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단기적인 실적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사태 진정 후 실적 반등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월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하지만 LGD 중국 공장 생산에 차질 발생, 대형 OLED 정상 가동 시점 지연, 모바일 제품의 물량 감소가 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LGD가 풀어야할 산적한 숙제는 점차 정리돼가는 느낌”이라며 “LCD TV용 패널 캐파를 올해 30% 정도 줄이면서 적자가 1/3로 줄 전망이다. 광저우 대형 OLED라인이 가동되면 여기서도 3000억원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단기적인 실적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LGD 상황은 오히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보다 나은 수준”이라며 “사태 진정 후 상승한 패널 가격까지 겹치면 실적 반등이 보다 빨리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주가와 타이밍…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지난 21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 사흘간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쌍용건설이 24일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유행에도 기대 이상의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반응입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는 17년 만의 새 오피스텔입니다. 지하 7층~지상 22층의 오피스텔 1개 동에 전용면적 17.00~32.74㎡의 복층형 오피스텔 576실로 구성됐습니다. 중림동 363번지는 서울역 종합개발계획의 핵심인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수혜지로 알려졌습니다. 인근에는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 배후수요도 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오는 26~27일 청약접수를 받고 다음 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5일부터 이틀간 정당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분양가는 2억7000만원~3억1000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23년 4월부로 진행할 예…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증권업계가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필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따로 만들어 운영하는 건데요. 감염자 또는 의심자가 나오기 전에 서둘러 예방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자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질병, 재해 등과 같은 비상 시에도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비상 상황에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와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 필요 인력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기 대응에 나선 겁니다. 미래에셋대우는 24일부터 150명 정도의 자금, 결제, 트레이딩, IT관련 부서 인력을 따로 모아 비상시 대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만에 하나 코로나19가 사내로 확산돼 직장폐쇄 조치가 내려질 것에 대비, 운용 관련 부서 등은 장소를 이원화해 근무하고 있습니다. KB증권도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비상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가 봄철 일본 공기청정기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합니다. 코웨이는 다음 달 2일까지 일본 도쿄에 있는 ‘츠타야 가덴(Tsutaya Electrics)’에서 공기청정기 특별 전시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츠타야 가덴은 일본에서 가전뿐 아니라 도서·가구·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며 전시와 행사를 여는 공간입니다. 코웨이는 이곳에 신제품인 ‘멀티액션미니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주요 제품을 전시합니다. 또한 특별 기획한 토크 이벤트에서 요리하며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유해물질과 냄새를 공기청정기로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 3분기 일본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멀티액션미니 공기청정기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한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후속 제품입니다. 적은 평형대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 맞춰 권장전용면적을 33㎡로 개발했습니다. 이지훈 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굴지의 건강가전시장인 일본시장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혁신적인 청정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49%) 떨어져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대 하락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5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156명으로 증가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변수”라며 “투자자 심리는 당일 확진자 증가에 위축될 수밖에 없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534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870억원, 217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 이상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비금속광물은 3% 이상 빠졌고 기계, 의약품, 화학, 건설업, 유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증권,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전자, 통신업, 서비스업, 보험 등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카카오페이지에서 차세대 애거사 크리스티를 찾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를 가미한 복합장르 소설을 찾는 공모전으로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입니다. 참가는 기성, 신인 작가 모두 가능합니다. 대상 장르는 연재 및 영화・드라마화가 가능한 공상과학(SF), 타임 슬립, 하이틴 등으로 복합장르도 포함합니다. 올해에는 장편 부문 외에 중편 부문도 신설합니다. 장편 연재소설 부문은 대상 1작품(3000만 원), 금상 두 작품(각 1000만 원), 우수상 두 작품(각 500만 원), 중편 연재소설 부문은 우수상 5작품(각 300만 원)을 선발합니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계약을 맺고 플랫폼에서 연재됩니다. 또한 영상화를 포함한 2차 사업 대상이 됩니다. 제3회 당선작 ‘살인자에게’는 지난달 23일 연재를 시작해 3일 만에 카카오페이지 책 분야 1위에 올랐습니다. 이달 6일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6만 2000명입니다. 제2회 수상작인 ‘일곱 번째 배심원’,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 규모가 1조 5918억 원이며 올해에는 1조 8418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위치정보 산업의 국내 규모 및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 원문은 KISA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580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같은 해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방문, 전화, 이메일 등의 설문조사 방법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 규모는 1조 5918억 원이며 올해에는 2500억 원 증가한 1조 8418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부문별 매출 규모는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서비스’ 7386억 원(46.4%),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3019억 원(19%) 순이었습니다. 또한 응답자 65.4%는 향후 1~2년 이내에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되리라 전망했습니다. 해당 분야는 전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쿠웨이트 석유화학단지에 오염물질을 재처리해 자원으로 가공하는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서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쿠웨이트 기업 ‘국영석유화학회사’의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환경오염물질인 황은 성분이 원유에 섞이면 정제품의 품질을 크게 악화시킵니다. 반면 재처리해 고체 황으로 만들면 시장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석유 정제 시 황을 재처리하는 설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대림산업은 국영석유화학회사의 발주를 받아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했습니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됐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공장의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늘고, 시간당 1900톤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이 황 재처리 공장의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사업비는 약 6180억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넥신(095700)과 에스씨엠생명과학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은 FDA로부터 수지상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인 전이성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CMN-001’의 임상2b상 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승인된 계획에 따라 90명의 피험자를 모집하고 미국 현지의 MD Anderson 병원, Mayo Clinic, Mass General 병원, Fox Chase 암병원, Emory 대학병원 등 5개 우수 임상 기관을 선정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약물의 환자 첫 투여 시기는 빠르면 오는 2분기가 될 전망이다. 코이뮨 최고경영자 찰스 니콜렛(Charles Nicolette)은 “이번 임상을 통해 ‘CMN-001’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장암 환자의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하순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화장품 ODM과 자체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뷰티기업 본느(226340)는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환사채 표면이자율은 0.0%, 1주당 전환가액은 4500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33만 3330주며 전환청구 기간은 내년 2월 27일부터 2025년 1월 27일이다. 전환사채 발행대상은 미래에셋대우(30억원), NH투자증권(10억원), 아주좋은성장지원펀드(70억원), 아주좋은그로쓰2호투자조합(10억원), IBK-이큐피 혁신기술 투자조합(30억원) 등이다. 본느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은 회사의 여유자금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글로벌 종합 뷰티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해외 신규 사업에 필요한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브랜드 마케팅 통합 솔루션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화장품 ODM 사업과 자체브랜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82%가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매출이다. 대표적인 자체브랜드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이 인도네시아의 아스팔트 전체 수요 중 50%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최대 국영 건설사와 손잡았습니다. 양 사의 친환경 생산기술을 융합하고 향후 추가 플랜트를 개발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SK건설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PT Wijaya Karya, ‘WIKA’)와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을 위한 기술서비스 협약(TS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건설사 중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 진출한 건 SK건설이 최초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김병권 SK건설 Oil&Gas M&BD그룹장, 밤방 위카 비투멘 사장, 투미야나 위카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동남아시아 대표 농업국인 인도네시아는 현재 건설업 기반이 빈약해 건설 개발 등에 필요한 아스팔트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145만여톤의 아스팔트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SK건설과 위카는 2025년부터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 연간 70만여톤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이 유입되자 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67%) 떨어져 2195.50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교회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접촉자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 수 급증은 예견된 부분이었으나 시장에서는 이 여파로 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라며 “다만 정부의 적극적 부양정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낙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증시만 유독 약세를 기록 중”이라며 “한국 내 확진자수 급증에 따라 단기 공포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341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948억원, 111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섬유의복, 유통업 등은 2% 이상 빠졌고 운수창고, 음식료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의약품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트로트가 대중들의 마음을 관통했습니다. 최근 ‘미스터 트롯’과 ‘트로트퀸’ 등 트로트 경연 TV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20일 지니뮤직이 최근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트로트 인기는 1년새 5.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로트 열풍이 시작된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지니 톱차트 200위권과, 전년(2018년 2월~2019년 1월) 대비 차트를 비교한 결과입니다. 지니뮤직 측은 중장년층에 머물렀던 트로트 인기가 전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트로트 장르의 음원 소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스터 트롯 등 트로트 경연대회 TV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뮤지션들의 활동과 트렌드를 반영한 곡으로 트로트 장르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어진 데 따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장은 “트로트의 대중화로 현재 어느 정도 양적 성장을 이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트로트가 꾸준히 사랑 받기 위해서는 대중과 소통하며 세대를 어우르는 콘텐츠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과 KT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를 결성했습니다. 두 회사는 대학교·연구기관과 함께 AI 오픈 생태계 및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인데요. 이 협의체는 정부의 ‘AI 국가전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설 방침입니다. 현대중공업과 KT는 20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본관에서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위한 협의체인 ‘AI One Team(원 팀)’을 구성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현대중공업그룹과 KT를 비롯해 카이스트,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5개 기관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 내정자,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AI 오픈 생태계 조성, AI 적용 혁신사례 발굴 및 확산,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얼라이언스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국내 AI 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IP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주 소통형 IR 웹사이트(이하 IR Pag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IR Page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나 상장을 준비 중인 IPO 예정 기업이 주주와 잠재투자자에게 IR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의 IR 웹사이트 운영 노하우 분석기반으로 모델링했다. 이를 신청하면 PC용 IR Page 웹사이트 구축을 비롯해 모바일, IR Page 전용 앱이 만들어지며 간편하게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로써 IR Page는 글로벌 표준으로 IR 웹사이트 관리부터 정보공유, 주주확보와 관리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게 된다. 국내외 증권, 금융플랫폼에 실시간 기업정보를 확산할 수 있는 채널기능도 장착했다. 실제 IR 담당자는 CMS를 통해 기업정보를 PC, 모바일, 전용 앱 모든 화면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 IR Page 배포 기능을 사용하면 네이버 증권을 비롯한 11개 증권사 HTS, MTS, 금융 플랫폼 채널에 IR 자료 확산과 배포가 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 한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역대 S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기록을 썼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장기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의 흥행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의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갑니다.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국제 대회 우승 4관왕에 빛나는 이강인은 자산의 첫 번째 축구화였던 F50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년 전처럼" 아디다스,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 재계약 아디다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F50 MADE ME DO IT(F50이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아디다스 공식 앱 '아디클럽'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이강인과 만나는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아디다스는 행사를 토크쇼와 팬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1부, 풋살 매치 등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2부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아디다스와의 인연과 F50 신제품, 월드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디다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 마커스 모렌트 대표가 참석해 아디다스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축하했습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의미로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강인이 아디다스와 처음 계약하던 2013년의 F50 축구화를 특별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디다스 축구화를 많이 신었다. 처음 아디다스와 계약을 했을 때 어린 나이에 아디다스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되게 기뻤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처음 신었던 축구화를 이렇게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7월 2일 초경량 축구화 라인 F50 신제품 '래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프레임360 아웃솔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라운드와 블레이드가 결합된 스터드는 민첩한 방향 전환과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볼 컨트롤을 위해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강인은 F50와의 인연에 대해 "전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에 욕심이 많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축구화였고, 그때마다 가장 좋아했던 게 F50다. 디자인이 너무 예뻤고 신었을 때 너무 가벼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신은 느낌이라 선호했다"며 "이걸 신으면 축구를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신제품을 직접 신어본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발이 편하다. 가볍고 뛸 때나 터치가 있을 때도 좋은 거 같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데 이게 공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F50를 신고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누나와 함께한 'YOU GOT THIS'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그는 "가깝고 특별한 누나와 하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많은 광고 촬영을 해봤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편했던 거 같다"며 "광고 촬영하면서 NG가 몇 번 나긴 했는데 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감독님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F50 신고 이강인과 풋살"..뜨거웠던 야외 '써머 챌린지' 8층 더 베이스 풋살장에서는 'F50 써머 챌린지' 야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FUN 챌린지 구장'부터 'SPEED 챌린지 구장', 1:1 풋볼 매치 'F50 콜로세움' 등으로 짜여져 소비자가 아디다스 신제품 F50를 신고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됐습니다. 팬들은 결과에 따라 이강인 사인 제품, F50 축구화 등 단계별 기프트에 도전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 앞서 게스트들과 함께 준비된 챌린지들을 하나씩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 게스트로는 축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비롯해 메타코미디, 이스타티비의 크리에이터 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3시를 넘어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강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5대 5 풋살 매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아디다스 퓨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해 화제를 모은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도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이강인 팀과 유튜버 팀 모두가 F50 신제품을 신고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는 유소년팀, 후반에는 조끼를 입고 유튜브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유소년 팀의 5대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워밍업부터 경기 중에 나오는 번뜩이는 움직임까지 이강인의 모든 행동에 열광했습니다.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는 "우상인 이강인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춰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부터 챔스 우승·아시아 최초·월드컵...사람 이강인 이번 행사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은 앞으로 이렇게 긴 시즌이 더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긴 시간이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만 10세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 유스 입단을 시작으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내고 RCD 마요르카에서 2시즌을 거쳐 2023년 프랑스 명문 클럽 PSG(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2022년 8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이강인은 현재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볼 간수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한 탈 압박, 순식간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 쿼더러플(리그1·FA컵·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선수가 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공식 4관왕을 달성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은 "제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가장 특별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하루하루 발전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축구선수이자 사람 이강인으로서도 발전을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축구선수로서 보여줄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할 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꿔왔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쉴 때 집에서 잘 안 나가는 편이다. 유튜브나 TV, 영화 등 분야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본다"며 "이거해조 원희형 같은 축구 관련 채널이나 넥슨이 진행하는 아이콘매치에 나오는 레전드 선수들도 많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채널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해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증권업을 위한 준비를 한뒤 올해 3월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3개월만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는게 우리투자증권 설명입니다. 또 비이자이익도 DCM, 대체투자, S&T(세일 앤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두배 넘게 성장했으며, 종금사업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리테일 부문 또한 MTS 출시 이후 신규계좌가 급증하며 대형사에 버금가는 고객유입 실적을 기록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전했습니다. 남기천 대표는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추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전방위적 AX(전사적 AI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