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이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IFRS4 2단계 도입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현대해상은 강릉 시마크호텔에서 ‘제1회 현대해상 보험계리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철영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68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2020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4 2단계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해상의 전체 보험계리사가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철영 대표이사는 이 날 개회사를 통해 “IFRS4 2단계에서는 책임준비금 시가평가와 저축성보험의 부채 인식 등 손익구조와 경영계획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남은 준비기간 동안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계리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성대규 前 금융위 국장, 이준섭 보험개발원 상무, 오관철 한영회계법인 이사가 연사로 나서 ‘변경된 보험감독법규’, ‘보험계리사의 역할 및 위상’, ‘IFRS4 2단계 도입이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강연내용을 바탕으로 조별 컨퍼런스를 통해 IFRS4 2단계 도입과 보험감독법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IFRS4 2단계 시행 등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을 경영전략의 하나로 설정하고, 최근 IFRS4 2단계 사전컨설팅을 통해 국제회계기준서 분석, 재무적 영향 분석, 부문별 개선과제 도출, 마스터 플랜 수립을 완료했다.
향후에는 마스터 플랜에 대한 실행방안을 세우고, 지속적인 개선방향 검토와 영향분석을 통해 IFRS4 2단계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