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수인증보험설계사 300명에게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of the year)’의 영예가 주어졌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신라호텔에서 제1회 ‘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올해 최초로 선정된 Golden Fellow 300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국회의원(정무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생명보험사 CEO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골든 펠로우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 10년을 맞이해 생보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골든 펠로우 인증위원회는 근속기간과 인증 연속 횟수(5회 이상), 13회·25회차 유지율,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자인 1만 4845명 중 300명을 선정했다. 생보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까지 10년간 12만 6421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인증했다. ‘최고의 설계사’라는 의미의 골든 펠로우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통과한 설계사만이 후보 대상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골든 펠로우는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의 권위자들의 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와 손해보험업계가 손을 잡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보험사 교통사고 정보의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손보사가 수집하는 교통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도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한화손보 등 11개 손보사들이 사업에 참여한다. 먼저, 교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험사는 교통사고 정보를 분석해 사고가 잦은 곳을 선정하고 개선안을 제안한다. 국토부는 보험사가 제안한 개선안을 검토한 뒤 시설 개선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약 60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검토·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고장차량이 발생했을 때 렉카기사, 사고운전자 등과 뒤 차량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가 도로관리청에 요청할 경우 안전순찰차를 현장에 투입시키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 1개 보험사를 선정해 고속도로 일부구간에서 시범운영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다른 구간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밖에 파손된 도로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보험사와 도로관리청간 연락체계도 정비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장애인들의 이동 수단인 전동휠체어 관련 사고를 보장하는 ‘전동휠체어 전용보험’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의무보험으로 추진되며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 차별도 완화되며 경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험가입 제한 관행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7일 오전, 여의도에서 장애인 단체 등과 장애인 금융이용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금융이용 제약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200여명의 장애인들과 6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금융이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방안 발표가 일회성에 그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금융이용 제약 관련 보험업 분야의 주요 추진 과제는 ▲전동휠체어 보험상품 개발 ▲보험가입 제약 해소를 위한 제도·인프라 구축 ▲경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험가입제한 관행 개선 ▲장기요양보험 개선 등이다. 먼저,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해 사고가 발생해도 장애인들이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계약자가 미처 찾아가지 못한 ‘숨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조회시스템이 올해 말까지 도입될 전망이다. 이러한 숨은 보험금의 규모는 약 7조 6000억원에 이른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보험계약자가 숨은 보험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조회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으로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다. 숨은 보험금의 규모는 작년말 기준 약 7조 60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중도보험금은 지급사유 발생 후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보험금이며 축하금, 자녀교육자금, 건강진단자금, 효도자금, 장해연금, 배당금 등이 포함된다. 규모는 약 5조 1000억원(283만건)이다.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도래했지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보험금이며 규모는 1조 2000억원(24만건)이다. 이밖에 휴면보험금은 소멸시효과 완성된 보험금으로 약 1조 3000억원(640만건)이다.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와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이 있다. 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신입 재무설계사들에게 회사의 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을 소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상반기 위촉된 신입 재무설계사 약 500명을 대상으로 ‘메트라이프 신입 FSR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새로 위촉된 재무설계사(FSR, 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와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갖춘 영업 조직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상반기에 위촉된 신입 재무설계사 500여명을 비롯해 각 사업단장·임직원 등 약 650여명이 참석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전속 영업조직의 전문화와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신입 재무설계사 선발에서 육성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석세스 휠(Success Wheel) 시스템’, 초기 정착을 위한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 담당 전무는 “메트라이프생명의 전속 재무설계사 조직은 질적인 성장은 물론 상반기 500명이나 되는 신규 인재를 더해 양적인 성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추석맞이 저축성보험 가입 이벤트를 연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저축성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달님, 목돈마련 소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내달 31일까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에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에 월 보험료 2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경품 제공 때까지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 한해 지급한다. 경품 제공 시기는 가입시점에서 약 3개월 후로 보험 가입 때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만약 9월 중 가입한 고객의 경우 오는 12월 15일에 지급하는 식이다. 이벤트 상품 중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는 노후대비용 상품이다. 9월 현재 3.2%의 가장 높은 공시이율을 제공하며, 가입 후 월 기본보험료의 200%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또한 (무)e꿈꾸는e저축보험Ⅱ은 가입 후 한 달만 유지해도 10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민행복기금과 금융공기관 등의 소멸시효완성채권이 소각됐다. 총 규모는 27조원인데, 이 중 보험업계가 소각한 금액은 2519억원 가량 된다. 이런 가운데, 보험업계가 소각한 규모의 80% 이상이 교보생명(2043억원)이 소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미 지난해에 내부 결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2000억원 가량의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소각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는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소각 여부를 각 사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윤경 국회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소각한 소멸시효완성채권 규모는 2519억원(2만 983건)에 달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금융회사가 채권 추심을 포기한 채권을 말한다. 시효는 상법상 5년이지만, 금융사는 소송이나 추심 등을 통해 언제든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살아있는 빚으로 부활시킬 수 있어 15년, 25년으로 시효가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채권을 소각하게 되면 빚이 부활되지 않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펀드 상담과 자문을 위한 ‘펀드주치의 제도’가 도입된다. 앞으로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모든 보험사는 변액보험 관련 전용 콜센터를 설치하고, 변액보험판매자격이나 펀드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상담원으로 배치해야 한다. 오는 10월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내년 1월에 공식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변액보험 계약자가 언제든지 펀드 관련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펀드주치의 제도’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보장하면서 보험금도 보장(최저보증옵션 가입)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상품이다.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펀드 변경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지만, 관리·상담 체계 미흡으로 수익률이 저조해 가입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변액보험의 경우 통상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으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일부 보험설계사 등이 변액보험 판매에만 치중하고 펀드 관리 등 유지관리에는 소홀했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또한, 보험사는 변액보험 자산운용 대부분을 자산운용사에 위탁하고 있어 보험사 자체적인 수익률 관리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펀드 관련 정보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초가을의 문턱,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을편’은 신경림 시인의 ‘별’에서 가져왔다. 신경림은 민중의 일상을 깊은 통찰과 탁월한 감수성으로 담아내며 한국 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의 글귀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도시의 밤하늘에서도 별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나 관계 속에서도 소중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도 마음을 다해야 볼 수 있다”며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생 35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소속 임희수 씨의 작품은 도시의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과 달 사이로 고개를 내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7월 실적 공시 주요내역을 발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7월 3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282억 9300만원 대비 8.1% 증가했다. 매출액은 5370억 71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5064억 1100만원보다 6.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23억 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98억 4700만원 보다 6.4% 성장했다. 하지만,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3.6%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02.3%에 비해 1.3%p 높아졌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흥국화재(대표이사 권중원)는 내달 30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수준은 개인용 2.9%, 업무용 1.8%이다. 흥국화재는 보험료 인하와 더불어 마일리지, 자녀할인 특약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를 7% 할인해 주는 자녀할인 특약을 신설한 바 있다. 이어 6월에는 주행거리 할인 대상을 업무용까지 확대해 개인용뿐만 아니라 업무용 승용차·개인소유 4종 경화물이나 3종 경승합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켰다. 할인 적용 구간은 최대 1만 5000km에서 1만 8000km로 늘렸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작년부터 적용된 제도 개선과 우량고객 확대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 등을 고려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며 “보험료 인하와 할인특약을 확대하면서 보험료 절감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왕년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AIA의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3년 만에 방한한다. AIA생명은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내달 20일 회사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IA생명은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한국 시장진출 30주년을 기념해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인 ‘AIA 그랜드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헬스&웰니스’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페스티벌은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하는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이하 헬스&웰니스 서밋)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 걸어요(이하 함께 걸어요) ▲보험 그 이상을 넘어, 30주년 기념행사(이하 30주년 기념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데이비드 베컴은 현역 시절은 물론 2013년 선수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이들의 인권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베컴은 지난 4월 AIA그룹과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베컴은 AIA그룹이 아태지역 국민들을 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가 IFRS17 시행 등에 대비해 보험회사가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금융위는 28일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강화를 위한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회사는 오는 2021년 시행되는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 IFRS17 시행을 앞두고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신종자본증권 등 차입에 대해 '적정 유동성 유지' 목적만 규정하고 있어, 재무건전성 기준 충족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허용 여부가 불분명했다. 앞으로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 또는 적정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차입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신종자본증권의 재무건전선 기준 충족을 위한 발행 목적을 폭넓게 인정해 자본을 확충할 때 적극 활용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지급여력비율(RBC)산출도 좀 더 정교해진다. 지금까지는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의 경우 자산운용에 따른 신용·시장 리스크가 보험회사에 귀속됐지만, RBC비율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RBC비율을 산출할 때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으로 인한 신용 시장 리스크를 단계적으로 반영하도록 개선한다. 경영실태평가의 비계랑 평가항목을 정비하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인 간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로 보험금 49억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자 132명이 적발됐다.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적발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 보험사기조사’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에 집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관계망 분석 및 연계분석을 통해 조직적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총31건, 혐의자 132명, 편취금액 49억원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지인들 간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해 공모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건은 6건(20억원)이었다. 또한, 다수인(3인 이상)이 동승·공모해 차선변경, 법규위반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사기 적발 건은 12건(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적발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사기조사 시스템이 활용됐다.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보험계약·자동차사고정보를 집적해 보험사기 혐의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밖에 사회관계망분석(SNA)은 제보에 의존하지 않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분석을 통해 조직형 보험사기 혐의그룹을 도출하는 분석 기법이다. 연계분석(Net Ex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과 현대·기아자동차가 손을 잡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저변 확대를 통한 국민안전 강화에 앞장선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과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양재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적정 보험료 책정과 교통사고를 줄이는 자동차보험상품 개발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능동안전기술은 자동차에 설치돼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장치 기술을 말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장치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개발 경쟁으로 능동안전기술들도 속속 신차에 탑재돼 출시되고 있다”며 “하지만,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개발원과의 협업으로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효과가 현실화될 경우, 운전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줘 안전기술의 보급 확대를 유도하게 된다”며 “안전기술 저변 확대는 국내 교통사고 발생을 낮춰 국민 안정 보장과 국가적 손실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