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케이뱅크가 상장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IPO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 "시장상황과 상장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보이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 인정받기 위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대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해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7년 4월 창립한 케이뱅크는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9월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는 7일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기한을 앞두고 상장 연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간 흑자 달성 이후 매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IPO를 통해 포용금융과 혁신금융 실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BMW가 올해 첫 달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22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신규등록대수인 1만7361대와 비교할 경우 6.6% 감소한 수치입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08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90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아우디 2454대,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미니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62대(61.4%)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3000cc 미만 4453대(27.5%), 3000cc~4000cc 미만 904대(5.6%), 4000cc 이상 420대(2.6%)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차 483대(3.0%)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328대(88.3%),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신제품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은 단백 원료 첨가 없이 1.3배의 원유를 막 여과(UF)공법으로 농축해 단백질은 강화하고 유당을 걸러낸 우유입니다. 930㎖ 한 팩에 41g(달걀 7개 분량)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일반우유 대비 단백질 함량은 1.5배, 칼슘 함량은 1.3배 높아 고함량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 한 팩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지방 함량은 2%로 낮췄으며 단백질 파우더의 베이스 음료로 단백질 추가 보충이 가능합니다.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은 매일유업의 기술력으로 유당만 걸러내고 우유의 단백질은 농축해 만들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해외 주력시장인 나이지리아서 7255억원 규모의 정유시설 보수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공사입니다. 카두나 정유시설은 지난 1983년 일본 치요다사가 준공한 일산 11만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노후화된 시설로 가동률이 낮아 개선이 시급했습니다. 공사계약의 경우 지난해 6월 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합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5억8918달러(725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입니다. 총 3개 공정 중 패키지1과 패키지2의 공사기한은 확정됐으나,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및 승인 하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소비자를 공략할 새해 승부수로 '맛없없' 조합을 내세웠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의 줄임말로, 맛없없 조합이란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재료를 한 데 모아 선보이는 제품 등을 뜻합니다. 인기 메뉴를 강화하거나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맛없없' 조합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의 제품명을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로 바꾸고 1월 정식 재출시했습니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바닐라크림베이스에 얼 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2가지 블랙 티를 블렌딩해 연유를 넣고 얼 그레이 폼을 올려 마무리했습니다. 블랙 티, 얼 그레이 티, 바닐라 향미를 담았으며 얼 그레이&블랙 티가 적당한 밸런스로 어우러졌습니다. 써브웨이는 새해를 맞아 ‘에그마요 꿀조합’을 내놓았습니다. 스테디셀러 샌드위치 ‘에그마요’에 추가 토핑을 각각 곁들인 '에그마요 베이컨'와 ‘에그마요 페퍼로니’가 더해진 총 3종 구성입니다. 매일 매장에서 손질하는 달걀에 마요네즈 소스가 써브웨이만의 비율로 만들어집니다. 에그마요 베이컨은 오븐에서 구워내 짭조름해진 베이컨을 에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박진구씨 별세, 이순례씨 남편상, 박찬규·박상규·박성규·박은규(현대건설 홍보팀장)·박경규·박인규·박순규·박미영·박은숙·박미경·박균영씨 부친상, 변규옥·김정희·김은희·이현숙·국미선씨 시부상, 민영삼·이덕용·채성배·이선종·임충동씨 장인상 = 3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5일 오전 9시. 장지 충남 논산 벌곡면 선영 ☎042-600-666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이달 신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합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등 국내 완성차기업은 2월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 구매 시 할인·할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서비스 이용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또는 6를 3개월 이상 대기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환출고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대기 고객이 수소전기차인 넥쏘로 전환 출고할 시 10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10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과 3명 이상 다자녀 양육가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쏘나타 또는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다자녀 양육가구가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시 마찬가지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외산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하거나 렌트·리스한 고객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할 시 30만~1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어집니다. 영업점과 굿프렌드를 구축한 후 1개월 이후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할인된 가격에 신차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윤해진 대표이사와 김재춘 부사장이 고향인 경남 의령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윤해진 대표이사와 김재춘 부사장은 전날 오태완 의령군수를 만나 기부금 기탁과 함께 NH고향사랑기부 금융상품(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에 가입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을 응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고향에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령군은 기부답례품으로 한우·한돈·수박·쌀 등 지역 특산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벌초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비율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는 지역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을 통해 납부 가능하고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일 NEW에 대해 올해 영화와 드라마 라인업 확대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EW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기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한 3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KB증권은 영화 및 드라마의 개봉과 방영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올빼미>와 텐트폴 드라마 <무빙>에 대한 수익 인식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드라마와 영화의 라인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NEW가 개봉할 영화는 스튜디오앤뉴 제작 영화 2편을 포함해 6~8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 제작 편수는 3~4편 수준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적자폭을 확대시켰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저수익성 VFX 계약건 마무리에 따라 극장 및 VFX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최근 2년간 해외 사업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중국 리오프닝과 애터미의 중국 판매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터미의 장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봉쇄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리오프닝에 따른 반등 폭도 클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까지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5%, 41.8% 증가한 6588억원, 9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기식과 화장품 모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비애터미향 물량 확대와 신규 개별인정형 제품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연말 기준 수출 비중도 30%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업종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수주 증가 효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677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 대비 5%, 18%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전기강판 수급 차질과 원재료 조달비용이 추가 비용으로 반영됐지만, 매출증가와 판가인상 등의 효과가 반영됐다”며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일렉트릭의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29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동, 북미, 선박용 수주가 세 축을 담당했고 연말에 2100억원 규모의 한전 ESS 수주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동에서는 네옴시티 발주가 시작됐고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도 기대되면서 향후 2~3년 호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실적 성장과 전방시장 호조를 감안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한국인 최초 위스키 디스틸러(증류자 생산자) 김창수씨와 손잡고 '김창수 위스키'를 선보입니다. 최근 홈술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1980년~2009년 출생) 사이에서 위스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정판 제품을 판매합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김창수 위스키 럭키 드로우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김포에 위치한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세 번째 위스키로 이달 출하한 총 276병 중 일부 수량을 CU에서 팝니다. 제품 구매를 위해서는 CU 공식 인스타그램과 포켓CU 앱 CU BAR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오픈런을 준비하는 불편을 없애고 동일한 구매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구매자를 선정한다는 설명입니다. 구매 고객에게 CU가 준비한 위스키 전용 잔인 글렌캐런 글라스를 증정합니다. 김창수씨는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위스키 장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한정판 제품들 역시 '코리안 위스키'로 관심을 끌며 완판 행렬을 이어왔습니다. G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이사관 승진 ▲전자금융과장 김종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019년 강원 고성지역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 복원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와 고성군은 이날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토성면 내 8개 리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공연과 함께 점심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공연은 주민들이 좋아하는 국악과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로 꾸몄으며 2시간 남짓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토성면 주민 A씨(70대)는 “4년이 지나도 당시 기억이 문득문득 난다”며 “오늘 같은 흥겨운 자리가 많아지면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희망브리지는 공연과 식사 외에 산불·화재 대응키트 1685개와 약돌 벨트, 수건 등 기념품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단순히 국민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진정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희망브리지가 주민들 결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컵으로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핫에스프레소’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프레쏘 매출이 매년 평균 40%씩 증가하는 등 이마트24의 원두커피 수요가 느는 가운데 다회용컵(텀블러 등)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준비했습니다. 앞서 이마트24는 PB(자체 브랜드)생수 ‘하루이리터’ 상품을 무라벨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1500여종 상품에 대해 1+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24 1만원 금액권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먹거리를 오전에 할인가에 제공하는 ‘딜리셔스 모닝’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20% 할인하는 ‘딜리셔스 런치’ 행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이마트24 즉석커피 MD는 "최근 편의점 즉석커피의 인기와 더불어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트렌드로 텀블러 사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