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 출신 새 수장을 맞이했다. 보험개발원은 오늘 3일 개최한 사원총회에서 참석 사원사 만장일치로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신임 보험개발원 제 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성대규 신임 원장은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해 방카슈랑스 단계적 도입, 제3보험업 분야 신설에 앞장섰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보험업 전 분야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신임 보험개발원 원장으로 선출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성대규 신임 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산업의 전문가로서 평판이 높다”며 “고객 우선의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어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오는 7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성대규 신임 원장은 1967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등고시 재경직에 합격했으며 최근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재직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청렴한 계약은 보험사의 기본 덕목이다.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2일 농협생명 소속 준법감시부가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청렴계약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청렴계약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청렴 프런티어단 위원과 계약업무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청렴계약제’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이행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공사·구매·용역 등 모든 계약 체결 때, 부당한 이익의 요구 및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청렴계약 이행각서를 양 계약 당사자들이 작성한다. NH농협금융은 매년 11월 2일을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2일은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1102(천백이)’에서 착안했다. 올해는 NH농협금융지주 산하 계열사 전 임직원들이 ‘NH–PAY운동’을 펼친다. ‘NH-PAY운동’은 ‘작은 금액이라도 나누어 계산하는 것을 새로운(New) 습관(Habit)으로 정착시켜 불합리한 접대문화 관행을 타파하자’는 농협금융의 윤리경영 실천 캠페인 중 하나다. 농협생명은 사내 청렴문화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치매는 초기에 잡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지난 1일 오후 3시 중랑구치매지원센터에 위치한 ‘중랑구 기억키움학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 나진구 구청장, 중랑구보건소 이봉신 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서울 기억키움학교 4곳(강동구·서대문구·성동구·성북구)과 지방에 기억건강학교 9곳(경기·전남·제주 등) 총 13곳을 열었다.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는 14번째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경증치매어르신의 경우 기억력은 손상돼 있으나 집중력과 계산 등 인지능력이 보존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주간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사회성을 유지해 어르신들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는 전문 치료사와 함께 경증치매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 음악, 원예, 운동, 웃음치료 등과 부양가족의 부담감 해소를 위한 가족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가입은 간편하게, 연금은 더 많이.' IBK연금보험(대표이사 조희철)은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IBK인터넷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IBK연금보험 홈페이지(www.ibki.co.kr)를 통해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사업비(필요경비)를 최소화해 고객에게 돌아가는 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무진단·무심사로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지급형태(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일시생활자금 등)가 총 4가지이며, 10년 유지 때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희철 IBK연금보험 대표이사는 “IBK연금보험은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근로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며 “앞으로 고객 친화적인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연금전문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영화도 보고 평론가와 토크도 하고.’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31일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약 300명의 고객을 초청해 개최한 ‘시네마토크’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추천한 뮤지컬 영화 ‘시카고’를 함께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 ‘시카고’는 지난 2003년에 개봉된 이후 13년 만에 재개봉됐다.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록시’(르네 젤위거), 최고의 디바 ‘벨마’(캐서린 제타 존스),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리처드 기어)의 짜릿한 법정 쇼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음향상 등을 수상했다. 원작 뮤지컬 ‘시카고’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작품이다. 이번 행사는 20대 1이 넘는 참가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 출연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의 공연과 관객과의 대화에 대한 관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또한 할로윈데이를 맞아 참석자 전원에게 할로윈데이 선물과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했다. ‘시네마토크’는 흥국생명이 ‘LIFE IS A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7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의 1~9월 누적 원수보험료 규모는 13조 6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늘었다. 보험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으로 17.3%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저축성보험 매출 축소로 1.5%, 일반보험은 2.8% 감소했다. 손해율은 장기보험의 경우 1.3%p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은 2.0%p 개선된 78.5%(IFRS 기준)였다. 그러나 일반보험은 2.7% 상승한 64.7%를 나타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조 26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그냥 뛰었을 뿐인데, 자동으로 기부까지?’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청춘만세 기부러닝’ 마라톤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러닝’은 마라톤을 주제로 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주요 가치로 생각하는 생명보험회사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 행사였으며 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인원은 500명이 넘었다. 또한 마라톤 참가자들이 5Km 코스 완주 때 1인당 1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이 돈은 ‘아름다운재단’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스포츠단’과의 협업을 통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적인 마라토너로 평가받는 코오롱 마라톤 팀의 ‘지영준 코치’가 함께했다. 그는 러닝의 기초를 강의하고 참가자들과 호흡하며 함께 달렸다. 참여자들은 지영준 코치에게 ‘건강하게 오래 뛸 수 있는 방법’, ‘좋은 러닝을 위한 호흡법’, ‘러닝 전후에 도움이 되는 운동’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 ‘청춘만세 프로젝트’는 힘들어하는 청춘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이 지진리스크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코리안리는 서울 종로 본사에서 보험사 관계자, 보험계약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물보험 지진 리스크 언더라이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국내 지진 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지진연구소 김소구 소장과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진의 원리 및 한반도 지진 현황’, ‘국내 지진 관련 누적 위험’ 등 최근 쟁점이 되는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코리안리 신동환 차장은 ‘국내 지진 담보 보험 현황 및 제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지진 위험에 관한 보험 담보 현황을 설명하고 명확한 약관 정의와 기업휴지담보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코리안리는 “지진 위험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와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지진 보험의 선진화를 위한 연구 및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과 일본의 연구소 화재보험 기술력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일본 건재시험센터가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 건재시험센터 중앙시험소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정기협의회에는 방화 및 건재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일 양국의 법령 및 기준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표준화 동향에 따른 양국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주제는 ▲건축 내·외장 재료의 난연 성능기준 ▲방화재료 성능기준 개선방향 ▲가스유해성 시험방법의 개선방향 ▲고무공 충격음 평가방법 관련 바닥충격음 연구동향 ▲창호의 결로 방지 성능평가 연구 등이다. 정기협의회는 지난 1991년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처음 개최했다. 이후 기술교류분야를 건축부재 방내화 시험에서 환경 및 건재분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시험연구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화보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의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가이드라인을 지금보다 세분화하자는 제안에 보험업계 관계자 대부분이 공감을 표했다. 사고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어 사고 당사자간의 의견에 의존하는 현재 과실비율 산정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7일 ‘자동차보험 과실상계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학계, 보험업계, 금융당국,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함께 논의했다. 우선, 사고가 났을 때 보험회사 실무자가 현장에서 과실비율을 따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고 영상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서 과실을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장이 엇갈리는 경우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는 “자동차사고 과실상계제도 논의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며 “블랙박스를 보고 사고과실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법원에서 사고유형을 세분화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면 보험사는 이를 근거로 정확하게 보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소비자 단체도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사고유형을 세분화한다면 과시비율을 따지기 쉽고, 명확하기 때문에 소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피해를 보장하는 신상품이 출시됐다. 더케이손해보험은 겨울철 화재피해와 지진, 붕괴 등의 피해까지 월 1만원대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무)The-K우리집화재보험’을 27일 소개했다. 주택 화재위험을 보장하는 (무)The-K우리집화재보험은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특별약관을 통해 풍수해, 도난사고, 골프용품과 6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웃집까지 번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의 배상책임과 벌금까지 보장한다. 특히 ‘지진손해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와 붕괴, 파손 및 파묻힘 등의 손해, 긴급피난에 필요한 조치로 생긴 손해도 보상받는다. 이 상품은 만기에 돌려받은 보험료를 이사비용이나 인테리어·가전제품 교체비용 등에 보탤 수 있다. 에듀카(자동차보험) 등 기존 더케이손해보험의 다른 상품 가입자는 최대 2%까지 보험료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진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자살보험금을 둘러싼 마지막 승부에서 최종 승리했다. 대법원은 삼성과 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줄 수 없다“며 보험계약의 수익자(유족)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것. 이로써 생보사 빅3의 자살보험금 판결이 모두 일단락됐다. ◇ 大法 “삼성생명 자살보험금 지급 의무 없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7일 삼성생명이 "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음을 확인해 달라"며 A씨 보험계약의 수익자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06년 6월 재해사망특약이 포함된 삼성생명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당시 특약은 가입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뒤 자살을 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A씨는 보험 가입 후 2년 7개월이 지난 2009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족은 일반사망보험금 4900만원만 지급받았다. 이후 유족들은 "재해사망보험금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이에 삼성생명은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삼성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대법원 판결문을 보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올해 1~3분기 2218억원의 누적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8%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화재는 26일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 45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38억원으로 54.8% 늘었다. 이번 당기순익 증가요인으로 손해율 개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9월 85%보다 4.8%포인트 하락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1.7%로 지난해 9월 99.4%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고객 자녀들의 학업을 돕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10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3대 도시에서 개최한 ‘우리아이 명문대 보내기’ 강좌가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가을 DGB생명 대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강좌에는 강남8학군 유명 학습전문가인 이병훈 교육연구소 대표가 초빙됐다. 시작 전 부터 참가자들의 참여 문의가 이어졌다고. 이번 강의에는 서울 300명, 대구 400명 등 1000여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그룹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DGB생명뿐만 아니라 DGB대구은행, DGB캐피탈 등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고객을 초대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강좌는 기존 딱딱한 입시설명회의 틀에서 벗어나 공부 비법, 진로선택 노하우,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의 역할 등의 주제로 1,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출신인 ‘공부의 달인’ 이병훈 소장이 말하는 맞춤식 학습 비법, 수시모집 종합전형의 성공적인 관리 비밀, 실질적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는 ‘이것이 진짜 공부다’ 코너, 부모와 자녀간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지난 1년간 금융회사의 검사·제재개혁을 추진해온 가운데, 금융회사 직원과 금융당국 검사역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검사·제재개혁'이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 갤럽을 통해 심층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회사 검사팀(내국계 10명, 외국계 4명), 금감원 검사역(6명)등 총 20명이다. 금융사 검사와 제재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건전성과 준법성 검사 등 7개 주요 과제에 대한 체감도·만족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실태조사에 응한 금융회사 직원과 금감원 검사역 모두 1차 조사(2015년 11월)에 비해 이번 개혁 성과를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건전성 검사를 구분해 실시하고, 확인서와 문답서를 폐지하는 등 검사 개혁을 본격 시행돼 현장에 적용되고 금전 제재가 강화돼 현장 체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금융사 직원과 금감원 검사역은 건전성 검사와 준법성 검사를 구분한 것에 대해 조사준비 부담을 덜했다고 평했다. 또 그동안 검사결과 입증자료로 징구해 온 확인서와 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