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5일부터 운영한다.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되며 공식 버전은 2025년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됩니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강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합니다. 기종네는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 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됩니다. 'One UI 7'은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습니다. 사용자는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꾸밀 수 있고 홈 화면 내 앱의 위치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2025년 출시를 앞둔 PV5가 영국의 LCV(Light Commercial Vehicle, 경상용차) 전문지 '왓 밴?(What Van?)'이 발표한 '왓 밴? 어워즈 2025(What Van? Award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차(One to Watch)’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의 저명한 LCV 전문 매거진 '왓 밴?'이 주관하고 LCV 부문 전반에서 독립적인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합니다. 주목해야 할 차 부문은 업계에 변화를 야기하거나 활력을 더하는, 심지어 영역을 파괴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차량이 선정됩니다. 제임스 댈러스(James Dallas) '왓 밴?' 에디터는 "다재다능한 모듈러 형식의 기아 PV5는 LCV 시장에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LCV 시장 진입은 브랜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획기적인 순간이며 중요한 산업 변화의 시점"이라며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춘 차량을 기반으로 상용차 비즈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할 것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를 인정받아 기쁘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하나은행과 연계해 브레인커머스와 금융 솔루션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브레인커머스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향후 브레인커머스가 M&A(인수합병) 등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필요한 금융거래와 관련 자문 및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브레인커머스 임직원 대상 맞춤형 금융상품 및 금융우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근 하나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M&A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HR시장에서도 금융거래가 발생하며 금융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손님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총괄CEO를 새로 선임하며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합니다.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현 이효율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풀무원은 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차기 총괄CEO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이우봉 차기 총괄CEO를 이사회 내 위원회인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1년간에 걸친 후보 추천 및 심사와 검증,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 2대 이효율 총괄CEO에 이은 풀무원의 3대 총괄CEO가 됩니다. 전문경영인으로 치면 이효율 총괄CEO에 이은 2번째 총괄CEO로 풀무원은 지난 2017년 말 33년 간의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 차기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친 공채 출신 첫 총괄CEO입니다. 그는 입사 후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샘물에서 경영지원, 구매, 외식사업 등을 담당했습니다. 2019년에는 풀무원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파라텍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스프링클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한 파라텍 이사를 비롯해 신동기 KCL 방재화재본부장, 박영섭 KCL 첨단방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프링클러헤드 연구개발 ▲해외규격 UL 시험 인증 ▲KCL의 시험설비를 이용한 ESS 전용 스프링클러헤드 신규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파라텍은 KCL의 UL199(스프링클러헤드) 인증 관련 시험 장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라텍은 KCL과 협력을 통해 스프링클러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를 통해 스프링클러 사업을 확대하고 신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MOU를 기점으로 2차전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스프링클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맥은 류재희 전무가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시상식에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작기계인의 날'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공작기계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정부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작기계인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다. 회사 측은 류재희 반도체와 IT 산업용 공작기계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2023년 스맥이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산 공작기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스맥 류재희 전무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스맥의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도약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올 들어 4대째 B737-8 항공기를 들여오며 올해 계획했던 신규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진에어는 이달 4일 기준으로 B737-800 19대, B737-8 5대, B737-900 3대와 B777-200ER 4대 등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B737-8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이 높아 탄소 배출량이 적고, B737-800 항공기 대비 운항 거리가 1000km 이상 길어 중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해 진에어의 효율적인 노선 운영 전략에 용이한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항공기 도입을 통해 진에어는 신규취항 및 증편 등으로 노선 운영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먼저, 인천~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다카마쓰, 보홀 및 무안~울란바토르 등으로 노선을 확대했고 여행객 수요가 많아진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 등에 공급석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노선의 신규 취항, 무안~제주 노선 운항 재개와 오는 19일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 인천~세부 노선 재운항에 따라 진에어의 운항 범위는 더 확장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내년도 항공기 도입 계획을 검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1만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전국 곳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을 살린 BBQ의 대표적 상생 기부활동으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패밀리에게 본사는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고, 패밀리는 치킨을 조리해 매장 인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지난달 18일 의정부녹양점 패밀리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지역아동센터'에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외에도 11월 한 달간 서울, 부산, 대전, 용인 등 다양한 지역의 패밀리들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치킨을 나눴습니다. BBQ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11월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은 1만1000여마리에 달하며 올해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울산, 제주 등 지역에서 약 340회에 걸쳐 기부했습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2억5000만원을 상회합니다. BBQ 관계자는 "전국 패밀리 여러분들이 솔선수범 힘써 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겨울철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독감 걱정을 덜 수 있는 '(무)수호천사mini독감케어보험'을 판매중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독감(인플루엔자) 진단후 치료를 위해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속형 보험입니다.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되며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보험료는 50세 남성 기준 2330원, 50세 여성 기준 3110원으로 지급조건 충족시 10만원의 치료비가 지급됩니다. 동양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고객이 필요할 때 복잡한 서류 절차없이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도록 미니보험 전용 원스톱 플랫폼도 선보였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갈수록 길어지는 독감유행에 대비해 고객 건강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지켜줄 합리적인 상품"이라며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생활 니즈에 맞춘 실용적인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에 맞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완성한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또,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오징어 게임 대표 색상인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했습니다.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이 출시됩니다. 영희 게임기와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는 업소 내 전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컬러잔과 앞치마는 음용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징어 게임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며 영희가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입니다. 오징어 게임 핑크가드 두꺼비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으로 등급에 맞게 제작됐습니다. 앞치마는 오징어 게임 참가자 유니폼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지난 5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격변하는 시장 환경 및 제약바이오 업계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성과 중심의 프로세스 기반의 조직 구축 및 핵심 기능 강화를 골자로 2025년 1월 1일 자로 시행됩니다. 기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이끌며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한 조형래 본부장이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시장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기존 모달리티 분야별로 나뉘어 있던 연구개발 조직을 R&D 전략, 기술 소싱 및 분석, 내부 과제 인큐베이션, 전임상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중심 조직으로 개편합니다. 또 최근 전사적 화두인 OI(운영 효율화)의 핵심인 커머셜 기능 강화를 위한 커머셜 본부를 신설, 판매와 유통 전반을 일원화해 미국 시장에서 엑스코프리의 판매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HMM에 대해 공급 조절로 운임 강세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HMM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1691% 늘어난 2조7561억원, 758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3010억원, 3조272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 유가 하향안정 등 우호적 외부환경과 운임 강세 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또한 스폿 운임의 추세보다 동사 운임이 후행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운임하락 국면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 컨테이너 운임 급등 영향으로 전 주말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의 공급 조절 영향으로 유럽 등의 운임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컨테이너선사들의 임시 결항(Blank Sailing) 영향으로 유럽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며 "10월 말~11월 초 약 3주간 운임이 강세를 시현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내년 국내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변압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18.4% 늘어난 1조1000억원, 806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890억원, 3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고마진 배전기기 매출 확대 등으로 자사주 매각을 통한 성과급 150억원 지급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KOC 인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 18.7% 늘어난 4조5000억원, 4158억원으로 추정된다. 배전기기, 변압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최근 동해안 HVDC 1차 프로젝트 관련 주민 동의가 완료됨에 따라 관련 매출 인식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2025~2028/2029년 간 총 7700여억원의 HVDC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안 HVDC 프로젝트 매출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배당성향을 최대 40%까지 상향하고 분기배당 도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국내 유일한 상장 국책은행으로 시장성과 공공성을 균형있게 추진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고객·사회와 은행의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중장기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을 목표로 수익 다변화, 비용관리 혁신, 미래성장, 경영진 시장소통 확대에 나섭니다. 2023년말 기준 기업은행의 ROE는 8.8%로 국내 4대 금융지주(8.5%)에 비해 높지만 미국 주요은행(10.3%)보다는 낮습니다. 자기자본비용(COE)은 자산가격결정모형을 활용해 내부 산출한 결과 1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ROE가 COE보다 낮은 경우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기업은행은 판단합니다. 기업은행은 ROE는 높이고 COE는 낮춰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6월말 기준 기업은행의 PBR은 0.35배로 은행업종 평균(0.44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입니다.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2022년 4억불에 이은 다섯번째 수상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습니다. 수출 4억불 성과 2년 만에 7억불(약 99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대표 수출 품목인 ‘불닭브랜드’의 인기로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2016년 930억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8093억원으로 7년 만에 9배 가까이 뛰었고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68%로 확대됐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총 9638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비중이 77%까지 늘었습니다. 불닭브랜드는 현재 100여개국에서 연간 약 10억개가 판매되는 대표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유럽에서도 인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