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 36회 청소년 미술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예선 접수는 내달 15일까지다. 이번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삼성생명이 지난 1981년부터 진행해온 주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1988년 시작한 그림축제는 푸른별 그림축제와 비추미 그림축제라는 이름을 거쳐 2009년부터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으로 이어오고 있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공모전 홈페이지 (http://family.samsunglife.com/festival)에서 신청한 후 접수증을 작품 뒷면에 붙여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작품주제는 자유다. 예선을 통과한 250명은 5월 2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 연수원에서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부문별 대상 4명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1000명이 수상하게 되며,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에게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부화재는 각종 보험계약과 보험금 지급 안내 등을 기존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톡 '알림톡'은 마케팅 목적이 아닌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 예컨대, 쇼핑몰, 은행, 신용카드, 보험회사, 택배회사 등이 주문, 결제, 입출금, 보험계약안내, 배송 등의 정보를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부화재 고객들은 기존의 문자메시지와 달리 카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 주체가 동부화재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의 보안성이 높기 때문에 스팸, 스미싱 등을 안심하고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글자수 제한이 있는 기존 SMS 문자 메시지의 한계를 보완해 한 건당 1000자까지 장문의 내용으로 상세하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알림톡창의 검색기능을 활용해 과거 메시지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톡 미설치 고객은 기존처럼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관련 메시지를 받아보고 싶지 않다면 알림톡창 상단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과 10개 보험사와 IFRS4 2단계 도입 준비를 위해 공동 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구축 금액은 약 220억원으로 예상되며, 보험사 한 곳당 22억원 가량 부담하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4일 생명보험·손해보험사들과 IFRS4 2단계 전자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협정(MOU)를 체결했다. IFRS4 시스템 공동구축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흥국생명·현대라이프·KDB·동부생명·DGB생명·하나생명 6개 생보사와 롯데손보·흥국화재·더케이·농협손보 4개사로 총 10개 보험사다. 이들 보험사와 보험개발원은 3가지 주요 시스템을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예컨대, IFRS 4 준비를 위해 보험회사가 보유한 보유계약의 최적현금흐름을 산출한 후 이를 통해 보험부채 구성요소를 산출하는 부채측정 시스템이다. 또 IFRS4 회계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계약서비스마진 시스템, 직·간접 사업비 시스템 등 IFRS 4 회계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회계감사·감독원 검사 대응을 위한 재무정보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재무정보 검증시스템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IFRS4 시스템은 협정서 체결 이후 오는 2019년 6월까지 약 3년 5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특별법 제정 배경에 대해 최근 보험사기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상해·살인 등 강력범죄와 연계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보험사기 방법도 조직화되고, 방식도 흉악하기 때문에 이번 특별법이 보험사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보험사기 특별법 제정에 따른 부작용은 이미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여당·야당 및 정부가 보완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이벌 특별법 제5조 제2항에 ‘보험회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 없이 보험사고 조사를 이유로 보험금의 지급을 지체 또는 거절하거나 삭감해 지급해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부당하게 보험금 지급을 지연하거나 거절 또는 삭감할 경우 보험사에 건당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융위는 “이번 특별법 내용에 보험업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보험금 지급지연 등에 대한 소비자보호 장치가 명확히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 속삭였다 아무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시대와 자연을 세심한 언어로 노래한 최하림 시인의 ‘봄’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모든 것이 귀하고 소중하므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헤아리고 배려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상처를 주는 날 선 말보다 서로를 보듬어 주는 따뜻함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키자는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잊거나 간과하기 쉽지만, 그런 요즘일수록 서로를 조심스럽게 대하고 존중하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은 눈을 가리고, 조심조심 봄을 속삭이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통해 다가오는 봄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은 모바일 전자청약률(2016년 1월 기준)이 전체 청약 건 중 52.8%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전자청약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만 2년에 얻은 결과이다. 특히 지난해 1월 30.6%로 30%를 넘어선 이후 빠른 속도로 전자청약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ING생명의 모바일 전자청약 서비스는 재정 컨설팅부터 상품설계와 가입까지 전반적인 절차를 태블릿 PC를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서비스는 보험 가입 절차가 단축돼 고객과 FC들에게 편리하다. 불필요한 서류가 줄어 개인 정보 보호 효과가 크며 종이 사용도 줄여 환경에도 이로우며, 완전 판매를 통한 민원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 회사는 모바일 전자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FC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다. 연령대·사용율 별로 개인과 지점단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40세 미만 12차월 이하 FC의 전자청약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신인 FC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전자청약률 상승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서명란 확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립을 위해 가정집기 일체를 지원하는 ‘따뜻한 집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따뜻한 집 만들기’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 복지시설 집수리 사업의 일환이다.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경기, 충남, 전남 등 개소하는 전국 4개의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심리정서치료 보조기구와 가전, 가구 등을 지원한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아동학대로 인해 긴급 분리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일시보호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 쉼터는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안전한 보호, 심리치료를 위한 정서적 회복, 생활 및 학습지도, 문화 활동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동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5월부터 안전∙위생 등의 문제로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그룹홈의 신청을 받아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따뜻한 집 만들기’ 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순이익은 308억6800만원으로 50.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79억5600만원으로 3.9% 늘었고, 순이익은 308억6800만원으로 50.5% 증가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5년 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는 공작물(재료를 기계적으로 가공하고 조립해 만든 물건)을 충돌해 사망한 경우가 전체에서 약 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돌사고 100건당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운)은 지난 26일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각 국가별 경찰집계 교통사고와 최근 4년 동안 공작물 충돌 사망사고 전체를 분석한 결과다. 우선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 건수 점유율은 전체 사고건수의 2%에 불과했지만, 사망자 점유율은 1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사고 100건당 사망사고 건수도 12.8건으로 일본(4.7건), 영국(2.8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사고 원인으로 전봇대와 가로등 같은 전력 조명시설이 19%로 가장 높았고, 교각·옹벽 구조물이 18%, 가로수와 조경시설이 13%로 뒤를 이었다. 다만,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 등의 방호시설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공작물 사고로 인한 피해가 많은 원인으로 도로변에 근접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봇대 같은 구조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국내 재보험산업이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보험시장이 세계적으로 연성시장화(Soft Market)의 특성을 보이고 재보험요율 인상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내에서 일반손해보험 요율제도의 변화, 신규진입 등도 지목되고 있다. 28일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재보험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현재 재보험사는 실적이 회사별로 명암을 달리하면서 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성시장화로 인해 요율을 충분히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작년 코리안리의 9월 말 누적당기순이익은 1774억원을 기록했지만, 뮌헨재보험과 스위스재보험은 각각 29억원과 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사우디 쿠라야발전소 모래폭풍 사고, 중국 텐진 폭발사고 등의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해 큰 손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작년에는 대형사고로 인해 재보험사들의 손실이 급증하면서 손해율도 오르고 있다”면서 “여기에 세계적인 양적완화로 자본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자본조달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재보험요율 인상을 충분히 반영 못하는 상황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상품과 가격 결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금감원의 감독체제는 건전성을 중심으로 사후규제로 바뀌게 된다. 기존 보험상품 출시 전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 봤던 사전규제 방식을 보험사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변경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보험사 대상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보험감독총괄국을 비롯해 보험감리실, 생명보험검사국 등에서 올해 업무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순찬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이번 자리는 감독원과 업계가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주고 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업계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해주고, 특히 감독원에 대한 쓴소리를 많이 해주면 업무계획을 세울 때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금감원은 지난해 발표된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에 따라 사전규제 관행을 철저히 없애고, 건전성 중심의 사후규제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0년 도입될 IFRS4 2단계 준비가 가장 큰 이슈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현행 LAT제도를 강화해 지금과 다른 점을 비교할 수 있는 샘
[인더뉴스 김철 기자] 최근 메리츠화재보험이 출시한 ‘특화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는 지난달 초 치과치료에서부터 안과·이비인후과·외모추상장해 등의 보장범위를 넓힌 ‘(무)메리츠이목구비보장보험1601’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2년까지는 가입금액의 50%만 지급하고, 2년이 지나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금이 100%지급된다. 치아보철치료 중 임플란트와 브릿지는 최대 120만원까지 보장하고, 치료횟수 제한도 없앴다. 충전치료는 최대 10만원까지 무제한으로 보장되며, 틀니는 연 1회 보장한다. 크라운치료는 연 3개까지 최대 20만원을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만, 90일 이후 보장되며, 1년 이내에는 보험금의 50%만 지급된다. 치아근관치료(신경치료)는 횟수의 제한없이 최대 2만원까지 횟수에 제한없이 보장된다. 손보업계 최초로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을 운영한다. 특약을 통해 안과와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수술에 대해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보장대상으로는 성대결절, 무호흡증, 비염, 축농증 수술 등은 가능하며, 안검하수 치료에 의한 쌍꺼풀 수술 등 치료목적을 둔 수술은 보장된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 www.kbli.co.kr)은 공채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B생보 공채 신입사원 18명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용산적십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밀가루 반죽, 빵 성형, 굽기, 포장, 마무리 청소 등 제빵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이 정성으로 만든 빵은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한 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KB생명보험에 입사해 참여하는 첫 봉사활동으로, 생명보험의 본질인 이웃과의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KB생보는 매년 공채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을 필수과정으로 포함시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KB금융그룹의 기업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신한생명 대학생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발혔다. 이번 대학생 홍보대사는 신한생명의 보험을 가입한 고객 중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응모과정을 거쳐 40명을 선발했다. 제1기 대학생 홍보대사는 지난 2014년에 선발해 운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26일부터 2월4일까지 8박10일 동안 ‘신한생명 대학생 해외봉사단’ 자격으로 베트남에 파견돼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화타익 초등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지원 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수행했다. 이들은 5개 팀으로 나눠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한생명 브랜드를 홍보하고 보험의 가치를 알리는 대외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사내 행사지원 등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인원에 대해서는 팀 부문과 개인 부문에 걸쳐 연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홍보대사 활동은 다양한 학교의 대학생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에 쌓은 사회경험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김종운)이 윤리경영대상에서 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위원회가 주관하고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하는 ‘제13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복지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지난 2002년 첫 시행 이후 올해 13회째를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며, 한국 기업의 윤리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리고 있다. 두 기관은 ▲투명경영 ▲사회봉사 ▲환경경영 ▲인재양성 ▲복지제도 ▲문화경영 등 6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사회 복지를 위한 각종 제도와 경영인의 경영관 등을 평가하는 ‘복지제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2005년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에게 동등한 기회 제공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포용 사업’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