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비이자손익이 상당폭 개선되는 등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은행 대출성장률은 약 3% 내외, NIM은 2bp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었던 비이자손익도 상당폭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관건은 코로나 충당금”이라며 “감독당국이 코로나 영향에 대비해 은행권에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요구하고 있는데 KB금융의 경우 500억~800억웡 내외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향후에 적립될 충당금을 미리 선반영하는 측면으로 이해해야한다”며 “이를 감안해도 2분기 추정 순익은 92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순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B금융은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 SK주식 전량 처분,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추가 지분 인수 등 이슈도 선점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전략 방안”이라며 “이로써 업종 내 최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이 2015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 코아스템은 26일 미래에셋투자증권을 주관사로 410억원 규모의 4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전환사채는 라이노스자산운용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인수하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8672원이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기관 투자자들이 코아스템의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계속 신뢰하고 있어 좋은 조건으로 파이낸싱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아스템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임상3상 진행, 시설 및 연구 개발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따라 바이오 사업에 탄력이 붙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해외 생산시설 확충용 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싱 협상에 나설 때 유리한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아스템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박람회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넘게 급락세로 마쳤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2112.3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4% 가량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326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며 "이 수치는 미국의 코로사 사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는 점이 코로나 재확산 우려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미-EU 무역분쟁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1조4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역시 276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30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 오른 달러당 1204.70원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인 코르몬파트너스의 지분 전량을 신동희 대표이사로부터 인수함에 따라 케이알피앤이의 실질적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이번에 코르몬파트너스 인수에 따른 지분과 기존 지분을 포함할 경우 지분율이 16%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100억원 상당의 케이알피앤이 전환사채(CB) 인수 계획도 밝혔다. 전환하게 될 경우의 지분율은 915만주로 최종 지분율은 22%로 예상된다. 대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케이알피앤이 인수를 통해 그린뉴딜 정책에 발 맞춰서 대규모 육상 및 해상풍력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엔플러스가 차세대 2차 전지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리튬 메탈 전지’와 ‘고체 전해질’ 기술을 확보해 2차 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엔플러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이 주관한 학술 대회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NEW BUSINESS PLAN’을 주제로 차세대 2차 전지 핵심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기존의 리튬 전지를 대체할 리튬 메탈 전지 음극 소재와 고체 전해질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고체 전해질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 메탈 전지는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로 리튬 이온 전지보다 밀도가 10배가량 더 높아 차세대 2차 전지 경량화 및 대용량화에 최적화된 소재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따르면 리튬 메탈을 음극으로 사용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최대 700Km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엔플러스는 차세대 2차 전지 소재 양산 설비 구축, 기술 이전을 통한 공동 생산, 현재 국내 출원 완료 상태로 해외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향후 차세대 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알짜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초 KT&G가 궐련과 전자담배의 대형 수출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하반기 수출 회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주력시장 수출 불확실성 해소 KT&G 지난 2월 KT&G는 주력시장 수출회복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KT&G는 중동 유통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의 판매권부여 계약에 성공했는데요. 계약 금액은 최소 2조 2000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올해 2월 26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7년 4개월입니다. 판매·공급지역은 중동, CIS국가 등으로 KT&G 수출의 주력시장으로 알려진 지역이 해당됩니다. KT&G는 80여개국에 담배를 수출하는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주력시장 판매회복이 중요한 과제였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지난 2년간 주춤했던 해외 주력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KT&G 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는 싸이토카인폭풍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항염증제 iCP-NI가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 감염 영장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능 증명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전문위탁연구기관 (CRO)인 써던리서치에서 수행되고 있는 영장류에 대한 iCP-NI의 치료효능 평가시험은 1차 (코로나19 모델링), 2차 (용량결정시험), 3차 (치료효능 평가시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2차 시험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 95% 였던 원숭이의 산소 포화도는 감염 48시간 후 70% 까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iCP-NI를 투여한 실험개체의 산소 포화도는 감염 전 95% 에서 96%로 정상 수치를 유지하였으며, 이는 감염군 대비 104%의 치료효과를 의미한다. 산소 포화도의 정상수치는 95% 이상으로, 80% 이하는 매우 심각한 저산소증 상태를 의미한다. iCP-NI를 투여하지 않은 개체에서 바이러스 투여 후 48시간 시점의 산소 포화도인 70%는 급성호흡장애(ARDS)로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마시스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돌연 하한가로 추락했다. 25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날보다 29.87% 내린 1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셀트리온과 협업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치면서 1만50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파리바게뜨 스테디셀러 ‘실키롤케익’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받았습니다. 25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기네스 인증은 일정 기간 내 최다 판매된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키롤케익은 지난 5년간 한국, 중국,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200만여개(1249만 8487)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록이 등재됐습니다. 판매된 제품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km로 프랑스 에펠탑(300m) 높이 9300배,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39배에 달합니다. 실키롤케익은 지난 1988년 5월 11일에 출시된 후 약 32년간 판매됐으며, 전용 밀가루에 달걀과 버터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실키롤케익은 파리바게뜨 선물류 카테고리 제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실키롤케익 이번 세계 기네스 기록 인증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4일 오후 SPC그룹 사옥과 영국 런던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계 최초의 자가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전체 환자에 대한 투약이 완료됐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 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임상시험이 결과 확인만 남은 것이다.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국내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인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252명의 K-L 3등급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알바이오가 개발한 조인트스템은 네이처셀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모두 261명의 환자가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도 탈락 및 동의 철회한 9명을 제외한 252명의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투여됐다. 이는 역대 국내 줄기세포 관련 임상시험 중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조인트스템 3상 임상시험은 앞서 2019년 1월 31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첫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투여되었다. 이후 약 11개월에 걸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호실적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2.3% 오른 7516억원, 34.9% 오른 7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시장 기대와의 괴리는 연결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호실적과 수산사업부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며 “스타키스트의 경우 올해 영업익은 코로나19 반사수혜로 인해 전년대비 50.3% 증가할 전망이며 수산사업부는 글로벌 선망참치 어가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올해 하반기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가 인수한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리플리캣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뮤노믹의 면역 백신플랫폼 기술인 UNITE와 리플리캣 바이오의 RNA치료 플랫폼인 SynRGY를 결합해 코로나19백신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앱스타인 바이러스(EBV) 관련 암 치료백신을 공동개발 한다는 게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리플리캣바이오는 자가복제 RNA(self-replicating RNA)에 대한 플랫폼 기술인 SynRGY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약물내성이 있는 암에 대해 면역세포를 인지시키는 기술을 활용하여 암과 감염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뮤노믹은 이번 계약과 별도로 리플리켓의 지분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지혁주 부사장은 "협업을 통해 이뮤노믹의 핵심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장하고, 동시에 협업회사의 지분을 함께 인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에이치엘비 바이오 생태계의 분야별, 지역별 영역을 확장하게 되는것"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윌리엄 헐 대표는 “확장성이 높은 UNITE 플랫폼과 RNA 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5일 CJ(001040)애 대해 단기 소비위축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 수익성 중심 경영기조로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9% 줄어든 8조 2965억원, 15.8% 감소한 30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매출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CJ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세가 안정화되면서 비용증가 요인이 제한적인 등 CJ그룹의 수익성 경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감소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CJ의 주가는 NAV 중 50%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의 주가에 연동되는데 3월 23일 이후 CJ제일제당 주가는 95.9% 상승했다”며 “그러나 CJ주가는 64.4% 상승했음에도 NAV 대비 할인율은 35%로 역사적 최고 수준을 유지 중. 할인율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주 멀티플 확장 국면 진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 추천 사유는 역사적 배당수익률 밴드로 볼 때 락바텀이며 2분기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유력해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3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며 “요금인가제 폐지, 넷플릭스 규제 법안 통과이 이어 연말 리베이트 규제 가능성까지 고조되면서 역대 최상의 정부 규제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과 더불어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진짜 5G 시대로의 진입이 본격화면서 멀티플 확장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8월에는 하반기 이후 장기 이익 증가 흐름으로의 전환 기대감이 SK텔레콤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쌍용자동차(003620)가 매각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널뛰고 있다. 이에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보유주식 가치는 한 때 5600억원을 넘어가며 4거래일만에 2배 이상 뛰기도 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 주가는 전날대비 26.45% 떨어져 3685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까지 갈아치우더니 조정받는 모습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14.82% 급등하며 상승 추세를 탔고, 이후 연일 상한가를 찍어 이 기간동안 152% 가량 올랐다. 덕분에 마힌드라의 지분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17일 기준 2982억원이었던 쌍용차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7507억원까지 늘었는데, 여기서 마힌드라 지분은 74.65%(1억 1185만 5108주)로 그 가치가 2226억원에서 5604억원까지 2배 이상 뛰었다. 4거래일만에 3400억원 가량 불어났던 것이다. 이러한 급등 현상은 최근 쌍용차가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트리거가 됐다. 이 소식 이후 중국 지리자동차와 BYD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