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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美 라스베이거스서 ‘진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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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20, 09:10:41

2021년까지 주요 명소 돌며 랩핑한 시티투어버스 운용
미국내 굿즈 판매 요청 쇄도로 진로 온라인샵 본격 운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미국내 ‘진로(JINRO)’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라스베이거스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미국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관광버스를 진로 광고로 랩핑해 운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관광버스는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 정류장을 돌며 24시간 운행됩니다.

 

이번 홍보 활동으로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상대로 진로 브랜드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랩핑버스는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하이트진로 주요 제품과 함께 과일들이 만화형식으로 디자인돼 멀리서도 진로 소주가 한눈에 띄는 게 특징인데요.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화려한 거리 풍경과 어울리는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진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뉴욕에 랩핑트럭 10대를 운용하고 있다”라며 “랩핑트럭에 대한 현지인 반응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자 조사결과에서도 랩핑차량 홍보가 제품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도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FUN(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부터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인 이후 교민들 판매 요청 문의가 쇄도하자 미국 현지에 온라인 굿즈샵 ‘JINRO SHOP’을 운영했는데요.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서 참이슬 병모양 대형 튜브, 더니(DUNNY) 티셔츠, 진로이즈백 가방 등 미국 현지 전용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진로이즈백 미국 출시를 기념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찰칵 페스티벌’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합니. 진로이즈백 사진을 찍어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인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TV광고와 연계해 랩핑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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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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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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