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은 통산 24회로 무역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혁신기술도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혁신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통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한 결과다”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블록체인 도입,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바탕으로 수출입 업체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수출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3고 현상이 장기화되고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중기대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2월까지 3조6000억원 규모의 중기대출 순증을 기록하며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인 4조9000억원의 73.5%를 차지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순증 규모는 전년동기 1조4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2.6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는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지난해 중기대출 잔액, 점유율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원 증액한 64조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올해도 전방위적인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지원(22조원) ▲창업기업 지원(20조원) ▲혁신성장 영위기업 지원(15조원) 등 부문별 공급목표도 설정해 정책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합니다. 아울러 대출 건전성 관리도 대폭 강화합니다. 경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리스크 취약 분야, 업종별 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4일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에 특화한 '디노랩B센터'를 부산에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체 운영중인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입니다. 서울·경남·충북·부산에 있는 5개 디노랩센터를 통해 총 177개 기업을 발굴해 1752억원 상당의 직·간접 투자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노랩B센터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합니다. 지명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 2가지 의미를 담아 B센터로 이름지었습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실증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디노랩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부산1기' 기업으로 블록체인·핀테크·플랫폼 분야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7개사를 선발했습니다. 우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4일 중소병원 소방시설 설치 등 금융지원을 위해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김진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관련 시행령 개정으로 중소규모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병원 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중소병원협회 회원병원에 여신한도와 금리 등 대출조건을 우대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진호 중소병원협회 회장은 "재정적인 부담으로 스프링클러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이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병원이 화재예방 조처를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 해외여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SOL뱅크에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 자체 앱에서 얼굴인증과 여권·탑승권 사전등록을 하면 얼굴인식만으로 공항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서비스 이용채널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서비스 탑재로 스마트패스 전용앱 설치없이 신한SOL뱅크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7세이상 미성년 자녀도 신한SOL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므로 가족단위 여행객은 출국심사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공항 출국장 이용고객이 신한SOL뱅크를 통해 더 쉽고 빠르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고 해외여행 즐거움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OL트래블카드 등 여행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여행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대문 본사 회의실에서 이찬우 회장을 비롯해 지주 부사장과 준법감시인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내부통제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찬우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신뢰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내부통제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취약부문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정착과 실효성있는 운영을 위해 대표이사·임원의 관리의무 이행 적정성 점검 등 책무구조도 운영실태 점검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작년 7월 개정된 금융사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지주 최초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이사회내 소위원회로 설치하고 내부통제협의회를 신설·가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3일 디지털 금융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활용을 위해 'AI 거버넌스'를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AI 거버넌스는 AI 서비스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윤리적·법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말합니다. KB국민은행은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2022년부터 자체적인 AI 거버넌스 수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KB국민은행의 AI 거버넌스는 4가지 핵심요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먼저 'AI 윤리기준 및 조직문화' 입니다. AI 윤리기준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활용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입니다. 모든 임직원은 AI 윤리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고, AI 개발자에게는 별도로 개발가이드교육을 해 윤리적 기준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위험평가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가 가진 잠재위험을 사전 식별·관리하는 체계입니다. AI서비스 위험등급을 ▲허용불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4단계로 분류하며 높은 위험등급으로 분류된 AI 서비스는 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을 적용합니다. 허용불가로 분류된 서비스는 기본권 침해 또는 금융시장 건전성을 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2일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남·광주·이천 등 경기동부지역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하면서 "수출입기업 지원과 기술 우수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현장중심경영 강화 차원에서 전국 각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현장의견도 청취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경기부진과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작년 대비 대출 공급목표를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를 찾아 공익특판예금 'NH더든든밥심예금Ⅱ' 1호고객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 기본금리는 2.60%로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10%(최저 2.60%)를 적용한다. 오는 5월31일까지 특별판매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촉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를 찾아 공익특판예금 'NH더든든밥심예금Ⅱ' 1호고객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 기본금리는 2.60%로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10%(최저 2.60%)를 적용한다. 오는 5월31일까지 특별판매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촉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를 찾아 공익특판예금 'NH더든든밥심예금Ⅱ' 1호고객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 기본금리는 2.60%로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10%(최저 2.60%)를 적용한다. 오는 5월31일까지 특별판매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촉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2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3년(128억원) 대비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이자 2022년(836억원) 순이익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작년말 기준 수신잔액은 28조5700억원으로 전년말 19조700억원과 비교해 49.8% 큰폭 증가했습니다. 플러스박스 고액예치 고객 금리인상 및 한도 폐지, 생활통장과 연계된 입출금 리워드와 돈나무 키우기 흥행,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ONE체크카드 출시에 힘입어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7.1%에서 59.5%로 늘었습니다. 작년말 기준 여신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전년말 13조8400억원보다 17.6% 불었습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습니다. 대출 중 담보 및 보증대출 비중은 39.0%에서 53.1%로 커졌습니다. 여수신 성장에 따라 케이뱅크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6.9% 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1일 세계여성의날(3월8일)을 맞아 그룹 여성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조직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리금융 전 그룹사 여성리더와 임종룡 회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상호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여성리더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리더가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경영진의 여성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만 6명의 여성임원이 선임되며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불과하던 여성 임원수는 18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여성리더십 육성에 대한 CEO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그룹 여성리더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대출금 상환부담 완화와 연체 예방을 위한 대출상환 리모델링 서비스를 7만4000여명의 취약차주에 제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은행권 채무조정이 주로 연체가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토스뱅크는 업계 최초로 '연체우려' 단계부터 고객이 주도적으로 위험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도입·운영 중입니다. 현재까지 4만6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상환기간을 연장해 고객의 월상환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입니다. 상환기간은 최초 대출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 상환기간이 3~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처한 고객이 보다 유연하게 상환부담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가령 3년만기 5000만원 대출(금리 5%)을 이용중인 고객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통해 상환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면 월상환액은 기존 62만8000원에서 31만2000원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1인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9일 신규모델로 발탁한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신규광고 론칭기념으로 'WON에는 혜택이 MORE!'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 장원영과 라이즈(RIIZE)가 등장하는 'WON MORE' 광고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지난 1일 라이즈(RIIZE) 유니버셜편을 공개한데 이어 7일에는 '럭키비키 장원영'편을 공개해 3편 광고의 누적조회수가 1000만회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원영Pick! WON MORE 선물' 이벤트는 장원영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거나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가 된 제품을 경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miumiu(미우미우)백(1명) ▲파파존스 피자세트 교환권(77명) ▲도서문화상품권 3만원(777개)을 제공합니다. '친구초대하고 ONE MORE 선물' 이벤트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인에 초대코드를 보내고 지인이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1000쌍(총 2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만원 2매, 초대랭킹 상위 10위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