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솔루스는 19일(현지시각) 헝가리 전지박공장이 첫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20일 알렸습니다. 이로써 두산솔루스는 지난 4월 전지박 샘플을 공급한 지 7개월 만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품질 평가와 인증을 통과하고 전지박을 본격 공급하게 됐습니다.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제1공장에선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 두산솔루스의 자회사)의 세계 최초 전지박 개발 기술과 생산 노하우로 고품질 전지박을 구현한 바 있습니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양산 출하까지 성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사와의 시너지 강화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부터 글로벌 전지박 수요는 51만톤으로 공급 50만톤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유럽 지역은 극심한 전지박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솔루스는 연산 1만 5000톤 규모의 헝가리 제2공장 증설 투자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은 지난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ICT 분야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알렸습니다. 협약은 ETRI 대전 본원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 김명준 ETRI 원장 등이 참석해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5G 무선통신,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부품, 자율무인이동체,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분야에 걸쳐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교류할 계획입니다. 특히 ETRI의 ICT,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의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ETRI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탈바꿈(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중공업은 11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알렸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수력발전 분야 기자재, 설계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45MW급 왐푸 수력발전소를, 2018년부터 55.4MW급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에 다수의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 중입니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에 수력발전사업을 시작, 국내 3100MW 규모 수력발전소에 주계약자로 참여하고 미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수력발전소에 주요 기자재를 공급해왔습니다. 이외에도 두산중공업은 지난달에는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를 수주했으며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 중입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 가동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소결기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이번에 준공한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입니다. 질소산화물이란 공기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입니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의 부원료를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설비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원료와 부원료에 포함된 질소, 황 성분이 연소과정에서 산소와 만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해 문제였죠. 포스코는 이번 SCR 준공에 따라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SCR 설치 전의 140~…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船社)인 나빅8(Navig8)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섭니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두산퓨얼셀이 수소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9일 나빅8와 ‘선박 추진·발전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알렸습니다. 나빅8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이며 140여척의 석유화학제품과 원유 운반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를 나빅8이 발주할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 탑재하고 추진동력 및 선박내 전원으로서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빅8은 선박 설계 검토,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합니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입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하로 감축하는 규제를 발표한 바 있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중국의 긱플러스(Geek+)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알렸습니다. 긱플러스는 전세계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서 점유율 16%로 1위인 물류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긱플러스의 물류 자동화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비대면 소비 확대로,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복잡한 물류 체계를 쉽게 만드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자율이동로봇의 물류 자동화 설비와 함께 최적화된 설계,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고객에게 앞선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지난해 5월 설립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 통합사업자입니다. 물류센터의 설계, 제품 입고, 이동, 저장, 반출 등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의 소프트웨어와, 자동화된 하드웨어 설비를 제작합니다. 국내외 석유화학, 화장품, 택배 업체 등에 이 설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5년 설립된 긱플러스는 월마트, 나이키, 델 등 전세계 200곳 이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알렸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 인도할 계획입니다. 선박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합니다. LNG재액화시스템,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 등 최신 기술로 경제성도 높였습니다. 총 수주 금액은 약 4250억원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있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선 업계에서는 앞으로 LNG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주춤했으나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말에는 조선해운 시황 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로템이 GTX-A 노선의 전동차 전량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B·C 노선 등 향후 GTX 전동차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사업 금액은 1192억 원이며, 현대로템은 지난 3월 120량 수주에 이어 GTX-A노선 전동차 160량 모두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창원공장에서 제작될 신규 40량은 파주시 운정역 ~ 화성시 동탄역의 10개 역사 83.1km 구간에 투입되는데요.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까지 모든 차량이 발주가 완료된 A노선에 이어 향후 B, C 등 다른 GTX 노선 차량들도 발주될 전망입니다.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양한 광역철도차량 납품 사업을 수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TX 전동차 추가 수주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GTX-A노선 전동차 40량은 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중공업이 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은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떠났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및 추가 수주가 기대됩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의 인도 출항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필리핀 수빅항으로 출항한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데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도 연기가 우려됐으나, 당초 예정시기인 9월보다 4개월이나 일찍 인도됐습니다. 이 함정은 4500해리(8300km)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대 속력 25노트(약 4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 및 어뢰도 탑재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6·25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에서 코로나19 방역용품을 호세리잘함에 실어 보냈습니다.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을 선적했다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해양물량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업 차질 영향으로 적자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 1분기 500억 원 가까운 적자를 낸 삼성중공업은 LNG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해양 일감도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8266억 원, 영업손실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해양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5%나 줄어들었는데요. 반면 영업손실액은 2000억 원이 넘었던 전분기 대비 개선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이유는 해양물량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익률이 저조한 선박의 건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법인의 조업 차질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47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선 부문은 LNG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해양 부문은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로템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첫 GTX 사업을 3452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2024년 개통하는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인데요. 현대로템은 GTX-A 노선의 실적을 바탕으로 B·C 등 추가 수주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로템은 20일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노선의 사업시행자인 SG레일에서 발주한 전동차 120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음 차량이 발주된 GTX는 수도권 장거리 통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GTX는 현재 A, B, C 등 총 3개 노선의 신설이 확정된 상태인데요. 현대로템이 수주한 GTX-A노선 전동차 120량은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의 총 10개 역사 83.1km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차량들은 2024년까지 모두 납품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현대로템은 이미 풍부한 광역철도차량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8년 경춘선 전동차 120량, 2009년 ITX-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효성이 코로나 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 5억 원과 의료용품을 기부합니다. 27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이번 성금은 대구·경북지역의 피해 복구에 쓰여지는데요. 효성은 구호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 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 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 임직원들과 함께 동참하겠다”며 “특히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의 정유공장에 부속 설비를 설치하는 4379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가로 수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의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설치하는 총 3억6000만달러(약 4379억76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억3000만불(64.6%)입니다. 황회수설비는 원유를 정제할 때 발생하는 황화수소에서 황을 회수하는 설비이며,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정유 규모를 일일 100만배럴에서 200만배럴로 확충하는 프로젝트를 작년 9월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수주한 바 있습니다. 4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번에 같은 곳에 추가 계약을 따내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의 정유와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특히 정유공장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로 예정된 칼리만탄과 가까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두산중공업이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퇴직을 시행합니다. 최근 국내외 발전 시장이 침체되면서 발전업체들이 위기에 몰렸는데요. 두산중공업은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펼쳐왔지만 결국 인력 구조조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신청 받습니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명예퇴직 대상자는 약 2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임금을 받게 됩니다. 특히 20년차 이상 장기 근속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또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을 타개하고자 사업 다각화(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수소 등)와 신기술 개발 등에 집중해왔다”며 “특히 임원 감축, 유급순환휴직, 계열사 전출, 부서 전환 배치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을 해왔지만,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구조 재편이 불가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는 현대건설기계와 손잡고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를 개발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와 건설기계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해 수소 생태계를 넓힐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18일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 상무, 금영범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실장 상무, 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 부문장 상무, 김승한 건설장비 R&D 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순찬 현대차 상무는 “지속 가능한 미래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것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3사 간의 협력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건설기계 분야 적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건설기계에 적용될 연료전지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게 됩니다. 또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에 대한 성능시험과 품질 평가도 진행하는데요. 현대건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4일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의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으로 신규 갤럭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초대장 영상에서는 신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 후 'Ultra Unfold'라는 문구를 띄워 이번 신제품이 울트라급 성능을 가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라며 "더 강력한 성능, 더 선명한 카메라, 더 스마트한 연결 방식은 그 고민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기기에서 강조하려는 바를 시사했습니다. AI 성능도 강조됐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 왔다"라며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되어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5는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한국시간 기준 7월9일 오후 11시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