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은 특허청으로부터 신생아 유전체 선별검사인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의 기술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아이스크린은 출생 직후 신생아의 혈액을 채취해 신생아의 23쌍 유전체(염색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법을 이용해 전장유전체시퀀싱(WGS) 기반으로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을 검출합니다. 검사는 신생아의 제대혈이나 발뒤꿈치에서 채혈한 소량의 혈액으로 23쌍 염색체 전반의 수적 변이나 염색체 일부분의 소실 및 중복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400kb 이상의 염색체 이상 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자폐, 지적장애 등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전질환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GC지놈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생산 데이터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특수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의사상동염색체의 구조적 이상 검출을 위한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존보다 성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을 더욱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번 기술 특허 취득을 통해 아이스크린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인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현지시간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바이오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이며 셀트리온은 전시장 내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내부에 미팅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연구 및 제품개발, 셀트리온 미국 자회사 등에 소속된 젊은 실무진들이 참석해 항체기술과 신약, 플랫폼 기술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글로벌 R&D 트렌드 파악에 나섭니다. 셀트리온이 보유한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바이오 USA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역량 있는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셀트리온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를 투약한 결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 대비 치료 효능이 개선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EULAR는 전 세계 1만5000명 이상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올해는 6월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효능 매개변수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수치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 343명을 무작위로 두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6주차에 165명의 환자는 램시마SC 120mg를 격주 투여, 174명의 환자는 8주 간격으로 3mg/㎏의 IV를 투여 후 30주차의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연구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인플릭시맙 IV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LDA) 및 관해율을 포함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은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혁신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노하우 및 생산기술을 활용하여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합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Adeno-Associated Virus) 기반 바이러스 제품과 같은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종근당은 캄토벨을 비롯한 항암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타겟(target) 단백질을 스크리닝하여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이엔셀은 우수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의 공정개발과 후보물질 및 임상시료 생산을 맡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최근 RNA기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여 암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치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CT-P16의 글로벌 허가 승인 즉시 조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합의에 따라 특허 분쟁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난소암 등을 포함한 주요 적응증 및 요법에 대해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타사와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 간 특허 무효심판이 진행되고 있어 그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에 CT-P16의 판매 허가 신청을 진행, 연내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T-P16은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전이성 직결장암·난소암·전이성 유방암·교모세포종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입니다. 향후 셀트리온은 CT-P16이 출시되면 이미 글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투자전문회사 SK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칼라)에 공동 투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칼라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기업으로,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노바티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2019년 '비침습적 전기자극 본태성 진전증' 치료기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의 경우 올해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칼라와 뇌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 의약품 대비 R&D(연구개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AI·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 위험도 적습니다. 미국 시장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주·취득 예정 금액은 약 712억5000만원 규모로,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월에 54만7946주, 2월에 50만7937주 등 자사주 총 105만5883주의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는 155만5883주로 약 25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셀트리온이 바이오 및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은 약 1024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및 주식 동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세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9%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1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하는 뷰티웰빙사업부문은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95억원을 내며 2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 신규 TV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R&D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휴메딕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제품 글로벌 판매가 안정적인 가운데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에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매출이 늘었고, 유럽에서 판매 중인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처방도 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올 3월 기준 미국에서 27.2%(심포니헬스)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달 처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 파트너사인 테바가 트룩시마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가격 정책을 유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유럽에서는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결합시킨 램시마SC 처방이 대폭 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직접판매(직판) 방식으로 판매되는 만큼 처방이 늘어날수록 셀트리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분기 매출은 5506억원으로 같은 기간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9.2% 줄어든 12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5.8%입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향후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시장에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른 추가 공급이 예상되고, 케미컬 사업도 개량신약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확보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미국 시장에선 램시마와 트룩시마 공급량이 늘었습니다. 또 국내와 국제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성장한 점과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발생 등이 1분기 매출 확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71억원, 당기순손실은 352억원으로 모두 적자전환했습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기술수출 등 일회성 요인이 제외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및 파트너링 수익(유럽 판매 로열티·제품 매출 등)은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3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2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간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3개월차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2분기부터는 세노바메이트의 영업·마케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면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광고 채널의 경우 커넥티드TV에서 케이블 방송까지 확대에 나섭니다. SK바이오팜은 최대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유럽에서 일부 제품에 한정했던 직접판매(직판)를 모든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2019년부터 직접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램시마는 가격 경쟁력 및 맞춤형 마케팅을 기반으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인플릭시맙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시장에 전략적 거점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수년 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면서 축적한 의약품 마케팅 및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를 통해 구축한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추가 비용 없이 회사의 모든 제품으로 직판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직판도 돌입해 유럽 항암제 시장의 90%까지 직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담당하던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 계약 종료에 합의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76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9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신장한 1469억원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컸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5%입니다. 매출은 1·2·3공장의 안정적 가동 속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 상승 덕을 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바이오젠사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달러) 납부를 완료하면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습니다. 공동 경영 체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세계 최대규모 바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셀이 1분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만큼 벌어들였습니다. GC셀(대표 박대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GC셀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363억원) 수준의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838억원으로 같은 기간 2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2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CC셀은 평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올랐고, 바이오물류 사업도 23% 증가했습니다.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기술이전료 매출도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또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양사 통합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 제조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올랐습니다. GC셀은 중장기적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개발사인 미국 애브비사와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셀트리온은 연내 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허 합의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개발됐습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EMA로부터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또 유플라이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시장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유럽에서 40㎎/0.4㎖ 용량에 이어 80㎎/0.8㎖ 용량 제형의 추가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따라 보다 폭넓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주노총 소속 일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계속되는 집회와 불매운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들을 지지하는 단체까지 불매운동을 거들겠다고 나서자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9일부터 파리바게뜨 가맹점 앞에서 불매운동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고 일부 가맹점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은 SPC그룹이 근로조건 등 사회적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본사 앞 시위와 불매운동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가맹점주협의회는 노조와 공동행동에 공문을 보내 불매운동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피비파트너즈는 노사관계로만 이뤄진 기업이 아니고 심각한 이해관계가 있는 가맹점주들도 있다"며 "지금의 노조 활동으로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합리적인 노조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협의회는 "지금의 노조활동은 피비파트너즈 소속 5000여명의 기사 중 사회적인 합의가 이행됐다고 인정하는 4800여명의 기사들과 월 450만~650만원의 용역비를 부담하는 3400여 점주들에게 직장의 안정성과 삶의 기반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노조 소속 기사들이 생산한 소중한 빵을 고객들에게 사지말라고 홍보하는 자기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공동행동의 1인시위와 불매운동이 노조의 요구와 지원요청에 의한 것이라면 즉시 철회하고 공동행동의 자발적인 선택이라면 파리바게뜨라는 이름으로 밥을 먹고사는 공동체 주체로서 자제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협의회는 공동행동에 대해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위이며 정상적인 연대활동을 벗어나는 가맹점주 죽이기"라며 "현재 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의 활동은 파비파트너즈 노조간 갈등, 노사간 불만에서 발생한 것인데 가맹점주들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하면 불가피하게 업무방해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노조와 공동행위의 홍보내용 중 기사들 점심시간 1시간 보장, 월 6회 이상 휴무보장 등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이 다수 있다"며 "기사들의 자기선택을 제외하면 점심시간 1시간, 월 7~8일의 휴무가 주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영업장이 전국에 흩어져 있고 매장당 1명의 기사는 무조건 배치돼야하는 특성상 코로나 환자 급증 시기에 휴무를 갖기 어려웠던 기간에 대한 휴무일수 제한을 문제로 삼는것이라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상식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청약계획을 잡은 수요자 10명 중 4명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가장 걱정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8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988명이 올해 하반기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39.1%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청약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걱정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지역에 분양 단지 부족(6.1%)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볼 경우 40대 이상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40.4%)를, 20~30대 응답자는 ‘낮은 청약 가점과 높은 경쟁률 등으로 낮은 당첨 확률’(43.5%)을 걱정되는 점으로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직방 측은 2030 세대의 경우 단독 가구가 많은 데다 청약통장 보유기간도 짧아 해당 항목에 응답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구 유형별로는 2~3인 가구 및 4인 이상 가구 응답자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1인 가구는 ‘낮은 청약 가점·높은 경쟁률 등 낮은 당첨 확률’에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되고 연이은 금리인상 등으로 올해 청약 계획을 변경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8.9%가 ‘민간·공공·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계획에 변경·영향 없다(24.5%) ▲지역 변경 고려 중(12.0%) ▲자금 축소 고려 중(11.5%) ▲면적 축소 고려 중(11.3%)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하반기 청약 예정이라고 응답한 1019명에게 어떤 지역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59.8%)이 절반 이상의 응답률을 차지했으며 ▲수도권 3기 신도시(9.0%) ▲가족, 지인 거주지 주변(7.7%)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주변(7.6%) ▲그 외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6.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거주지역별로 서울, 경기 거주자들은 2순위로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고려했고 인천, 지방5대광역시, 지방 거주자들은 2순위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나 개발호재지, 가족, 지인 주변에 청약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선호하는 청약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42.6%) ▲전용 85㎡ 초과~102㎡ 이하(32.1%) ▲전용 60㎡ 이하(12.1%) ▲전용 102㎡ 초과~135㎡ 이하(10.1%) ▲전용 135㎡ 초과(3.0%)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5명은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31.1%)를 계획을 잡고 있지 않은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외 ▲이미 주택이 있어서(2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8.0%) ▲대·내외적인 상황, 변수로 청약 시점을 조정 중이어서(15.1%) 등도 청약 미계획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불황,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청약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금리인상은 예비 청약자들에게도 이자 부담 가중으로 이어져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주택 유형을 민간만 고집하지 않고 공공, 임대로도 눈을 돌리려는 수요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함 랩장은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 지역에 공급되는 청약 정보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자금 여력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무리하지 않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자격요건, 면적대가 맞는다면 특별공급이나 추첨제로 공급되는 단지 면적대를 공략해 보는 것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77300]가 출범 5주년을 맞아 2000만 고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6주적금·모임통장·mini·주택담보대출 등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입장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들로 시장의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기준 고객 수가 19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7월 27일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선보인 후,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일 24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고객 수를 지속적으로 늘렸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2018년 7월 약 637만명 ▲2019년 7월 약 1117만명 ▲2020년 7월 약 1400만명 ▲2021년 7월 약 169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밝힌 5주년 주요 성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17년말 380만명, 2018년 530만명, 2019년 말 1060만명에 이어 올해 6월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역대 최다인 1542만명으로 뱅킹앱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전월세보증금 대출(2018년 1월) ▲26주적금(2018년 6월) ▲모임통장(2018년 12월) ▲제휴사대출추천서비스(2019년 4월) ▲중신용대출(2019년 8월) ▲저금통(2019년 12월) ▲오픈뱅킹(2020년 7월) ▲mini(2020년 10월) ▲휴면예금보험금찾기(2021년 7월) ▲주택담보대출(2022년 2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수신과 여신 모두 성장세입니다. 2017년 7월 31일 기준 3440억원이던 수신액은 올해 7월 기준 약 33조원으로 늘었습니다. 26주적금 누적 신규 계좌 수와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각각 1000만좌,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여신 규모는 3230억원에서 27조원까지 증가했습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을 통해 지난 달 말 기준 2670억원을 고객들에 캐시백으로 지급했습니다. 출범 이후 작년까지 ▲ATM 고객 수수료 면제 1887억원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 따른 절감 이자 108억원 ▲세이프박스 추가 이자 지급 702억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793억원 등으로 고객 금융 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금융상품·주식 계좌 개설·신용카드 제휴사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어 곧 2000만명이 찾는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모두의 은행을 모토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줄여주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원티드랩이 하반기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수시채용과 매칭서비스가 구조적 성장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5년 설립됐고 국내 채용 매칭 시장 1위 플랫폼 기업이다. 지인추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출시한 후 지난 2018년 AI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고 올해 5월 말 기준 253만명의 개인 회원과 1만 7338개의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5.9%, 222% 증가한 13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컨센서스를 35.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인식 지연과 평균 채용 수수료 상승 효과가 주효했다”며 “2분기 평균 채용수수료는 473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최근 지지부진하던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달 2만원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지난 2일 최고 2만 6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하반기 경기 침체로 고용 시장 둔화를 우려했지만 원티드랩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와 디지털 직군 채용 시장 선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업들의 경기 둔화 우려로 신규공고수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업 경기가 악화될 시 고정비 부담이 낮은 프리랜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티드랩의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긱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2%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연간 목표 40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침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 여력이 남아있는 기업에 집중하고 긱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1%, 58.7% 증가한 508억원,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원티드랩은 특히 디지털 직군(개발, 디자인, 마케팅, 사업기획) 채용 시장을 선점해 해당 직군 채용 관련 1순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회원 및 합격자 수 증가와 채용 수수료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