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큐리언트는 22~23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Q702와 Q901 두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의 첫번째 항암과제인 Q702는 종양미세환경 내에서의 면역 활성화에 관여하는 삼중저해(Axl, Mer, CSF1R) 면역항암제다.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Q702 투약 시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CD8 T세포가 대폭 증가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에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저항성과 동반되는 주 조직적합성 복합체의 발현 저하도 막을 수 있음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는 기전으로, Q702가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다. 또한 삼중음성유방암, 신장암, 대장암 등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재현성 있는 면역항암 효능을 확인하였고 특히 실험동물 중 암세포가 100% 사멸하는 완전 관해 결과도 확인되어 올 하반기 시작되는 임상시험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5월 미국 FDA에서 승인된 임상 계획에 따르면 Q702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환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테라젠지놈케어는 아주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태아 유전자 분석 정확도 향상 기술을 개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발행 학술지인 ‘IEEE 엑세스(Access)(임팩트팩터 4.64)’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검체의 적합성 판단 기준, 즉 임신부 혈액 내 태아의 DNA 비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테라젠지놈케어의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서비스인 ‘제노맘’에 적용될 예정이다. ‘IEEE 엑세스’는 컴퓨터과학 분야 상위 5%에 해당하는 SCI급 개방형 저널이다. 테라젠지놈케어는 2017년, 유전자 다형성(SNP) 예측 기반의 태아 DNA 비율 측정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AI를 이용해 분석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킴으로써 이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테라젠지놈케어는 이번에 샘플당 600만 개의 DNA 조각으로 이루어진 5천여 개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정확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노맘 FF’를 개발했다. 이는 미국와 유럽 등에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파홀딩스가 인공지능(AI) 초음파를 활용한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알파홀딩스는 22일 미국 초음파 의료영상 AI 기업 A사에 투자해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A사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 중의 하나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심장질환 관련 세계 최고수준의 메디컬센터를 보유한 뉴욕대학교가 2018년 공동으로 설립한 AI 영상진단 벤처회사다. A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한 초음파 영상진단 AI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자체 개발한 AI 네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일반인 및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으로 손쉽게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고 또 15초 이내에 AI 기술로 해당 검사의 결과를 알려줄 수 있다. 또한 A사의 AI기술은 특정 진단장비에만 국한되지 않고 GE,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출시한 대부분의 포터블 초음파 진단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다.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2018년 498억달러에서 연평균 23.4%으로 고성장하여 2026년에는 266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합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제부터 전국 수백만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이 완료되기 전에 직원이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소독하는데요.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에게 비대면으로 전달됩니다. 쿠팡은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앱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되는데요. 고객에게 발송되는 배송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자동 발송됩니다. 현재까지 택배 상자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는데요. 쿠팡은 앞으로 고객 안심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다”이라며 "쿠팡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고객과 직원 대상 안전 조치를 실행할 것이며, 모든 업계가 이런 노력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힐세리온이 미국,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코로나19 긴급 대응용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러시아 공급계약 물량은 SONON 300C 200대, SONON 300L 100대 총 300대 물량으로 6월부터 7월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총 100만달러 상당의 규모다. 힐세리온은 지난해3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현재 국내 및 EU와 미국, 일본, 중국(인증진행중),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서도 인증을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긴급 대응용 글로벌 시장에 첫번째 공급인 이번 수주 계약을 통해 휴대용 초음파가 현장에서 COVID-19 환자의 폐질환 중등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조기진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러시아 정부 공급을 시작으로 힐세리온은 지난 4월 UN기구 중 4번째로 규모가 큰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인 UNOPS에서 발주한 코로나19 휴대용 초음파 입찰에 참여하였고 세계은행, 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럽연합(EU)이 수소경제 관련 산업 규모를 70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유니크는 전날보다 4.3% 상승한 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부품은 3% 올랐고 풍국주정은 7%대 오름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다음달 ‘수소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이 전략에는 수소경제 규모를 올해 20억유로에서 2030년 1400억유로로 70배 가량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최근 수소차 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주식시장은 테슬라로 대표되는 전기차의 아성을 수소자동차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확정했고 내년부터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소 관련주들의 중장기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수소산업의 육성 정책을 시행한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에 활용되는 항원검사용 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11일 아이크로마 항원키트에 이어 아피아스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하면서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피아스는 전체 검사과정의 자동화로 검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주요 선진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크로마는 시간당 30~40개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저개발 국가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허가 받은 항원진단키트는 바디텍메드의 전용장비를 이용하여 15분 이내의 빠른 시간에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판독할 수 있다. 기존 PCR 검사는 고가의 장비, 숙련된 의료진, 검사 결과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적 특성상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다. 반면 항원진단키트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고, 검사 과정이 간단해서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 뿐 만 아니라 주요 선진시장에서도 공항, 공공기관, 학교 등의 거점에서 빠르게 검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실적이 개선돼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손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52조 5000억원, 6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IM의 이익 감소와 DP의 적자 확대에도 불구 DRAM, NAND의 판가 상승으로 메모리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익은 9조원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내 적자 늪에서 허덕였던 DP 사업부의 OLED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손익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의 특징상 눈 앞의 실적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감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어닝 프로팔일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 리스크가 여전하고 DRAM 현물가격의 하락세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3일 NAVER(035420)에 대해 웹툰부문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는 가운데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1.2% 오른 1조 8000억원, 80.2% 오른 2312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네이버 플랫폼 영업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반면 라인과 기타부문 적자폭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라인의 웹툰사업부문 통합을 발표했다”며 “미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와 라인의 지분율은 각 66.6%, 33.4%로 지난해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올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거래대금은 7150억원, 기업가치는 5조 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지난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이 반영되며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733.6% 오른 2442억원, 3530.5% 오른 16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 반영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분기 매출액은 당사 기존 추정치와 시정 컨센서스를 20% 내외 하회할 것”이라며 “원재료 수급 차질, 공급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를 반영해 2분기 평균 주간 코로나19 시약 생산량을 300만개 수준에서 200만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최근 국내, 남미, 중동 등의 확진자 수 증가세를 감안하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특히 동사는 국내, 유럽, 브라질, 인도, 중동, 미국 등 전세계 골고루 고객사를 갖추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 우려 고조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쳤다. 0.7%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02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 규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언택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경기 민감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0억원, 197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달러당 1215.80원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업체를 돕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에 나섭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1차 기획전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도 더했습니다. 이번 2차 기획전에는 ▲믹스앤매치 에이프릴 리플 누비이불 패드세트 ▲부케가르니 나드 샴푸 1L + 트리트먼트 1L 선물세트 ▲맘으로 바삭 김말이 튀김 (냉동) 등 대구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즉시 할인 혜택은 대구시의 지원으로 제공됩니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해 쿠팡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기획전인데요. 쿠팡은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도 지원합니다.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에서 대구 지역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12% 늘었습니다. 쿠팡은 이 성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2차 기획전을 이어갑니다. 고객들은 새벽, 당일배송 등 로켓배송을 통해 대구지역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 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펼치고 있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글로벌로 확대했습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을 높여 마스크 수급 원활화에 일조한 데 이어 해외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섰습니다. ◇ 폴란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생산량 3배 증대 삼성전자가 폴란드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업체의 마스크 생산량이 3배 늘어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폴란드 마스크 제조업체 ‘프탁(PTAK)’에 삼성전자 폴란드생산법인의 설비∙제조전문가들을 파견했습니다. 이 공장에 설비 셋업을 비롯해 설비 운영, 현장 관리,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이번 ‘프탁’은 의류전문 기업으로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5월부터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조 설비의 운전 기준값 설정을 최적화 하고 설치된 설비 일부를 조정해 생산 효율을 올렸습니다. 또한, 제조 현장의 레이아웃 조정과 물류 개선도 진행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인력 운영 등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은 용인 셀센터에서 81억원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세포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로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인 ‘AB-101’의 미국내 1/2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AB-101’ 위탁생산 계약기간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총 21개월간 432만달러(한화 약 52억원)이며, 생산 일정과 수율에 따라 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수행했던 수차례의 위탁생산(CMO)의약품이모두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아티바 CMO계약은 최초의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으로 GC녹십자셀의 기술력 및 생산시설이 글로벌 수준의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위탁사는 GC녹십자랩셀로 동종 말초혈액 유래 NK세포치료제 ‘MG4101’과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T3103’을 생산할 예정이다. ‘MG4101’과 ‘CT3103’ 위탁생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인 유한양행과 미국 시간으로 22일 AACR(미국 암 학회)에서 공동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ABL105(YH32367)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AACR에서 나스닥 상장사인 I-Mab과 공동연구중인 ‘Grabody-T’와 ‘Grabody-I’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2개, 그리고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 1개를 포함해 총 4개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다. ABL105는 암을 유발하는 HER2 유전자에 결합 후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면역체계의 자체 항암작용을 이끈다. 이를 통해 인체의 면역을 종양에만 반응하게끔 활성화하는 동시에, 종양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치료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ABL105는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인터페론감마 등 세포사멸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로 항암 항바이러스 기능을 함) 분비를 증가시켜 종양소멸을 유도한다. 실제로 인간의 면역기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