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가 올해 사업추진 활성화를 위해 다짐대회를 열었다. 농협손보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16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 마음 다짐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윤배 NH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손보는 출범 5년차를 맞아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201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행사 시작 전 임직원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스마트 금융 역량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올해 농협금융의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손보만의 대표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채널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하는 등 발전 방법에 대해 제시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과 함께한 이윤배 대표이사는 “출범 후 지난 4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올 한 해도 출범할 때의 첫 마음으로 마케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경영 인프라 개선, 농업인 실익 확대 등 중점 추진과제에 적극적으로 매진해 경영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올해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한화생명은 신규 먹거리 창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해외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평을 받고 있으며, 보험사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는 등 보험과 핀테크 접목한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자산 100조원 돌파 기념식과 함께 ‘고객감사·함께멀리 선포식’을 열었다.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팀장, 직급별 대표 임직원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자산 100조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먼저 진행됐다. 기념 떡케익 커팅식을 비롯해 사기(회사 깃발)에 기념 수치를 부착했다. 또 앞으로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성장하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차남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100조 달성을 계기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명실상부한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다”며 “위상에 맞은 사회공헌사업도 전개해 국민에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이사에 진출해 해외영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국내 생보사 중…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올해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한지 70년 만에 총자산 100조원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자산 50조원을 돌파한 후 8년 만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당시 총자산은 약 29조원이었지만 1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것. 이같은 성장세라면 8년 후인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수입보험료는 9조 4600억원에서 2015년 14조 9600억원으로 약 1.5배 성장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95.6%에서 277.0%로 약 3배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5742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오는 2020년 세전이익을 1조원, 신계약가치 7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자산 100조원 달성은 변함없이 한화생명을 아껴준 고객과 현장에서 땀흘린 FP를 비롯해 임직원 덕분이다”며 “대형보험사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재무설계사 간 서로 멘토가 돼주는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새로운 영업모델로 재무설계사 사이에서 멘토링을 해주는 방식을 파일럿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예컨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무설계사가 멘토가 돼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재무설계사에게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멘토링 과정에서 함께 영업활동을 해 재무설계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새로운 영업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영업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재무설계사는 우리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이들의 역량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이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올바른 운전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에서 공익적인 매너 운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운전 실력은 하우머치?’를 통해 본인의 운전 실력을 체크해 볼 수 있다. 또 개인 운전 취향과 운전 상식 퀴즈 등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다. 답변에 따라 개인의 운전매너를 금액으로 알려주는 점이 특징이다. 소셜 퀴즈 ‘나의 운전 실력은 하우머치?’ 캠페인은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lottehowmuchdirect)과 봉봉 홈페이지(http://kr.vonvon.me/)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페이스북에서는 댓글로 퀴즈 결과 URL을 남기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나의 운전 실력은 하우머치?’ 캠페인을 시작으로 추후 ‘리얼 드라이빙 하우머치’라는 슬로건 아래 매너운전 의식 함양을 위한 대규모 전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진현 롯데손보 다이렉트영업팀 팀장은 “가벼운 스낵컬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현대해상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임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오픈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광주와 부산 지역에 직장 보육시설 '온마음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는 지난 23일 어린이집이 개원했고, 부산은 오는 25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현대해상 ‘온마음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서울(광화문 본사 인근)지역에 이어 광주와 부산 지역까지 보육시설을 확대했다. 온마음 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열린 도서실, 실내외 놀이터, 텃밭 등을 설치해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실내·외를 꾸몄으며,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비롯해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높였다. 지난 23일 열린 광주 ‘온마음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이사와 푸르니 보육재단 김온기 대표, 온마음 어린이집 곽선영 원장,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대표인 현대해상 호남본부지원부 박현주 대리는 “어린이집 시설이 훌륭하고 선생님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토크 콘서트 ‘Life is Challenge’를 성공리에 끝냈다고 23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에는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업에 도전하고 성공한 연사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약 8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대학 진학, 학비 마련, 취업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2030세대들에게 '실리콘밸리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같이 고민하고 희망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간절히 원하고, 뜨겁게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약 3000여 명이 사전 응모하는 등 4:1이 넘는 경쟁률로 행사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콘서트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페이스북, 트위터, 피닉스 대학 등에서 기획∙개발∙디자인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청년 4인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들은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도전 스토리’를 함께 공유했다. 또 세계를 향한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실적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강연자와 참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푸르덴셜생명이 회사 규모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졸업자와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매니저(SM, Sales Manager) 채용에 돌입했고, 전속설계사 중에서 SM으로 전환시켜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보험사 인수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수 후보 대상으로는 PCA생명과 ING생명이 거론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대학 졸업자와 직장경력 2년 미만자를 대상으로 Sales 전문가 과정 (SPAC, Sales Professional Apprenticeship Course)을 위한 채용공고를 진행했다. 모집인원은 25명 내외다. SPAC은 지난해부터 영업지점에서 수시로 진행해 온 보험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우선 첫 4주는 본사교육을 거쳐 지점에서 4주 교육을 받는다. 이 후 총 16주에 걸쳐 보험영업에 관한 실습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은 총 6개월동안 진행되며, 이 후 푸르덴셜생명 LP로 일할 수 있게 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LP(Life Planner: 설계사) 중에서 매니저(SM)로 일부 발탁해 교육을 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은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3가지 약속을 담은 ‘ING 사용설명서’를 신개념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플랫폼인 프레지(Prezi) 영상(https://youtu.be/Tht858PTyio)으로 제작해 3월부터 고객 대상으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ING 사용설명서’는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지키는 3가지 약속(방문·소통·초대)을 알기 쉽게 프레지(Prezi)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ING생명 FC가 계약 후 고객에게 ▲3개월, 13개월, 25개월 마다 방문하겠다는 약속 ▲계절 마다 유익한 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보내 소통하겠다는 약속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소식을 안내하고 초대하겠다는 약속 등을 담았다. ING생명 고객은 보험 가입 후 상품의 중요내용을 재확인하는 절차인 해피콜(완전판매모니터링) 이 끝나면 ‘ING 사용설명서’ 보기 링크가 포함된 가입축하 문자를 받게 된다. 박광희 ING생명 마케팅본부 상무는 “고객들이 가입 시점에서 고객관리 서비스에 대해 쉽게 인지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사용설명서를 만들었다”며 “고객과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이 고객들이 편리하게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은 보험계약조회를 비롯해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 주요 업무를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앱(App)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또 라이나생명의 주요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상담까지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보험가입 편의성이 높아졌다. 간편한 검색을 통해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 확인 등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30만원 이하의 소액 사고보험금은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 청구서는 스마트 기기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고, 관련 서류는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거나 이미지를 첨부해 접수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처리과정은 앱을 통해 실시간 조회가 된다. 라이나생명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 가능하다. IOS(아이폰) 경우에는 3월 중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앞으로도 라이나생명 계약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한 보험 업무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의 총 자산 100조원 달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화생명은 2015년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해 총 자산 98조 855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보다 9.5% 증가한 14조 9600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003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의 경우도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가 2조 4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이중 수익성이 높은 종신·CI보험 등 보장성 APE는 1조 3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세부별로 보장성 42%, 연금 29%, 저축 29% 가량 된다. 사업비 절감과 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한화생명은 작년 사업비율이 전년에 비해 2.4%p 하락한 13.7%를 기록했고, 손해율도 전년 보다 1.0%p 내려간 79.4%를 기록했다. 영업효율 측면에서도 13회차 유지율 83.2%, 25회차 유지율 67.2%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작년 12월 기준 한화생명 보유고객은 525만명으로 전년 520만 6000명 보다 4만 4000명 가량 늘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보험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54건(0.054%)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 이하 민원건수)는 평균 55.5건이 발생했다. 손해보험사는 평균 52.1건을 기록해 생보사 보다는 조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2일 작년 전체 보험사 보험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보사 중에선 라이나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발생건수가 13.8건으로 가장 적었고, 손보사는 농협손보가 13.4건으로 가장 낮게 기록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민원발생비율이 높은 TM(전체 매출액의 92%)이 주된 영업 채널이기 때문에 민원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소비자중심경영과 불완전판매를 없애기 위해 무관용(Zero Tolerance)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과 신한생명도 지난해 민원발생건수가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유계약 10만건 당 농협생명은 15건, 신한생명은 18.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KB생명을 비롯해 메트라이프, DGB생명은 민원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생보사로 꼽혔다. 분기별로 보면 생보사의 전체 민원발생건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온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온라인 보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장성과 저축성 상품 5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PC와 모바일(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보험은 별도의 앱(App)설치 없이 상품 가입설계와 청약이 가능하다. 주요 상품으로는 어린이(태아), 암, 정기,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총 5종류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설계사와 TM(전화)채널보다 같은 담보를 기준으로 보험료가 약간 저렴하다. 윤진환 온라인보험 파트장은 “특히 이번에 출시한 우리아이플러스보장보험은 각종 질병부터 재해, 암 진단, 수술, 입원 등 폭넓게 보장한다”며 “오프라인 보험 대비 평균 20~30% 저렴하게 설계돼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온라인보험 론칭을 맞아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NS 가입 후기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험 가입 후 SNS 상에 가입 후기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도서구입,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DB생명(사장 안양수)이 KDB다이렉트보험 우수대학생 서포터 7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박 5일간 라오스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는 총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제 2기 KDB다이렉트보험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온라인 홍보·이벤트 기획 등 KDB다이렉트보험의 브랜드 강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라오스 해외 배낭연수는 대학생 서포터즈 과정 중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우수한 팀이 선정됐다. 5인 1팀 중에서 최우수 1팀과 온·오프라인 미션 우수 수행자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다이렉트보험의 주요 타겟이 2040 세대와 온라인 시장인 만큼,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가치가 보험에 반영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황수영)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CC센터 김영희(32·여)씨와 광주CC센터 김경민(32·여)가 차지했다. 특히 전주CC센터 김영희씨는 약3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영희 씨는 수상 소감으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울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동료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지금도 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영업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영 The-K손해보험 사장은 “특히 어려웠던 지난 한해,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여러분 동료들의 희생 덕분이다”며 “신년사에서 얘기했듯이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올해도 목표를 뛰어넘자”고 말했다. 한편, 장기보험부문 연도대상은 지난 1일 별도로 진행했으며 직영TM실의 신순자(47·여)씨가 수상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