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최근 임직원을 향해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역량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12일 임원·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해 경영목표로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대구은행의 의지가 경영목표에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략방향으로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설정하고 고객 성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이달초 정기인사에서 고객관점으로 업무를 재편하고자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그룹으로 구분하고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개인고객그룹은 고객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제안했습니다.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 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전략, 공공금융그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책자금 맞춤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금융티아이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일치율' 지표를 통해 3만2000여개 고객집단과 198개 정책자금 상품을 분석하고 고객에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안내합니다. AI 머신 러닝 기능은 최신 정책자금 트렌드를 매일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합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나타내면서 임직원에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위상을 지켜내고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존립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전략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사적 소통행사로 1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이번 KB전략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목표'로 '고객 First(퍼스트), 디지털 First, 미래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습니다.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고객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올해는 '고객·현장·비대면 중심의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겨울철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 은행권은 전체 합산 2조원에 달하는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하나은행은 이달 11일 자체적으로 3557억원 규모의 분담액을 확정·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하나은행의 민생금융 지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캐시백 프로그램(2194억원)과 자율프로그램에 나머지 1363억원이 투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번 에너지 생활비 300억원 지원이 이중 하나입니다. 하나은행은 중신용 소상공인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 이용고객과 제조·외식·운수·건설업 등 경기민감업종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15만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아직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취약차주, 뿌리산업인 제조업, 동절기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는 외식업과 운수업,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어려운 건설업까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 범위와 대상을 섬세하고 폭넓게 정해 도움이 꼭 필요한 곳곳에 온기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에는 95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2대1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 기업이 선발됐습니다.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고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 비중이 높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마포12기는 그레이박스, 나인와트, 다츠, 리얼라이저블, 리플라, 메이저맵, 바이오브릭스, 비주얼, 세상을바꾸는사람들, 센티넬이노베이션, 스텔라뮤직, 아이디어오션, 에임스, 엔도큐라, 엘비엠, 오스테오바이오닉스, 오즈온바이오, 프리즘39, 허그랩, 휴니버스글로벌 입니다. 구로11기는 공간의파티, 뉴트리인더스트리, 라이클컴퍼니, 루다큐어, 매스어답션, 메드탑, 바이오링크스, 바크, 바틀, 씨지인사이드, 애쓰지마, 올디너리매직, 와이드유즈, 유니유니, 지엘아이엔에스, 지오비전, 청춘에프앤비, 큐브플래닛, 파인더스, 플레이레전드 입니다. 부산10기는 꽃팜, 니어브레인, 데이타몬드, 랩스피너, 로보터블, 링스업, 배터플라이, 소프트브라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플랫폼 '우리WON F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입니다.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는 거래시점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환전자거래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7개 업체는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입니다. 이들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워킹 스페이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부서와 협업, 외부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2015년 출범한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입니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상생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0일 소공로 본점에서 '2024 새로운 시작!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2024년 금융시장 전망과 포트폴리오 전략, 부동산시장 전망과 전략 등 현금과 실물자산 투자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대1 상담부스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부동산·세무 컨설팅 등 유용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자산관리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며 "고객 개개인 눈높이에 맞춘 엄선된 전문가 노하우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 이미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는 자산가 고객에 전담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상품 판매보다 생애주기와 소득을 고려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본점 전문가와 영업점 PB를 한팀으로 묶은 자산관리특별영업팀(WAW·Woori Active Wealth-management)를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9일 태평로 본사에서 프로골퍼 장유빈(21)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협약식에서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장유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유빈 선수는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줘 감사하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장유빈 선수는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는 등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고 이후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11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2024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은 홈경기 모바일티켓 20매, 유니폼 50% 할인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예매수수료 면제, 우선예매 혜택도 주어집니다. 시즌권 구매고객 중 선착순 111명에게 새로 출시되는 '2024 시즌 굿즈'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과 만날 수 있는 '팬 하이파이브'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K리그1 데뷔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돌아오는 2024 시즌에도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전개해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9일 미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Korea-US ECA Financing Joint Roundtabl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미 양측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기차공급망 및 탈탄소에너지 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처로 마련됐습니다. 서울 종로 디타워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탈탄소에너지 등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 14곳, 글로벌 금융기관 10개사 등 모두 2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수출입은행 등 공동주최기관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클린에너지 관련 지원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기업이 실제 타진 중인 미국 프로젝트에 대해선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한미 양측 수출입은행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한 한국 기업의 북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주디스 프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연말까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함께 키즈폰 이용 자녀를 위한 '아이부자' 앱 제휴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은 2021년 6월 출시후 130만명 이상의 알파세대 자녀와 부모가 이용중인 체험형 금융플랫폼입니다. 부모·자녀가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며 자녀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입니다. 이벤트 기간중 LG유플러스 키즈폰 이용 자녀가 아이부자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아이부자 앱에서 유플러스 안심 이벤트 미션에 참여하면 최초 1회 한해 용돈 1000원이 주어집니다. 또 충전형 선불 용돈카드 '아이부자카드'를 LG유플러스 키즈폰 회원 전용 '무너카드'로 신규 가입하면 5000원의 용돈을 추가 제공합니다. 용돈은 미션 참여 및 카드 신규 가입일 익월 아이부자 앱 '내지갑'에 일괄 지급됩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친숙한 알파세대 아이들이 아이부자 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활동과 함께 올바른 금융습관까지 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임직원을 향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라는 새해 화두를 던졌습니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신년사에서 "기본가치를 고객에 두고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신뢰'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중점과제로는 ESG경영 체계 확립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목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사회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만이 성장하고 장수할 수 있다"며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ESG경영은 그래서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SG 특화상품 신규출시 등 경영 전반에 ESG경영을 적극 접목하고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한계기업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생존과제로 판단합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NH올원뱅크는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5일 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그룹 경영진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룹 경영전략은 CEO 한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가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 아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KB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몰입해 더 나은 솔루션으로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전날 열린 '2023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임직원을 향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ESG·상생금융에 힘쓰면서 '연결과 확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동안 영업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합니다. 또 한해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198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생금융특별상'이 신설됐습니다. 부실위기 사회적 기업을 위한 '기업성공프로그램' 선정, 신규 자금 대출 등 상생금융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에 기여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양재커뮤니티(양재동기업금융1센터·양재동·양재역금융센터·현대모터타운·양재동기업금융2센터·서초구청)가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정당한 과정, 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