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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새 브랜드 슬로건 발표…“크리에이트 더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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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30, 2020, 10:06:36

롯데의 'L' 활용한 BI 제작..고객 접점 적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홈쇼핑이 신규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를 발표하고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합니다.

 

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크리에이트 더 뉴' (CREATE THE NEW)는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진 무한경쟁 상황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으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을 넘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재미와 편안함이 있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패션, 뷰티 전문성 및 단독 서비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미션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롯데의 'L'을 기본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고 방송, 모바일, 주문, 배송 등 고객 접점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L’은 경계 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만나는 롯데홈쇼핑을 상징하며, 방송화면, 앱 아이콘, 배송박스와 차량 등에 적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모바일 앱의 경우 TV, 티커머스, 모바일 생방송 등을 전면에 내세워 영상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이외에도 브랜드 슬로건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징글(jingle)을 활용한 통화연결음을 제작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징글은 특정한 소리나 멜로디만 들으면 즉각적으로 브랜드나 서비스를 연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광고기법입니다.

 

이번 신규 브랜드 슬로건 제작은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 중인 롯데홈쇼핑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도 중 하나인데요. 내외부 고객 접점에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킴으로 기존 TV홈쇼핑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없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신규 슬로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작해 발표하게 됐다”며, “TV홈쇼핑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 중인 롯데홈쇼핑의 모습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과 BI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롯데홈쇼핑 리뉴얼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BI를 확인하고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각각 3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데요.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인증샷 댓글, 해시태그 챌린지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에어팟, 손마사지기 등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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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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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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