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내부통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문제요소를 사전 점검·개선하는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KB금융은 최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논의하기 위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감사 및 정보보호업무 담당임원, 지주와 각 계열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KB금융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활용해 고객 금융거래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사전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 대해선 사전검사도 강화합니다.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 분석하고 각각 대응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어 고객의 금융사고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KB금융은 기대합니다. 내부통제 관련 주요정보를 시각화해 임직원에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내부 경각심을 높이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에서 운영중인 내부통제시스템 우수사례도 적극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의 내부통제 디지털화 방안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사내 벤처팀 '아르티브'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아르티브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를 통해 발굴됐습니다. 2022년 유니커스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르티브는 미술품 시장의 정보비대칭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데이터 기반 미술작가·작품 정보 서비스 '아트픽하소'를 개발해 왔습니다. 아트픽하소는 ▲작가 SNS 및 자체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간·주간·월간 인기작가를 선정하는 '작가 인기도 차트' ▲개인별 미술작품 취향을 분석해 유망작가를 추천하는 '맞춤 작가 추천' ▲작가의 새로운 전시정보·경매일정을 안내하는 '실시간 정보알림' 등을 주요 서비스로 합니다. 아르티브는 향후 작품 판매·경매 수수료, 미술품 조각투자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아르티브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15% 수준으로 지분투자하고 창업한 직원들이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3년내 은행 복귀할 수 있는 재채용 권한도 부여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18일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등 5개 주요 그룹사 금융앱의 핵심기능을 결합한 슈퍼앱 '신한슈퍼SOL'을 출시했습니다. 슈퍼SOL은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구호 아래 은행이체, 카드결제, 주식투자, 보험가입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발했습니다. 개별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는 게 신한금융 설명입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은행 계좌 개설·조회·이체 ▲카드 발급·청구대금 결제 ▲주식 거래·입출금 ▲보험 가입·보험금 청구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대출 입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대출·투자금액을 입력하면 이에 맞춰 그룹사 최적 상품·금리, 한도를 추천하고 실행까지 이어주는 원클릭통합대출, 원클릭투자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금융은 신한슈퍼SOL 출시와 함께 각 그룹사 디지털앱 명칭을 ▲[은행]신한 SOL→신한SOL뱅크 ▲[카드]신한Play→신한SOL페이 ▲[증권]신한알파→신한SOL증권 ▲[라이프]신한스퀘어→신한SOL라이프로 각각 통합·변경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15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에 따르면 전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생명 신임 대표 후보로 남궁원 부행장을 단독 추천했습니다.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가 "자금시장 전문가로서 보험이익 규모가 낮고 투자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보험이익부문과 투자이익부문 수익성을 제고해 조직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구원투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남궁 하나생명 대표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옛 외환은행에 입행해 자금시장사업단, 경영기획그룹 등을 거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전략, 재무기획, 자금운용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임추위는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로 각각 박승오 현 대표, 정민식 현 대표 유임을 추천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이와 함께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하나자산신탁(사장 민관식) ▲하나에프앤아이(사장 강동훈) ▲하나금융티아이(사장 박근영) ▲하나펀드서비스(사장 노유정) ▲하나벤처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3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기술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8일까지 공개모집에 87개 국내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싱가포르 대기업과 1대 1 인터뷰로 최종 4개 스타트업이 선발됐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마케톤(비접촉식 3D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몰입형 디스플레이 제품개발) ▲센스픽스(AI 기반 IoT 관리시설 유지보수 및 운영자동화를 위한 플랫폼 제공) ▲인시스(개인용 피부 측정기기 및 분석 플랫폼 개발) ▲팩타고라(사실 기반의 데이터 판별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입니다. 이들은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P&G 등 싱가포르 대기업과 2024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기술실증 사업을 수행합니다. KB금융은 이들 스타트업의 PoC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별로 1000만원 내에서 지원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엔 싱가포르 현지 대기업·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2일 부동산 업무 공동발전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관악구 공인중개사협회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 회장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개업 공인중개사는 주택자금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에 KB국민은행 공인중개사 전용 플랫폼인 'KB부동산 중개사허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협회에서 운영중인 부동산플랫폼 '한방'과 부동산거래정보망, 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KB부동산의 비대면 부동산 대출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공인중개사와 고객, 은행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인 협력방안도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3 KS-CQI 컨택센터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CEO리더십(경영철학·조직문화) ▲혁신성(인력운용·혁신성과) ▲고객만족(만족도관리·기술·서비스 사후관리) 등 주요항목에서 우수평가를 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도입한 '신한금융그룹 통합AI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안정적인 AI 기반 전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보이는 ARS' 서비스를 고도화한 '뉴(NEW) 보이는 ARS'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전화번호를 고객센터 전화번호에서 전국 리테일 영업점 전화번호까지 확대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관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컨택센터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AI음성봇, 챗봇, 보이는 ARS 등 다양한 디지털 툴을 활용한 전문상담으로 고객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제1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최초로 진행되는 시상인 만큼 9개 부문·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자문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고 하나은행은 시스템 품질,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AI알고리즘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 '아이웰스'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하나연금닥터' ▲모바일신분증·공공증명서 발급 및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큐지갑'을 고도화하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관계자는 "항상 손님 관점에서 디지털 여정을 고민하고 개선하며 손님과 적극적 소통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군인공제회 회원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 대여제도에 복수은행으로 참여합니다.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대여 해주는 군인공제회만의 회원전용 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 퇴직급여대여는 별도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다른 은행에서 퇴직급여대여를 이용중인 회원이라도 대환을 통해 거래은행 변경이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퇴직급여대여는 시스템 개발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여 "군인공제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소비자보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고객관점에서 금융서비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디지털플랫폼 '소보플러스+'를 이행하면서 실시간 고객만족도, 고객의소리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보험 제공 등 피해자 지원에 30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은행 혁신금융 배달앱 '땡겨요'도 혁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서비스에 주어지는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확대 등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해 신한은행이 고객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이끌어갈 차기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전무)이 내정됐습니다. 이달말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우형 전 전무를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최 후보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IT·금융·경영·재무 전반의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2000년 액센츄어컨설팅 이사, 2004년 삼성SDS 금융컨설팅·개발팀 상무, 2016년 한국IBM 상무로 일했습니다. 이어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BNK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전무)을 지냈습니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최 후보자는 하나은행에서 9년간 근무하며 신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4일 모바일쿠폰 중고거래플랫폼 '기프티스타'와 손잡고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앱 내에서 카카오뱅크 체크·mini카드 결제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거래합니다. 쿠폰 카테고리는 음식·도서·외식·패션·휴대폰데이터·뷰티·주유 등 다양합니다. 고객은 카카오뱅크앱 내에서 필요한 모바일 쿠폰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폭은 3%에서 최대 93%로 평균 할인율은 20% 입니다. 쓰지 않는 쿠폰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교환처가 없거나 이벤트로 받아 유효기간 연장이 불가한 쿠폰 등입니다. 판매 쿠폰 정산금은 판매 시 등록한 카카오뱅크 계좌 또는 mini로 2영업일내 입금됩니다. 이번 서비스는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체크·mini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에서 1회 이상 구매완료한 고객 중 당첨된 8만2000명을 대상으로 총 5억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 커머스에 첫발을 내딛는다"며 "모바일 쿠폰 시장이 커지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권 최초로 '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로 신한은행 고객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드·통장이 없어도 얼굴정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금·이체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전국 배치된 ATM 중 300여대에 서비스를 우선도입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이나 영업점에서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해야 합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ATM 조회·출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으로 입출금 통장신규,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얼굴인증을 통한 쏠 로그인, 영업점 창구 출금,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 등 바이오 인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생체인증 서비스 적용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지금까지 하나금융그룹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하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1일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함과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을 찾는 시간"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고 서로 그룹 출범 1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또 지금의 하나금융그룹을 있도록 한 '손님'에 대한 진심을 더하고 사회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념식 슬로건은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 입니다. 하나금융그룹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 뒤돌아보고 '진심의 하나(손님가치)', '세상의 하나(사회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현재의 하나금융그룹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된 많은 유산을 계승하고 고객 사랑에 진심을 더해 새로운 금융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N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월 취임해 임기 2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이 은행장은 이로써 1년 더 연임하게 됐습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사례와 동일한 1년입니다. 대추위는 "이 은행장이 2022년 취임후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도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구상보다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과 리더십 그리고 경영전문성을 보여줬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 중요현안을 대응하는데 안정적인 조직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추진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대학원에서 금융공학MBA를 취득했습니다. 2017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상무, 2019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2020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등 요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깜짝 퍼레이드 이벤트 ‘플레이 팝(Play & Pop-up)’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레고랜드 개장 이후 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플래그 퍼레이드 행사로, 시민들에게 ‘놀이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13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달 14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글로벌 놀이축제 ‘레고 페스티벌’를 기념해 진행됐습니다. 세계놀이의 날(6월 11일)을 맞아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춘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레고 페스티벌 대표 마스코트인 다코타 스틸, 악셀 트래시, 엠버 리프 등 캐릭터들이 등장해 공연과 플래그 퍼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이들은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모든 어린이에게 놀 권리를!”이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 용산 아이파크몰 내 ‘더 가든’에서 레고 코스튬 공연이 열렸고,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서약’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이름을 쓰고 ‘웃고, 뛰고, 상상하며 놀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동반한 어른들은 이 서약을 지지하며 어린이의 놀이 권리를 함께 응원했습니다. 현장 참여자 전원에게는 춘천 레고랜드에서 열리는 레고 페스티벌 입장 시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권과 놀이 서약서가 제공됐습니다. 김영옥 레고랜드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서울에서 진행한 이번 ‘플레이 팝’은 놀이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레고랜드는 ‘놀이를 통한 학습’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레고 페스티벌은 게임, 뮤직, 크리에이티브, 댄스, 칠아웃 등 5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는데, 12만9913개의 브릭으로 만든 대형 ‘레고 하트 포토존’도 마련됐습니다. 체험형 미션을 통해 모든 존을 즐긴 방문객은 ‘놀이 서약’을 남기며 축제의 의미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유심 교체 대안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도입한 데 이어 해외 로밍 고객까지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해킹 사태로 인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SKT는 부족한 유심 물량으로 인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로밍을 이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서비스 가입이 불가하다는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SKT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해외여행, 해외 거주 등의 이유로 해외에 나가있는 고객 중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서비스 순차 자동 가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존 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SKT는 이날부터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내는 '유심 재설정' 설루션 적용도 함께 실시합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및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되며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심 재고가 없어도 설정을 통해 설루션 적용이 가능하며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T는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합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초반에는 유심 부족, 유심 교체 후 금융기관 재인증 문제 등 불편함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설루션을 도입한 것"이라며 "오늘 새벽에 해외에 나가 계신 고객 30만명에게 적용했고, 기존 고객에게도 일괄적으로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12일 자정 기준 총 143만명이 유심을 교체했고 교체 신청 뒤 대기하는 잔여 예약 고객은 722만명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유심 물량 1077만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다음 주부터 유심 재고량이 부족해서 교체를 못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유심 재설정 과정에서 대리점과 본사 서버 간 교신 시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종전 'A'에서 등급을 상향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널경쟁력(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해외사업 확대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투자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근간인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과 같은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연결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치의 등급상향은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의 대외신뢰도 제고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1분기 호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영업이익 471억원보다 약 3.4배(238.2%)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0.2%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습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이마트는 1분기 호실적이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증대와 원가 절감에 힘쓴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1월 각각 선보인 할인 행사 '가격파괴 선언'과 '고래잇 페스타'가 고객 호응과 재방문으로 이어졌고,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 전략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입니다. 올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7%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더스 1분기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객 수도 전년 대비 3%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이 3.7% 증가한 7619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3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3586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지만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마트24는 매출이 4658억원으로 8.9% 감소했습니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영업손실은 1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를 27억원 줄였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