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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숨은 보험금 7.6조’ 찾는 조회시스템 연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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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6, 2017, 17:09:00

축하금·효도자금 등 중도보험금 5조 1000억원..보험금 환급 여부 판단 돕는 안내자료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계약자가 미처 찾아가지 못한 ‘숨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조회시스템이 올해 말까지 도입될 전망이다. 이러한 숨은 보험금의 규모는 약 7조 6000억원에 이른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보험계약자가 숨은 보험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조회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으로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다. 

숨은 보험금의 규모는 작년말 기준 약 7조 60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중도보험금은 지급사유 발생 후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보험금이며 축하금, 자녀교육자금, 건강진단자금, 효도자금, 장해연금, 배당금 등이 포함된다. 규모는 약 5조 1000억원(283만건)이다.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도래했지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보험금이며 규모는 1조 2000억원(24만건)이다. 이밖에 휴면보험금은 소멸시효과 완성된 보험금으로 약 1조 3000억원(640만건)이다.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와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이 있다. 보험사는 보험금 발생 또는 계약만기 7일 전에 보험계약자에게 안내하고 있지만, 주소불명 등으로 보험계약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는 사례가 나타난다.

또한,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도 있다. 2001년 3월 이후 체결된 계약은 처음 1년간 예정이율의 50%(약 1% 초중반), 그 이후에는 고정금리 1%의 이자가 제공되지만,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보험금에 대해서는 이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단, 2001년 3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 중에는 ‘예정이율 + 1%’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에게 유리한 계약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계약자는 굳이 보험금을 바로 찾아갈 필요는 없다. 

이와 관련 손주형 금융위 보험과장은 “통합 조회시스템을 통해 숨은 보험금을 확인한 고객이 보험금을 바로 찾아갈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금리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보험계약의 금리 및 약관내용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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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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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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