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취소 사례가 이어지면서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도 자신의 피를 기꺼이 내놓은 이가 있습니다. 바로 김경락 교보생명 광명FP지점장입니다. 김 지점장의 헌혈 시작은 20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기사가 단초였습니다. 김 지점장은 “당시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었어요. 내가 찾던 봉사활동이 이거구나 생각했죠. 헌혈은 혼자서도 쉽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숭고한 일이잖아요”. 20년의 헌혈 경력은 326회라는 놀라운 횟수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에 대한 공로로 김 지점장에게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점장은 “내 피로 다른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내 몸도 건강해지는 일이라 헌혈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가족과 함께 헌혈의 집을 찾은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줄고 있는 헌혈 참여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지점장은 “최근 국내 혈액 보유량이 줄어들고 있어 걱정입니다”며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헌혈을 할 때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20일부터 제5기 고객패널을 모집합니다. 선발된 패널은 오는 9월까지 ▲보험상품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안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모집대상은 본사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는 수도권 거주 보험서비스 이용 고객이며,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이사장 정문국)은 지난 18일 환경재단과 아동·청소년의 환경문제 인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교육을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4월에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새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하는 ‘오렌지환경교실’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후 8월에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다양한 생태문화를 체험하는 ‘오렌지환경캠프’를 개최합니다. 정문국 이사장은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올해 국가를 대표하는 혁신기업 1000개를 선정해 40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 등은 대규모 민간자금 유치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19일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여신시스템과 자본시장, 금융산업 혁신 등으로 부동산과 가계에 쏠린 자금을 기업으로 돌리고 담보 중심의 기업대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우선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부문별로 혁신성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는 성장단계·자금수요에 맞는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투자 15조원, 대출 15조원, 보증 10조원 등을 활용해 3년간 모두 4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게 혁신성 위주 심사체계와 대출·보증한도 상향, 투자 인센티브 등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산업부문 기업에 대해선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위주로 전담조직을 통해 심사합니다. 이들 중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30개 이상 혁신기업에게는 국내외 대형 벤처케피털(VC…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악사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은 지난 18일 여성가족부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악사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원과 매니저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여성의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인재육성제도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는 “여성가족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내 성평등 인식 개선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악사손보는 현재 여성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쿼터 시스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은 19일 보험가입 시 고객이 알려준 치료 이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담보의 가입 가능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DB손보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자사 계약 심사 데이터를 활용, 약 16만개의 시나리오로 보험가입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룰을 정하고 자동으로 보험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DB손보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가입조건과 심사 결과를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자동심사율이 높아져 기존 심사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심사인력들이 난이도가 높은 심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 DB손보는 “앞으로 질병심사 시나리오를 점차 확대해 자동화 영역을 넓히고 심사의 정교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이 80세 이상 고령 투자자에게 고위험 파생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 영업점에서 만 80세 이상 고객에게 고위험 파생상품의 신규 가입을 제한했습니다. 적용 상품은 파생결합펀드(DLF), 주가연계펀드(DLF), 파생결합증권신탁(DLT), 주가연계신탁(ELT) 등입니다. 고령 투자자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고강도 조치입니다. 만 70세 이상 고객에게는 이들 상품을 판매할 수는 있지만, 판매 실적을 직원의 핵심평가지표(KPI)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은행 파생상품 판매 시 녹취 의무화 제도를 확대했습니다. 이전에는 만 70세 이상의 고령 투자자나 부적합투자자에게 파생상품을 판매할 때에만 녹취가 의무였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녹취 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넓혔습니다. 투자자 성향 분석은 1일 1회로 제한했습니다. 본인 투자 성향에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하려고 성향 분석을 다시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DLF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또 80세…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지주는 18일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순위채는 10년 만기 3700억원이 금리 2.21%에, 15년 만기 300억원이 금리 2.26%에 성공적으로 발행됐습니다. 당초 후순위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이었지만 모집예정금액의 약 2.2배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발행금액이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 됐습니다. 따라서 KB금융그룹의 BIS자기자본비율은 0.16%포인트 개선돼 지난해 연말 14.48%에서 14.64%로 자본적정성은 더욱 탄탄해 질 전망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선제적인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본 관리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돕기에 나섰습니다. 18일 농협금융은 서울시 영등포구청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무료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우리 농산물과 손 소독제 등을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후원하는 위문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거쳐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인데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김 회장은 “무료급식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보다 건강하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되려고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손 내미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계속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대표 김동주)은 일상생활 위험과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는 ‘하이패스 운전자상해보험’을 17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사고처리지원금 ▲벌금비용 ▲변호사선임비용 ▲면허취소 ▲면허정지 등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자의 책임과 비용 손실을 보장한다. 이번 운전자상해보험에서는 상해·생활 위험 보장을 강화했다. 중증화상과 간병인 지원금을 신설하고 동승자에 대한 상해위험까지 보장하는 가족동승자부상치료비(1~14급)를 추가했다. 특히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망·진단·수술·입원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해외여행보장 패키지' 특약을 가입하면 휴대품손해, 여권분실재발급비용, 중대사고구조송환비용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가능 나이는 만18~80세까지고 보험기간은 3·5·10·15·20년 만기로 구성돼 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글로벌원큐’의 홍콩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글로벌원큐를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 베트남에 출시했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도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번 홍콩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글로벌원큐는 별도의 국가 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로그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앱은 최근 이체 내역 확인 후 금액만 수정해 간단하게 송금 할 수 있는 ‘간편송금’ 기능을 통해 편리해졌습니다. 기업결재함 기능은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 임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승인요청 내역을 확인하고 결재할 수 있어 전세계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하나의 앱으로 국가별 확장 적용이 가능한 글로벌원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계좌조회 ▲대출조회 ▲국내외 송금 ▲자동이체 ▲환율안내 ▲상품안내 ▲지점안내 ▲기업결재함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과 NH포인트를 증정하는 ‘연초부터 준비하는 13월의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 대상 보험상품은 ‘온라인연금저축보험_2002‘과 ’온라인플러스저축보험_1904‘인데요. 월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합니다. 이 보험들은 세액공제 대상으로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때 관련 세법에 따라 연간 납입 보험료에 대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더불어 ‘온라인암보험(갱,무)_1904’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NH포인트(월보험료의 20%, 최대 1만P)를 지급하고 월보험료 1만 3천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전 계열사의 연금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연금마당'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주요 그룹사의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입니다.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그룹사 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그룹사 간 교차 입금, 계좌별 수익률 알림설정 등 연금과 관련된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인 쏠(SOL) 앱을 통해 개인의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연금플랜 수립을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스마트연금마당에서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동해 타 금융기관의 연금자산과 국민연금 납입 현황도 제공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전체 연금수령 예상액을 가정해 연금개시나이, 수령기간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으로 연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그룹사 연금저축을 납입 현황에 따른 소득구간별 세액공제 예상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마트연금마당을 통해 합산금액을 한 번에 확인하고 세액공제 예상금액까지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업무 전반에 도입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에서 지난해 추진한 48개의 디지털사업 중 RPA비율은 약 2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등록·서류조회 등 단순한 부수 업무를 대체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영업 업무를 지원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하던 표준화된 업무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봇’은 물리적인 로봇이 아닌 컴퓨터 프로세스를 뜻합니다. NH농협은행은 RPA를 적극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를 적용했습니다. 기업여신 금리승인을 비롯해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여·수신 분야가 이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외환과 카드,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 일부 본부 업무까지 자동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RPA와 AI(인공지능)를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보 지분 70%를 77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교직원공제는 나머지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게됩니다. 하나금융의 인수합병(M&A)은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이후 8년 만입니다.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될 예정입니다. 더케이손보는 2003년 교직원공제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교직원 대상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 손해보험사로 전환된 곳입니다. 2019년 9월 기준 자산 8953억원, 자기자본 1469억원을 보유 중입니다. 공제회 소속으로 거래 고객 절반이 교직원으로 이뤄져 수익성도 안정적입니다. 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과 교직원 보험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더케이손보 주식 인수를 위해 가격조건, 지분율 등 세부 협상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 인수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