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퀵 서비스’를 위한 퀵 기사 사전 모집 시작 10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기사가 몰리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 모집을 본격화하고 사전 등록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확대 진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퀵’ 서비스를 6월 말 출시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카카오 T 픽커' 앱을 내놓고 퀵 서비스 기사 사전모집을 시작했으며, 10일만에 사전 등록자 1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도보, 자전거, 킥보드, 자가용 등의 이동 수단으로 참여를 희망해 신규 서비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 T 퀵 기사 등록은 퀵 서비스 기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카카오 T 픽커’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사 등록 후 무료로 제공되는 안전 의무 교육을 수료하면 실제 활동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T 픽커는 카카오내비 내 ‘내차관리 서비스'에 제공 중인 방문세차·방문정비 서비스 공급자, 카카오 T 퀵 서비스 공급자들을 위한 파트너 전용 플랫폼입니다. 기사 모집을 본격화 함에 따라 6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연구진들이 학계와의 연구협력 현황을 공유하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교류의 장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에 600명 정원의 2배인 1200여명 이상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7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국내외 검색과 AI 관련 연구자에게 기술 트렌드와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본,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학부·대학원생 등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특히 의료, 자율 주행, 교육,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참가 신청해 검색과 AI의 활용 분야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네이버 서치(Search) CIC의 강인호 책임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 작년 글로벌 유수 학회에 논문 발표 40건·5년새 11배 이상 ↑ 먼저 강인호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글로벌 유수의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학술적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강 책임리더는 “음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올해 1분기 모빌리티와 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보이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 1조 2580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79%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온라인 여성복 전문몰 ‘지그재그’와 합병으로 패션 카테고리 강화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 데 이어 글로벌 매출도 늘리는 등 카카오의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익 극대화보다는 의미있게 투자를 늘려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며 “올해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콘텐츠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가 해외 매출 비중이 두 자릿 수 이상을 차지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기업대기업(B2B) 사업 성과가 가시화돼 올해 크게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연내 카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번 플랫폼은 카카오톡을 매개로 창작자와 구독자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창작자는 카톡 채널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올해 1분기 계적절 비수기 속에서도 모빌리티, 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6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조2580억원을 기록했습니.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5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5%입니다. 카카오의 2021년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68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입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1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하며 전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료 콘텐츠 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어젯밤에 업무차 팀원들끼리 카카오톡으로 회의하고 있는데, 갑자기 먹통이 되더라고요. 결국 회의가 무산됐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메시지만 200여개가 뜨더라고요.” 카카오톡이 지난 5일 밤 9시 40분부터 2시간 넘도록 먹통이 됐습니다. 내부 시스템 오류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자정을 넘겨서 정상화하면서 카카오톡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도 곤혹을 치렀습니다. 이번 시스템 장애는 1년 2개월 만에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3월 중순 약 30분 가량 채팅 기능이 제한되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오류 역시 메시지를 적어 전송 버튼을 눌러도 발송이 안됐고, PC버전의 카톡의 경우 접속 자체가 안되는 현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시스템 오류 발생 직후 트위터(Tweeter)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톡 로그인 실패, 메신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이다”라고 알렸지만 국민 메신저로 알려진 카톡의 IT 시스템 등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카톡 먹통이 이어지는 동안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는데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유한회사 우티(UT LLC)가 플랫폼 중개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톰 화이트(Tom White) UT 최고경영자(CEO)는 30일 “UT가 플랫폼 중개 서비스로 첫발을 내딛고 새로운 앱을 통해 승객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UT(우티)는 ‘우리들의 택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다양화된 서비스로 재편되고 있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승객과 드라이버 나아가 공동체 모두의 편의와 상생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T는 플랫폼 중개 사업 시작과 함께 처음 UT 택시(중형, 모범, 대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탑승 만 원 할인 혜택을 7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단, 이용객은 차량 요청 전 미리 UT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와 프로모션 코드 ‘신규10’을 등록해야 합니다. 아울러 UT는 공식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행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행운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토스머니와 최대 1만원에 이르는 UT 첫 탑승 할인쿠폰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토스 앱에 접속해 혜택 메뉴를 클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30일 자차 운전자들을 위해 선보인 카카오내비 ‘내 차 관리’ 서비스에 ‘방문 정비’ 서비스를 개시하고, 운전자의 운행 패턴을 분석해주는 ‘내비 운행 리포트’도 정식 서비스합니다. 이달 초 방문 세차, 내 차 팔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방문 정비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내 차 관리’ 서비스 1차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방문 정비 서비스도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제휴 정보 업체 확인 후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데요. 우선 엔진오일 교환·배터리 교체에 한정되며, 추후 적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 차 관리’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각 운전자들의 운행 패턴과 주행 습관을 분석해주는 ‘내비 운행 리포트'도 대폭 리뉴얼해 선보입니다. 내비 운행 리포트는 이용자들의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고도화된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이용자 본인의 운행 패턴은 물론 주행 습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용자는 내비 운행 리포트를 통해 ▲총 주행거리, 주행시간, 과속 횟수 등 운행 기록과 운전 습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일자별 운행 기록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허위 정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합니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NU 팩트체크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30개 언론사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인데요.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총 6단계로 판정합니다. 네이버 뉴스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에도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했고,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코로나백신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29일부터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를 노출하며,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21년 1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44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줄었습니다. 임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주식을 제공하면서 비용이 많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달 1일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라인 계열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되며 15조31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 전분기 대비 0.9% 감소한 1조49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치플랫폼 회복과 커머스, 핀테크가 지속 성장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전분기 대비로는 10.8% 감소한 2888억원을 기록했으나 조정 EBITDA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전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7527억원 ▲커머스 3244억원 ▲핀테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테크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3D 시뮬레이션 엔진 기반으로 의류 디자인부터 구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지이모션’, ▲신발 제조 공정을 혁신한 패스트패션 솔루션으로 자체 브랜드를 런칭한 ‘크리스틴 컴퍼니’입니다. 지이모션(대표 한동수)은 원단의 재질 및 특성,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매우 실감나게 구현하는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를 의류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 기획, 가상피팅 등 의류 생산 및 판매 전 과정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향상도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피팅 솔루션은 브랜드사 적용 후 구매전환율, 유저 체류시간 등 주요 지표가 상승했고, 이용자들의 상품 탐색 행동 또한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한동수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 출신의 그래픽 엔지니어로 헤어·의류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했는데요. 한국뿐 아니라, 홍콩, 유럽에도 거점을 두고 있으며 3D 기술 역량, 패션 디자인 및 제조 경험,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5주년을 맞은 ‘프로젝트 꽃’이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프로젝트 꽃은 지난 5년간 수십만 온·오프라인 SME(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고 탄탄한 비대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작은 성공들의 파급력인 분수효과를 만들어왔습니다. SME와 창작자들에게 제공한 스마트한 기술도구와 데이터 지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꽃은 현재 금융·물류·컨설팅 분야로까지 SME만의 영역이 확장되며,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관통하는 다양성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매년 1만 명 온라인 창업 목표가 5년 만에 45만 창업으로 이어져 프로젝트 꽃 시작 당시 네이버는 매년 1만 명의 온라인 창업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이 지난 현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에 엄청난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SME의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17조원 규모를 이루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3일 양자보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공식 출시를 맞아 일반 대중에 양자 보안 기술을 알리기 위한 ‘퀀텀 키퍼’ 시즌2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행사는 ‘갤럭시A 퀀텀’ 출시 당시 유튜브 조회수 700만 뷰로 화제가 된 로봇 골키퍼와 대결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선수가 한층 개선된 ‘로봇 골키퍼’와 축구가 아닌 에어하키로 종목을 바꿔 승부차기 맞대결을 펼칩니다. SK텔레콤은 실제 고객이 ‘로봇에어하키 골키퍼’와 겨루는 행사도 다음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갤럭시 퀀텀2는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예약 판매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체에서 고른 예약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퀀텀2의 향상된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결제·인증 등 서비스 영역에 지속해서 적용해 ‘보안폰은 SKT퀀텀’이라는 고유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대구∙부산∙광주∙대전 4개 광역시로 대폭 확대합니다. 대구광역시에 이어 21일에는 부산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5월에는 광주광역시와 대전 광역시까지 서비스 론칭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자동차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중·단거리 이동에 효과적인 이동 수단으로,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를 탑재한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대구·부산·광주·대전 4개 광역시 진출을 통해 카카오 T 바이크를 전국 서비스로 본격 확장합니다. 기존 서비스 지역인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주요 광역 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가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지난 3월 5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광역시는 이용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1000대를 추가 투입, 총 1500대 규모로 운영 중입니다. 대구광역시에 이어 이달 21일부터는 부산광역시에서도 500대 규모로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네이버웹툰, 왓패드의 CEO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CEO, 네이버웹툰 김준구 CEO, 왓패드 알렌 라우(Allen Lau) CEO 겸 창업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북미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진행은 NBC 저널리스트 제이콥 와드(Jacob Ward)가 맡았는데요. 이번 대담은 ‘콜리전 컨퍼런스’ 측이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No 1.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에 관련 세션을 제안하며 이뤄졌습니다. 이번 ‘콜리전 컨퍼런스’는 4월 20일~22일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콘퍼런스입니다. 이 콘퍼런스에는 매년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1250여 개의 스타트업, 100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석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 스톤(Biz Stone) 트위터 공동설립자, 피지 시모(Fidji Si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국내외 검색 및 AI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오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기술 콘퍼런스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네이버 검색이 유럽·일본·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연구자들과 IT 개발 연구 벨트를 구축해 협업하며 이루어 낸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먼저 네이버 Search CIC의 강인호 책임 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 검색 기술력 및 글로벌 연구 현황과 AI 기반의 기술 플랫폼으로 방향성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어 검색 및 AI 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6개 분야(▲Vision ▲Language AI ▲Learning to Rank ▲User Modeling ▲eCommerce ▲Platform)의 총 24개 발표 세션에서는 네이버 개발자·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성과가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는 600여명 규모로 사전 예약 형태로 진행되며 검색 기술과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생·대학원생·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