적인 휴가시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택배 물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형택배화물의 증가에 따라 평균단가 하락세는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물량증가에 따른 효율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글로벌부문도 해외법인들의 정상가동으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창고 임대 및 MP 투자확대는 2위 사업자들과의 차별적인 성장 및 수익성을 확인시켜줄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자회사 상장 등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판단이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36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이동전화 수익 증가와 티브로드 합병효과, 경쟁완화 기조 지속 등이 실적 호조의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호조와 함께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와연계된 중간배당과 별도실적과 연계된 기말배당을 고려하면 올해 DPS는 최소 1만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자회사 IPO 이후 배당여력 확보시 정기배당 실시계획까지 고려하면 내년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아졌고, 9월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중“이라며 ”원스토어,에 이어 ADT캡스, 11번가, WAVVE,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