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5일 CJ(001040)애 대해 단기 소비위축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 수익성 중심 경영기조로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9% 줄어든 8조 2965억원, 15.8% 감소한 30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매출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CJ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세가 안정화되면서 비용증가 요인이 제한적인 등 CJ그룹의 수익성 경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감소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CJ의 주가는 NAV 중 50%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의 주가에 연동되는데 3월 23일 이후 CJ제일제당 주가는 95.9% 상승했다”며 “그러나 CJ주가는 64.4% 상승했음에도 NAV 대비 할인율은 35%로 역사적 최고 수준을 유지 중. 할인율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