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1% 감소한 21조 3049억원, 73% 줄어든 33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익 컨센서스(2951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올 2분기 실적은 내수와 환율이 방어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량 감소에도 불구 내수 시장 판매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 환율 역시 전분기보다 16원 강세를 보여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경쟁사들은 대부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는 악조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 시현 전망. 유럽에선 코나EV 증설로 현대차의 EV 경쟁력은 다시한번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실적은 부진하나 당분간 국내 주택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8.4% 감소한 4조 2881억원, 24.8% 감소한 18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주택은 순항중인 반면, 해외수주가 1분기 6조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와 저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반기로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수주가 가시화될 때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내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과 카타르 병원 공사 수주가 유력하며 이라크 발전소, 카타르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입찰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1분기에 수주 인식한 파나마 메트로의 금융 확장 시점도 내년도 해외 실적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필립모리스가 세 번째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IQOS x SEMI’를 아이코스 스토어 고양스타필드점에서 진행합니다. 13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조화: 자연의 조화(Harmony: Harmony of Nature)’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해 10월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 지난 1월 아이코스 스토어 광화문점 아트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기획인데요. 그라피티 크루 매드빅터(Mad Victor) 소속 세미(SEMI)가 함께했습니다. SEMI는 글씨를 쌓거나 붙여 입체적으로 만들고 변형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라고 회사는 소개했습니다. 그는 미술관 전시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부제인 ‘자연의 조화(Harmony of Nature)’에 걸맞게 유연하면서 뚜렷한 자연의 리듬을 추상적으로 표현했고, 입체적인 공간 안에서 가져온 형상과 리듬을 다각도로 포착해 이미지에 담아냈습니다. 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매장 내부에는 아티스트 작품 5점과 함께 아티스트가 직접 그림을 그린 한정판 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제조업체 코아스템(166480)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0 BIG3(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필수적인 줄기세포 배양(생산)을 위한 유닛(용기) 개발사업이다. 코아스템이 지원받게 되는 정부 연구개발(R&D)자금은 2년간 총 6억원이다. 이번 과제는 BIG3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이 신속하게 성과를 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정부가 바이오 산업과 함께 바이오 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국내외 세포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맞춰 세포증식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줄기세포 배양, 즉 줄기세포 생산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 유닛 개발과 프로토 타입 생산에 이번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치료제 제조업체 또는 원천기술에 따라 고유한 고품질의 맞춤형 세포 배양 유닛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1% 넘게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가 모처럼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2186.06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일제히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0.94% 상승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를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까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사망률 감소 효과 연구 결과 발표, 화이자 백신 10월 출시 가능성 등 각종 호재가 이어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대, 2000억원대 순매수했고 개인은 28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8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달러당 1200.90원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IBK투자증권은 13일 WI(더블유아이)에 대해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서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WI는 지난해 미국내 최대 미디어그룹인 컴케스트 및 SK텔레콤 등과 SKT CS T1 출자 등에 참여해 e스포츠 산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규성장 동력으로 e스포츠분야에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머천다이징 및 컨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스포츠 시장은 현존하는 스포츠 산업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시장으로, COVID-19이후 언택트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타 스포츠 산업이 정체 혹은 역성장 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과거 국내 정부는 e스포츠를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중독의 일환으로 치부하며 부정적 견해를 동시에 나타내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켰지만 최근 정부는 게임산업을 비대면 경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선정해 성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WI는 IP 관련 비즈니스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자사가 개발한 핵산 추출 자동화 기기와 핵산 추출 키트 3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분자진단 제품과의 동반 진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거치며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분자진단은 추출된 핵산을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 등과 같은 분자진단법으로 특정 염기서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검사대상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로부터 DNA 또는 RNA와 같은 핵산을 추출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때 핵산 추출 단계에서 충분한 양과 순도의 핵산을 제공해야 분자진단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 이번에 FDA 등록을 완료한 파나진의 유전자 추출 자동화 기기인 PANAMAX™ 48은 한 번에 최대 48개의 검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할 수 있는 대량 신속 처리(high-throughput)가 가능한 장비다. 키트 형태의 유전자 추출 시약만 바꾸어 주면 다양한 검체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검사 대상 및 검체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수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협력 규모 2배 이상 확대 전·현직 교수 350여명·우수학생 400여명 양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산학협력센터’가 출범 2주년을 맞았습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 전, 현직 교수 350여 명 ▲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를 기존 연간 40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산학협력 기금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산학협력 투자는 ▲ 연구활동 지연 ▲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위축돼 있는 국내 대학들의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이 반도체 연구 인프라 부족을 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구현되는 실물형 오디오북을 선보였습니다. 13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암호화된 초음파 통신(EUWC, Encrypted Ultrasonic Wave Communication) 원천기술을 보유한 뮤즈라이브와 제휴를 맺고 실물형 오디오북 앨범키트를 출시했습니다. 지니뮤직과 뮤즈라이브는 콘텐츠, 기술 협업으로 새롭게 실물형 오디오북 앨범키트를 출시했는데요. 실물형 오디오북 앨범키트는 스마트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콘텐츠가 구현되는 신기술로 이용자가 편리하게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오디오북은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오디오북의 장점과 앨범으로 소장할 수 있는 장점이 결합돼 탄생됐습니다. 이 상품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콘텐츠 불법복제 차단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지니뮤직과 뮤즈라이브는 국내 최고 아이돌 가수 9인이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을 실물형 오디오북 앨범키트로 제작했습니다. 오디오북 앨범키트 제작에는 아이돌 가수 하성운, 정세운, 라비, 노태현, 혁(그룹 빅스 멤버), Young K(그룹 데이식스 멤버)를 비롯해 인피니트멤버 이성종, 남우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비대면 강의 노하우 전파에 나섰습니다. 롯데인재개발원은 13일 비대면 강의 매뉴얼인 ‘효과적인 화상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가이드’를 발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많은 교육 과정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는데요. 롯데인재개발원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이 아닌, 장기적인 트렌드라는 판단 아래 체계적인 교육과정 준비를 위한 실무서 출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 5월부터 화상 강의와 관련된 다양한 서적과 논문 등을 연구했는데요. ‘신입사원 테이크오프 과정(입사 1년 후 받는 리프레쉬 프로그램)’ 등에 실제 적용해 학습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노하우를 축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관련 내용을 실무자와 강사가 쉽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도서로 발행했습니다. 매뉴얼은 교육 기관이나 강사가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화상 강의의 개념과 효과성을 알리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농심 미국법인 매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농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와 신라면 브랜드파워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분석했습니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심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억 6400만달러( 추정치)입니다. 농심의 미국시장 성과는 미국 주류(主流)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서 비롯됐는데요. 2분기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필수 비상식량으로 농심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스콧 엘리스 크로거(Kroger) 구매담당자는 “농심 라면이 간식(Snack) 개념에서 식사(Meal) 대용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특히 집안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에 따라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등 라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힘입어 월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크로거, 샘스클럽 등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라면 판매가 급증했으며, 실제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 상반기 매출이 각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달 전 주식시장을 휘몰아쳤던 우선주 광풍이 재현되고 있다. 최근 수십개의 우선주 종목들이 하루 20% 넘는 급등락을 보이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보다 못한 금융당국이 새로운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달아오른 열기는 아직 식지 않고 있다. 이는 한달 전 이렇다 할 호재없이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우의 사례와 같이 주식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자금)이 불러온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라며 투자에 주의를 요했다. ◆ 또다시 부는 우선주 광풍..“펀터멘탈적 해석 불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에는 현대건설우, 동부건설우, 태영건설우, 삼성중공우, SK네트워크우, 남양유업우 등이 상한가 랠리를 펼쳤고 다음날에는 한화우, 한화솔루션우, 한양증권우, 한화투자증권우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튿날에는 상당수 우선주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종가 기준 하락률 상위 50개 종목 중 23개가 우선주였는데 한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 대부분이 여기에 포함됐다. 종목별로는 한양증권우(16.56%),…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 SDI 등 20여개 계열사가 도입해 적용할 방침입니다. 우선, 휴가 시기를 분산 운영합니다. 삼성은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임직원들의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7~9월로 분산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여름 휴가기간을 두지 않고 임직원들이 원할 때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상시 휴가제’를 시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들은 휴가에 따른 생산차질을 줄이기 위해 제조직군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실시하는 ‘집중 휴가제’를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영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50·60세대 고객이 ‘백화점 스마트 쇼핑’ 큰 손이 되고 있습니다. 쇼핑 애플리케이션과 매장 내 간편 쇼핑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등 젊은층 못지않은 디지털 문화와의 친숙함을 앞세워 소비 대세로 떠오른 것인데요. 1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실제로 2분기 신선식품 카테고리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207.2% 증가했습니다. 이 중 5060 고객들의 매출 비중이 53%로 2030(12%)세대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소비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오포오(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활용하며 2030 못지 않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시범 도입한 바코드 스캔 쇼핑 ‘스마트 코너’도 50·60세대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코너는 본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 식품관에 도입한 간편 장보기 서비스입니다. 쌀, 생수 등 무거운 품목을 카트에 담을 필요 없이 스마트 코너에 있는 바코드만 꺼내 갖다 주면 계산대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는데요. 결제한 품목은 신세계백화점의 근거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팔도가 F&B 마케팅 전문기업 제스트앤과 협업한 ‘팔도밥상’을 선보입니다. 10일 팔도에 따르면 ‘팔도밥상’은 배달전문식당 콘셉트의 비대면 팝업스토어입니다. 판매 요리는 모두 팔도 소스 제품인 ‘팔도비빔장’을 활용해 만들었는데요. 팔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팔도비빔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팔도밥상’의 인기메뉴를 간편식 상품으로 연계할 방침입니다. 팔도 시그니처 메밀비빔면은 팔도비빔면 액상스프를 기반으로 만든 ‘팔도비빔장’에 메밀면과 반숙란, 소고기, 배추튀김 등으로 맛을 낸 여름 메뉴입니다. 팔도 시그니처 산채비빔밥은 슈퍼푸드로 유명한 귀리밥에 ‘팔도비빔장’과 곤드레, 배추찜 등 총 7가지의 재료를 더한 비빔밥입니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밥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팔도비빔장 고유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전국 각지의 요리를 후속 메뉴로 확대 개발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즐거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문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을 통해 가능한데요. 팔도밥상은 7월 한달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