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개발도상국의 의료진·환자를 돕는데 거리상의 한계가 있었으나, 원격협진 로봇을 활용한해 선진 기술을 전수한다면 더 많은 환자가 진료혜택을 누리게 될 것 입니다.” 2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석화 서울대병원 교수팀과 ㈜퓨처로봇이 올해 6월 원격협진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원격협진 로봇 개발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해당 원격협진 로봇에는 특히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기술이 적용됐다. 텔레프레젠스는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담아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보조한다. 서울대병원측은 “원격협진 로봇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실시간 현장 진료서비스(POC, Point of Care)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도 의료진 간 협진은 있었지만 주로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원격협진 로봇은 ▲목적지 자율주행 ▲사람 추종주행 ▲충돌방지 모니터링 등의 첨단기술이 탑재됐다. 서울대병원측은 “현지의료진과 함께 진료현장을 순회하는 로봇을 통해 환자는 협진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연세대 치과대학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진이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여타 희귀 질환 바이오마커 도출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재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와 김상욱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치은섬유종은 잇몸이 섬유화되고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질환으로, 미용적 문제뿐만 아니라 구강암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는 “치은섬유종은 약물·유전·환경적인 요인으로 수술 후 재발이 많아, 분자 수준의 치료 메커니즘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희귀 질환 연구의 경우 샘플 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가 어렵다는 것. 이재훈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 김상욱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가족에 대한 생체 네트워크를 분석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경우 치은섬유종을 앓지 않았지만, 남매인 자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연세대 치과대학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진이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여타 희귀 질환 바이오마커 도출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재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와 김상욱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치은섬유종은 잇몸이 섬유화되고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질환으로, 미용적 문제뿐만 아니라 구강암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는 “치은섬유종은 약물·유전·환경적인 요인으로 수술 후 재발이 많아, 분자 수준의 치료 메커니즘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희귀 질환 연구의 경우 샘플 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가 어렵다는 것. 이재훈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 김상욱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가족에 대한 생체 네트워크를 분석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제약바이오산업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KOTRA)와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OTRA(코트라)는 국내외 기업 간 투자와 산업·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정부투자기관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KOTRA에서 체결한 이번 MOU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지원을 목표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유치 사업 등 공동 협력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관련 해외 거점공관 및 해외 파견 정부기관 공동 협력·지원 ▲국내외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전문가 강의 등 개최 협력 등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MOU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동아제약이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푸쑤셩(Peter Pu) BSI 동북아시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한 바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준법경영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선포하고, 부패방지책임자와 22명의 내부심사원 등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하고, 실행, 유지·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동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대한민국 성인을 약 4000만명이라고 할 때, 대한민국 성인은 모두 상쾌환을 1회 이상 경험한 셈입니다.” 20일 삼양사 큐원은 상쾌환의 누적 판매량 5000만포(내부자료 기준)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쾌환은 삼양사가 지난 2013년 출시한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이다.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나무열매·창출·산사나무열매·칡꽃) 등의 원료를 배합해 환 형태로 만들었으며, 숙취해소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1회분 3그램씩 개별 포장돼 휴대 간편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망고 과즙을 더한 ‘상쾌환 스틱형’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삼양사에 따르면 상쾌환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2016년부터다.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2017년 11월 1000만포 돌파에 이어, 2018년 10월 3000만포를 돌파했다. 2016년 대비 2018년 판매량이 약 8.5배 증가한 것. 삼양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성인을 약 4000만명이라고 할 때, 대한민국 성인은 모두 상쾌환을 1회 이상 경험한 셈이다”며 “현재 상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브라질 벨로호리존치에 현지 법인 ‘Seegene Brazil Diagnoticos LTDA’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질 체외진단 시장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2.2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중이다. 이에 씨젠은 브라질에 거점을 마련하고, 신속한 제품 인증과 직접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매출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씨젠측은 “수년간 현지 대리점을 통해 브라질 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까다로운 인허가와 복잡한 통관·세금 제도 등 시장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아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기존에 씨젠 제품을 영업해왔던 현지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한편, 기존 고객 확보와 활발한 영업활동을 겸해 신규 고객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법인 출범과정에 있어 코트라(KOTRA)의 투자M&A팀 전문인력과 상파울루 무역관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현지 투자환경 분석과 자문사 선정, 현지인력 채용 등에 있어 코트라의 지원과 조언이 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개 병동을 추가로 개설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개 병동을 추가로 개설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의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해진 면회시간에 보호자와 지정된 면회객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병 유입의 위험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개 병동을 추가로 개설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설된 병동은 41병상 규모다. 이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병상은 기존 1개 병동, 42병상에서 2개 병동, 83병상으로 늘어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기존 병동은 내과계, 신설 병동은 외과계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의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해진 면회시간에 보호자와 지정된 면회객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병 유입의 위험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C녹십자엠에스가 중국 의료기기 전문회사와 4년 계약을 맺고, 약 115억원 규모의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을 수출했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12일 중국 호론(Horron)社와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호론은 체외진단장비·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통해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978만 달러(약 115억원)규모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가 반제품 공급·기술을 제공하고, 호론이 현지조립생산(CKD)과 판매를 담당한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 내에 총 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TG) 등 3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블루투스·와이파이 등이 지원돼 휴대성이 뛰어나고, 환자 데이터 저장도 쉬워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호론과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제품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글로벌 학술 마케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유럽 학회에 참석해 자사의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임상 3상 결과와 ‘램시마(IV)’의 시판 후 연구 분석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인플릭시맙은 ‘램시마’의 주성분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과도하고 지속적인 염증성 질환의 치료 약물이다. 13일 셀트리온은 2019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1·3상 파트2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회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돼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셀트리온측은 “램시마SC가 허가받은 후 세계 제약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돼, 각국 규제 당국자·의사·환자 단체 등 글로벌 제약시장의 바이오의약품 이해관계자들이 임상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최초의 제형 변경 인플릭시맙 제제인 램시마SC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9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작년보다 2배 가량 커진 규모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협회는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6차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건을 보고, 확정했다. 해당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장은 지난해 취업박람회장 보다 넓은 규모의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며, 기업 부스도 지난해 보다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번주 중 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사전준비회의를 열어 프로그램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후 전 회원사에 채용박람회 개최를 안내, 기업체 인사담당 임원을 대상 설명회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처음으로 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콜마 계열사인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 10일 CJ헬스케어는 이번 신공장이 작년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의 첫 대규모 투자사업이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오송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 2893㎡(약 1만 평) 규모로 지어진다고 밝혔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개(Bag)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CJ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Bag)까지 늘어나게 된다. 지난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 flex bag; 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CJ헬스케어는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TPN), 특수수액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액 신공장 건설은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진행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를 통해 화장품·제약·건강기능성식품을 큰 축으로 하는 스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형원 CJ헬스케어 상무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주식회사 유한양행과 성균관대학교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및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조욱제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김상철 R&D본부장, 김재교 글로벌전략부문장, 오세웅 부연구소장과 이태협 성균관대학교 상임이사, 유홍준 부총장, 정규혁 대학원장, 신완선 기획조정처장, 이동환 법인국장이 참석했다. 유한양행과 성균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신약개발 협력체계 구축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공헌산업 공동개발 및 추진에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유한양행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R&D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진일보된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유한양행과 성균관대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술·인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게 된다. 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미약품 항암신약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인 미국 ‘스펙트럼’과 ‘아테넥스’가 한미 신약들의 혁신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들을 미국임상종약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스펙트럼社와 아테넥스社는 지난 달 31일부터 어제(4일)까지(현지 기준) 美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19(미국임상종양학회)에 참가해 총 6건(스펙트럼 1건, 아테넥스 5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스펙트럼은 초기 유방암 환자 TC 요법(Docetaxel + Cyclophosphamide)으로 유도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서 대조약인 Pegfilgrastim(페그필그라스팀/ 상품명: 뉴라스타) 대비 롤론티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시험 2건(RECOVER, ADVANCE)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총 643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캐나다·유럽·인도·한국 등 전세계 약 100여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스펙트럼은 두 연구의 총 4회 치료 주기에서 Pegfilgrastim 대비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 및 안전성’의 비열등성 및 우수한 상대적 위험 감소율 등을 확인하며, 롤론티스와 Pegfil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