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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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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16:06: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넘게 급락세로 마쳤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2112.3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4% 가량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326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며 "이 수치는 미국의 코로사 사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는 점이 코로나 재확산 우려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미-EU 무역분쟁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1조4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역시 276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30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 오른 달러당 1204.70원을 나타냈다.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켠 가운데 증권, 운수장비, 보험, 서비스가 3% 넘게 급락했고 화학, 운수창고, 전기가스도 2%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대 약세였고 네이버와 LG화학은 3% 넘게 밀렸다. LG생활건강과 현대모비스는 5% 넘게 급락했다.

 

732개 종목이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고 2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145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0% 내린 750.36에 장을 마쳤다. 시총 10위 내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만이 유일하게 빨간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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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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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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