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오는 30일까지 IRP(개인형퇴직연금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친구야 IRP 하자’로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래에셋생명 IRP에 신규가입해 25만원 이상 납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하거나 3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기존 계좌보유 고객 중 4분기내 100만원 이상 납입하고 2015년 납입누계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1~2만원권을 지급한다. 또 ‘친구야 IRP 하자’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소개받은 지인과 소개자 모두에게 이벤트 요건 충족 때 각각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조성환 미래에셋생명 연금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연말에 IRP를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 최대 115만 5천원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 미래에셋 IRP가 年 5.37%의 수익률로 적립금 1조원 이상을 기록해 주요사업자 중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IRP는 은행, 증권사와 달리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년 중 겨울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률이 높은 가운데, 12월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여름휴가철(8월)은 24%를 기록했지만, 12월의 경우 사고발생률이 26%에 달했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최근 5년간(2010년~2014년)겨울철 자동차사고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겨울철에는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연평균 43만3000건이 발생하는데, 이 중 겨울철 사고발생률이 24.6%로 가장 높았고, 봄철이 23%로 가장 낮았다. 월별 사고발생률은 12월로 26.2%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고발생을 인적사고(대인배상)과 물적사고(대물배상+자기차량손해)로 나눠서 살펴보면, 인적사고 발생률은 가을철이 높았다. 사망사고발생도 10월이 412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물적사고 발생률은 겨울철이 가장 높았고, 월별로도 12월이 18.3%로 가장 높았다. 350만원 이상 고액사고건 발생비율도 12월이 월 평균 발생비율(0.82%)보다 높은 1.7%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이 3일 ‘모바일 보험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보험금 청구, 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로 농협손보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게 됐으며, 보상 진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보험 청약철회, 납입방법 변경, 안내장 수령방법 변경 등 보험계약에 관한 사항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국내외 여행자보험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대출 상담은 물론 신청에서 원리금 수납까지 신속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농협손보는 ‘고객 FUN컨텐츠’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 연령층을 구분해 소아 청소년, 성인, 노인에 맞는 건강, 라이프, 문화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헬스 퀴즈를 통해 고객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도 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과 보험서비스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핀테크를 접목한 모바일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라이프생명보험(대표이사 이주혁)과 대만 대표 금융그룹인 ‘푸본생명보험(Fubon Life Insurance)’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대만 푸본생명의 현대라이프생명 ‘대주주 적격 승인’을 결정했다. 현대라이프는 오는 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7일 유상증자하기로한 2200억원이 납입 완료돼 최종 마무리된다. 푸본생명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대라이프 지분의 48%를 보유, 현대차그룹(50.2%)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랐다. 이로써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가 시작된다. 현대라이프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상호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지난 9월과 11월,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20여명의 임직원이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각 분야별 주요 전략과 경쟁우위를 위한 핵심역량들을 공유했다. 특히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업무 등에서는 실무진간 세부적인 협력방안까지 논의했다. 푸본생명은 자산운용, 상품개발, 리스크 관리업무에 4명의 임직원을 현대라이프생명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현대라이프는 푸본생명과의 시너지로 자산운용과 상품개발 역량 부문을 꼽았다. 우리나라보다 약 10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Life is young 흥해라, 청춘!’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취업의 고민을 안고 있는 20대와 결혼, 양육 등으로 치열한 삶을 보내고 있는 30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국생명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ifeheungkuk)에서는 12월 31일까지 열혈 청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댓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자전거, 뮤지컬 티켓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영업현장과의 연계 이벤트 ‘열혈청춘 수기 공모전’도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흥국생명 계약 고객 중 ‘힘든 여건과 실패를 극복하고 도전에 극적으로 성공한 사연이 있는 2030세대의 청춘 고객’을 보험설계사가 직접 추천하는 이벤트다. 공모전에 선정된 고객 중 1등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함께 총 15명에게 여행상품권과 도서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해라, 청춘! 캠페인은 올해 지속적으로 청춘 세대와 진행해오던 소통활동의 일환으로 미래의 주인공이지만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2030세대를 응원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KFPA)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화보협회 대강당에서 16대 이사장에 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지대섭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서 KFPA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의 신뢰를 받는 방재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를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대섭 이사장은 1953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각각 경영학을 수학했다. 1995년 삼성화재 이사로 역임해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부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 후 2013년까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지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이 KDB생명을 꺾고 인터넷보험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출범 2주년을 맞은 라이프플래닛은 보험개발원 보험통계포털서비스(INSIS) 분석 결과, 지난 1~8월의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가 5억4000여만원(점유율 30.8%)으로 인터넷보험(CM, Cyber Marketing)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이 성사된 첫 달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로 생보업계의 대표적인 점유율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계약 월납초회보험료 기준으로 2배를 넘었고, 점유율도 작년 17.3%에서 올해 30.8%로 크게 늘었다. 반면 KDB생명은 월납 초회보험료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낮아졌다. 올해 1~8월사이 월납 초회보험료는 4억3000만원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과 1억1000만원 차이를 보였다. 점유율은 지난해 30.2%를 기록했지만, 현재 24.6%로 떨어져 업계 2위로 밀려났다. 같은 기간 한화온슈어와 미래에셋온라인은 지난해보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늘어 점유율(각각 13.5%, 12.2%)기준으로 3,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라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겨울편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광화문글판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의 겨울편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의 시 ‘두 번은 없다(원제 : Nic Dwa Razy)’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지난 199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의 대표 시인이다. 여성으로는 세 번째 수상자. ‘두 번은 없다’는 폴란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폴란드 전 국민이 애송하는 시인의 대표작이다. 너’와 ‘나’가 각각의 개성을 가진 존재임을 인식했을 때, 비로소 상대방을 포용할 수 있는 성숙된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걸 역설한 시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우리 모두는 유일하고 귀한 존재기 때문에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이번 시는 현재에 충실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되풀이 되지 않듯 지금의 어려움이나 고통도 지나갈 테니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기 보단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자는 것. 이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사이트(www.e-insmarket.or.kr)가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각 보험사의 보험상품의 가격과 보장내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은 지난 23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시연회를 거쳐 오는 30일 공식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험다모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활성화 정책으로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보험료과 보장내용 등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상품 비교 후 가입을 원하면 해당 보험사로 연계해준다. 보험상품은 ▲단독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6가지다. 현재까지는 33개사의 217개 상품이 등재돼 있다. 현대해상를 포함해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일부사의 경우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향후에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CM(Cyber Marketing)상품이 탑재될 전망이다. 상품비교 절차는 비교적 단순하다. 우선 ‘보험다모아’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보험종목과 상품을 선택한다. 각 보험사별로 나열된 상품의 보험료와 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 우수고객과 어드바이저(알리안츠생명 설계사)등 80여명을 초청해 골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고액 보험료를 납입하거나 여러 개 보험에 가입한 VIP고객 6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수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고객들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골프 원포인트 레슨과 재무설계 강연으로 구성됐다. 골프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여성 프로 골퍼가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레슨을 진행했다. 고객들의 스윙을 본 후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거리 30미터 늘리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슬라이스·훅 구질 및 힘으로만 이뤄지는 스윙 개선법, 짧은 어프로치 방법 등 사례 별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했다. 이어 알리안츠생명 이재흥 웰스 매니저가 ‘2016년 세금 벙커 탈출 전략-VIP 고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2016년 핵심 이슈 2가지’라는 주제로 재무설계 강연을 진행했다. 변성현 알리안츠생명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우수고객에게 최적화된 다채롭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들의 자부심과 만족감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제 8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손해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은 SNS를 활용한 고객지향적 소통마케팅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369개 참가 기업(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고객과 전문가 평가를 실시한 결과 동부화재는 종합 67.92점으로 전체 평균 62.56점을 크게 상회했다. 동부화재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함께 회사 소식을 제공하는 공식블로그, 자녀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사랑 블로그, 운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사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ㅇ웹툰,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하며 고객 참여형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내차사랑 블로그(www.driveind.com)’는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전자 정보를 집중 제공하며 현재까지 200만명 이상의 블로거가 방문한 인기 블로그이다. 특히 ‘IN:D의 드라이브 맵’과서울 주요 지역 저렴한 주차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아이사랑 블로그(blog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이 온라인에서 고객과 가장 잘 소통하는 손해보험사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손해보험은 25일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5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인터넷서비스부문과 손해보험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은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소통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68.40점을 기록, 기업 평균인 62.56점을 월등히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24일, LIG손해보험에서 KB금융그룹으로 편입 이후 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고객 참여를 지향하는 운영 정책을 펼쳤다. 기업문화와 부서, 임직원 소개, 상품 소개, 보험 소식,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 안내, 보상 상식, 사회공헌 소개 등을 꾸준히 제공했다. 특히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BinsureKR)에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해 소개하거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KBistory)을 활용한 점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편하고 함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아이 키우고 급급하게만 살았지, 은퇴 후의 시간이 참 중요한데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생각했더라면 막상 닥쳤을 때 마냥 버거워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삼성생명 은퇴자 아내)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25일 ‘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을 포함해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74세의 비은퇴 가구 대표자 178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보고서는 은퇴준비와 관련해서 부분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을 분석해 올바른 은퇴준비의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삶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은퇴준비가 단순한 재테크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애설계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분석한 은퇴 부부들이 하기 쉬운 실수로 우선 은퇴 후 필요한 돈에 대해 계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은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비은퇴자 10명 중 7명은 은퇴 후 필요한 소득에 대해 계산해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유고 시 홀로 남았을 때 노후계획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는 응답자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IBK연금보험이 2015년 3분기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수익률 부문에서 전 분기에 이어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이 2015년 3/4분기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분기수익률이 확정급여형(DB) 0.83%, 확정기여형(DC) 0.99%, 개인형IRP 0.82%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중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말보다 적립금이 144% 이상 증가한 수치다. 11월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수익률도 다른 금융권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IBK연금보험의 11월 수익률은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 각각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 평균수익률은 1.75%에 그쳤고,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2.3%대를 기록, 증권도 2.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IBK연금보험은 2015년 7월 자본증자를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IBK관계자는 “9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296.8%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퇴직연금사업자 재무건전성 요건인 100%의 3배에 웃도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는 제 8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소셜미디어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수, 고객 평가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총 160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 중 본선에 올라온 369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소셜미디어, 모바일을 기반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잘 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화제만발’ 블로그와 기업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함께 하는 '봄이닷컴’ 캠페인도 차별화된 브랜드 캠페인 사례로 꼽혔다. 또한 삼성화재는 2008년부터 연속 8번 매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형 삼성화재 홍보팀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보험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의 '좋아요' 팬 규모는 55만명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이다. 또한 블로그, 페이스북 등 10여개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