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 해외 계열사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GC는 지난 1일 스페인 그리폴스(Grifols)로부터 북미 법인(GCBT·GCAM) 주식매각대금을 받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는 양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석달여 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 6000만달러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을 초고속으로 마무리한 것인데요. GC는 이번 매각이 대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유입은 물론 이들 계열사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공들이고 있는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는 최대 자회사인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게 회사의 복안입니다. 허용준 GC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 4분기에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데요.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2일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주요지수는 대선 전까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정국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한달 남은 시점에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적인 대선레이스를 펼칠 수 없게 됐다”며 “공화당은 코로나19 대응 실패의 오명과 함께 민주당의 공세를 이겨내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른 빅테크 규제 우려가 반영돼 2.22%나 떨어졌다.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0.96%와 0.48%씩 내려갔다. 다만 장중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다. 백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시장도 이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진영은 대규모 재정정책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 만큼 관련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광고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653억원, 3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줄고 5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부터는 자회사 라인이 중단사업손익으로 분류돼 연결 실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라인이 사업 부문에서 빠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라인의 영업손실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이버의 광고와 비즈니스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8.4%, 1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광고시장 위축 여파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상반기의 아쉬움을 달래기 충분하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연간 두자릿수 성장률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주 연구원은 “외형 성장 측면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했다.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현금 유입은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돼 현금이 소진되는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라며 “다만 각국 경쟁사들 역시 정부 지원을 받고 있어 시장 재편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이에 따른 여객 모멘텀 회복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대한항공이 안정적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는 체질 확보를 위해 다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409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62.8%, 전년 동기 대비 57.5% 떨어진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여객 부문 매출은 86.0% 떨어지지만, 화물 매출은 7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방 연구원은 “그 밖에 여객 수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가 종식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텐센트, 아메리프라이즈, 넷플릭스, CATL 등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코로나 공존 시대의 슬기로운 해외투자 생활’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일상의 공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아날로그 플랫폼이 더욱 촘촘하게 디지털플랫폼으로 바뀌게 됐다”며 “이윤획득을 위한 기존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물리적 공간 거리두기, 비대면을 통한 업무방식 등 생존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일상에 가져다 준 구조적 변화는 199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로 칭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디지털 경제의 최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는 디지털 3.0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고, 디지털 경제의 핵심은 온라인과 스마트워크”라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과 협력한 경남 지역 소상공인들 매출이 코로나19 쇼크에도 오히려 성장했습니다. 2일 쿠팡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회사와 거래하는 경남 지역 영세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37% 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경남 소상공인 성장 배경에는 쿠팡과 경상남도 협력이 있었습니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경상남도와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코로나19로 판로가 끊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왔습니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지역 업체 제품을 미리 구매해 판매를 보장해주는 기획전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수산가공식품 등을 산지에서 배송하는 통영 얌테이블 주상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쿠팡 로켓프레시로 매출이 오히려 성장했다”며 “쿠팡의 물류인프라 덕분에 우리 제품이 전국에 있는 고객을 만나고, 대기업과도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과 경상남도는 지난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연말까지 이어갑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진매트릭스가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NeoPlexTM COVID-19 Detection Kit)’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9일 진매트릭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최대 2년간 유니세프에 장기 공급할 예정입니다. 네오플렉스 COVID-19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FDA가 주관한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 진단키트 비교시험 결과에서도 상위권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플렉스 제품의 검증된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 평가결과를 근거로 올 4월부터 유니세프 글로벌 공공 조달을 위해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 공공 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며 “해외 공공 조달 전문연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네오플렉스 COVID-19 진단키트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아시아 등에 공급되고 있는데요. 회사는 이번 글로벌 공공조달 계약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 개발 사업'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8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이하 에크모) 개발 사업에는 시지바이오,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공과대학), 인성메디칼 등 4개 기관이 공동연구며 향후 5년간 76억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에크모는 중·증호흡부전, 심정지 환자, 심근 경색 등 급성 심장 질환이 발생한 심인성 쇼크 환자에 생명 보조 장치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인데요. 해당 질환들은 코로나19 등 감염으로 인한 유행성 중증 호흡기 질환, 폐렴,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과 같은 급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게 대표적입니다.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교수(책임자, 심장외과)는 2018년 기준 국내 에크모 치료의 8% 이상을 처치하고 있는 국내 최다 처치 의료진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사업 1단계(2020년~2022년) 주관기관을 맡습니다. 강원대학교는 에크모를 구성하는 주요 장치인 혈액펌프 핵심 기술을 보유했고, 인성메디칼은 의료기기 카테터 제조 전문기업입니다. 시지바이오는 사업 1단계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외부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과 지난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합니다. 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입니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인데요.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상품명 프로페시아)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 남성형탈모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계획인데요. 회사는 이를 통해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BGF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합니다. 2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을 비롯해 BGF로지스, BGF에코바이오, 헬로네이처 등 다른 계열사들까지 진행하며, 신입과 경력사원 총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BGF그룹은 상∙하반기 공채 외에도 실제 업무에서 생생한 경험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인턴십과 함께 경력사원 수시 채용 등을 병행하며 올해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2배(90%)가량 더 늘렸습니다. 신입사원 응시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BGF리테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입 전형 외에도 부서별 인턴십도 모집합니다. 상품, 재무, IT(빅데이터), 마케팅 등 주요 부서에서 우수 인력을 선발해 2~4개월간 인턴십 후 최종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인턴십은 하반기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할 수 있습니다. BGF리테일의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 ▲전략기획 ▲재경지원 ▲상품운영 ▲기타(IT, 물류 등)이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습니다. 2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이하 “헬스케어홀딩스”)를 이날 설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설립된 헬스케어홀딩스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이뤄졌습니다. 회사는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 합병을 추진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업무를 절차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형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헬스케어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엑스티(226360)가 의료 AI 플랫폼 기업인 DOAI(두에이아이)와 '바이오 디지털 뉴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두에이아이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췌장암 등 주요 암종에 대해 AI기반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이엑스티는 두에이아이와 바이오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목표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에이아이는 정부가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인 '바이오 디지털 뉴딜'사업의 선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 디지털 뉴딜' 사업에 향후 6년간 58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바이오 R&D 국가 통합 데이터 구축 및 개방이 주요 골자다. 두에이아이는 하버드 의대 영상의학과의 메디컬 AI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메디컬이미지' 연구소장 도신호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도 교수는 메디컬 AI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에서 15년간 항암제 연구개발을 총괄해 온 문한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78.79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그렇지만 여전히 미 대선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매물 출회되며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지수 선물이 노바벡스의 3차 임상 시험 발표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장 초반 잠시 변동성을 확대했을 뿐 방향성이 확대되지 못하고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종목장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72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9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올랐고 화학, 은행, 증권, 금융업, 유통업 등도 소폭 상승했다. 보험,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상승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노펙스(025320)가 나노급 극세사의 마스크용 MB필터도 공급한다. 섬유직경 800nm 이하의 나노급 초극세사 MB필터를 생산하는 시노펙스는 HEPA급 고성능 에어필터도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천안사업장에 MB(멜트블론)필터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에어필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결정하고 올 초부터 진행해온 MB필터 생산 설비 도입이 마무리됐다. 시노펙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고성능 헤파필터를 대체해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선적으로 나노급 초극세사의 고성능 마스크필터 원단을 시장에 공급하게 된 것이다. 시노펙스의 마스크용 MB필터는 국내 기존 설비들보다 개선된 최신 첨단 공법의 압출설비에서 만들어진다. 기존 전기방사기술이 아닌 PP(폴리프로필렌) 용융방사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나노급의 극세사를 이용한 부직포이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등의 나노 사이즈의 초미세 입자까지도 차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노펙스는 천안사업장을 에어필터부문의 사업기지로 활용하고 포항의 필터생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수앱지스(086890)는 유럽종양학회(ESMO) 이후 글로벌 파트너링 제약사와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rbB3 타깃 표적항암제 ISU104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한 추가 문의가 지속적으로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올해 ESMO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 ISU104의 임상 1상 파트2 결과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어 많은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면서 향후 진행 계획인 임상 2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앱지스는 지난 1일 성공적인 임상 결과 성적표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SU104의 임상 2상 IND를 신청했다.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인 세툭시맙과의 병용 요법 결과 안전성과 효능성을 모두 확보한 만큼 기대감이 높다는 게 이수앱지스의 설명이다. 또한 이수앱지스는 지난 6월 미국암학회(AACR)에 참가해 바이오 마커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암의 종류에 상관없이 특정 바이오마커에서의 동물 효능을 확인해 ISU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