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통사고 환자 중 한방진료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첩약이나 약침, 추나요법 등 한방 비급여항목의 진료비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한방 비급여항목에 대한 진료수가와 적정성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아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과 자유한국당 소속 정종섭 국회의원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제도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증가는 환자 수와 한방 비급여에 기인한다”며 “교통사고 환자가 한방진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의 한방진료비 규모는 연평균 31% 증가했다. 2016년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는 4635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 6586억원의 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각각 연평균 29%,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 자동차보험 환자 1인당 외래진료비도 연평균 18% 증가했는데, 여기에 한방 비급여 진료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웹툰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000만 회원을 보유한 프리미엄 웹툰·웹소설 플랫폼 ‘레진코믹스’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보험료 설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해 ‘(무)꿈꾸는e저축보험Ⅱ’과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의 보험료 설계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레진코믹스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상당(27코인)의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방법은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페이지 접속 후 저축보험과 연금저축보험 상품의 월 보험료를 계산해보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월 보험료는 생년월일과 성별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레진코믹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 쿠폰이 이벤트 응모 때 남긴 휴대폰 번호로 지급된다. 라이프플래닛의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은 가입 후 한 달만 유지해도 100% 원금이 보장되며, 저축보험 상품 중에 가장 높은 3%(8월 기준)대의 공시 이율이 제공된다.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을 통한 유연한 자금 관리도 가능하다. (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양생명이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방문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온라인저축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온라인보험 홈페이지(online.myangel.co.kr) 누적 방문 고객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 가입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번만내는저축보험 3-3-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작년 7월 온라인보험 브랜드인 ‘수호천사온라인’을 론칭했으며, 이달 방문고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기준 온라인보험의 초회보험료는 5억 1000만원으로 온라인 생명보험업계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에 가입하면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의 보장기능과 생존보험의 저축기능을 합친 상품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최저보증이율 2.1%를 보장한다. 한편, 동양생명은 산모보험·어린이보험·정기보험·저축보험 등 총 6종의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의 블로그가 ‘흥’하고 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지난 17일 공식 블로그 누적 방문자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100만 명 돌파에 이어 불과 112일 만에 누적 방문자수 200만 명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문·댓글 이벤트를 통해 총 2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공식 블로그(http://heungkuklifeblog.com)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월에 오픈한 흥국생명 블로그는 ‘Life is art’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소식들을 다룬다”며 “이번 200만명 방문자 달성은 흥국생명이 젊고 긍정적인 소통의 이미지로 탈바꿈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블로그의 최고 인기 컨텐츠는 ‘아트데이-씨네마토크’ 코너다. 이동진 평론가와 영화 패널, 고객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행사로 3년째 진행 중이다. 입소문을 통해 회당 30: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P2P 금융기업 ‘펀다’와 제휴를 맺고,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신용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BNP파리바생명(대표 브누아 메슬레)은 자영업자 전문 P2P(Peer-to-Peer, 개인 대 개인) 금융기업인 ‘펀다(FUNDA)’와 업무협약을 맺고, ‘펀다’를 통해 P2P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펀다 대출상점 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펀다’를 통해 자영업자신용대출을 받은 개인 고객 중 ‘펀다 대출상점 안심보험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BNP파리바생명의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I(갱신형)’이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을 상환해 준다. 서비스 가입 연령은 만 20세~65세까지이며, 보장금액은 대출금액 합계액 기준으로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료는 전액 ‘펀다’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은 자영업자신용대출 신청과 함께 서비스 가입 동의만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브누아 메슬레 BNP파리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가 P2P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새로운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 방송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의 모델은 김연아, 이상민, 전소민 등이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의 온라인 채널인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신규 방송 광고 ‘당신의 생활에 할인에 할인을 더하다’ 편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KB손보는 이번 광고에서 2040세대를 대표하는 모델로 김연아, 이상민, 전소민을 캐스팅했다. 광고는 이들의 생활을 현실감 있고 공감되게 보여주며, ‘생활이 할인이 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할인 혜택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피겨퀸 김연아 선수와 이상민, 전소민 등 3명의 브라운관 뒤 실제 생활을 광고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영상은 총 3편인데 무사고 운전 할인을 강조한 <김연아 편>, 마일리지·블랙박스 할인을 강조한 <이상민 편>, 대중교통 할인을 강조한 <전소민 편>이 방송된다. KB손보는 작년 11월 선보인 ‘팬할인회’ 광고에서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와 개그맨 김준현을 통해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만의 할인 혜택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실생활에서 할인 혜택들이 적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이 회사 설립 후 첫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업계 최초로 중도인출이 가능한 ‘(무)행복knowhow플러스연금저축보험’을 개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때 연 400만원 한도에서 16.5%(총급여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하지만, 중도에 해지하면 세제혜택을 받은 납입금액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 세율의 기타소득세(지방소득세 포함)를 내야 한다. 또한,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그동안 중도인출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자는 부득이하게 손해를 감수하고 해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하나생명이 출시한 상품은 중도인출 기능이 탑재됐다. 이 상품은 긴급자금 필요 때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중도인출을 신청하면 된다. 적립액 중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 한도 내에서 세금 부담 없이 연 12회까지 인출할 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액 등에서도 중도인출이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더케이(The-K)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더케이손보(대표이사 사장 황수영)는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자사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0.2%라고 10일 밝혔다. 재가입률이란 보험기간 1년이 지나 만기가 됐을 때, 계약자가 보험사를 바꾸지 않고 기존 보험사에 다시 가입하는 비율이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재가입률 90.2%는 업계 가마감 취합 자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더케이손보 계약자 10명 중 9명이 자동차보험 보험기간이 끝나고 다시 더케이손보에 가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케이손보는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마케팅리서치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8.6%가 재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동차보험은 고객이 1년 동안 보상 등 서비스에 불만이 있거나 견적비교를 통해 알아본 보험료가 저렴하지 않으면, 다른 보험회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재가입률을 고객이 체감하는 보험료 수준과 보상 등 서비스의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한편, 더케이손보는 자동차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개인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인쇄물 제작과 발행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한국후지제록스와 손잡고 서울 순화동 AIA타워 5층에 ‘통합문서관리센터(Total Document Center, TDC)’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차태진 AIA생명 대표와 양희강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문서관리센터는 AIA생명의 모든 문서와 인쇄물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내에는 다수의 인쇄 전문가(Document Advisor, DA)가 상주하게 된다. 이들 인쇄전문가들은 모든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인쇄·제작물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30장이든, 3000장이든 물량에 상관없이 자체 제작을 통해 모든 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시간·비용 절감이 용이하다”며 “인쇄물을 실제 배포해야 하는 영업현장과 이를 검수해야 하는 법무와 홍보 등 내부 심의 부서간 소통도 원스톱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AIA생명은 ‘디자인 헬프 데스크’를 운영한다. 디자인 헬프 데스크는 제작물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손보, 워킹맘 직원 자녀와 함께 농촌체험활동=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 소속 헤아림봉사단 20여명은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자매마을인 충남 서산의 뱅길이마을에서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농촌체험활동은 정부와 농협이 전개하고 있는 ‘여름휴가는 농촌에서 보내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추 따기, 바지락 캐기 등을 함께하며 자매마을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어린 아이들은 마을의 노인들과 함께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도시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농촌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농촌의 소중함을 아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향후에도 도농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협회-청교협, 교사 금융교육 직무연수 진행=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김종창)는 9일부터 3일간 손보협회 연수실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40명이 참여하는 ‘교사 직무연수(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금융교육)’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상을 바꾼 보험이야기’, ‘배워보자! 스마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PCA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 금액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274억 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9%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75억 2400만원으로 5.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제무재표 기준 2020억원으로 50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PCA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염가매수차익이란 주식의 실제 가치보다 더 싸게 주식을 매입해 얻은 이익을 뜻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PCA생명 인수로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2020억을 기록했다”며 “이는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 시너지가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PCA생명 합병은 미래에셋생명이 재무 및 영업 측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 여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 무더위와 관련된 각종 질병과 상해 발생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명보험업계의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폭염이나 열대야 등 무더위가 집중되는 8월에 발생하는 각종 위험들을 대비할 수 있는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을 8일 소개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8월에는 온열질환, 식중독과 같은 질병과 여름철 물놀이 사고, 풍수해(국지성집중호우·태풍) 등 재해·상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의 경우 작년 2215명으로 전년(2015년) 1056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8월 첫째 주에 집중됐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은 다른 기간에 비해 8월에만 발생 빈도가 2~3배가량 많았다. 안전사고도 지난 3년간 통계를 보면 전체 39만 3655건 중 4만 3601건(11.1%)이 8월에만 발생해 비중이 연중 가장 높았다. 이밖에 40~50대 성인에게서 일본뇌염, 눈병 등 수인성 질병은 아동과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8월은 어느 때보다 각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생명, 대출안심보험 출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브누아 메슬레)은 지난 3일 방카슈랑스 제휴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신용생명보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무배당 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을 SC제일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무배당 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은 보험회사가 대출 고객의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보험 가입자가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가 해당된다. 가입대상은 SC제일은행의 기존 대출 고객들이다. 휴대폰에서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월 보험료 7000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여행용 파우치가 제공된다. 교보생명, ‘교보GI변액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사망 보장부터 질병 보장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종신보험 ‘교보GI변액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성과에 따라 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변하는 변액종신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준법감시 경영 부문에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동부화재(대표이사 김정남)는 보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600’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196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준법정책, 리스크 파악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 등의 적합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작년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다. 특히,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의지와 리더쉽, 리스크 파악·평가, 목표와 실행 계획 수립,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창 동부화재 준법감시팀 상무는 “향후에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진행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동부화재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법규와 기업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한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인하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용범)는 내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8%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하 결정은 지난 3월 0.8%, 6월 0.7%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는 계속적인 손해율 감소 추이에 따른 손익개선의 결과”라며 “또한, 향후 손해율 개선 등도 감안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