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향후 3년 고객·디지털 퍼스트로 리딩뱅크 수성”

URL복사

Sunday, January 14, 2024, 12:01:24

KB전략회의서 중장기 5대 전략방향 발표
"앞으로 3년 전통은행 명운 좌우" 위기감
고객·현장·비대면 중심의 대전환 이뤄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나타내면서 임직원에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위상을 지켜내고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존립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전략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사적 소통행사로 1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이번 KB전략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목표'로 '고객 First(퍼스트), 디지털 First, 미래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습니다.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고객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올해는 '고객·현장·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경영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전략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기에 흔들림없이 끈기있게 실행해 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 슬로건인 리드 체인지(Lead the Change)와 같이 우리 사회가 KB국민은행에 바라는 변화는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사회·고객·직원·주주 모두 행복한 상생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