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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인적분할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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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2, 2025, 09:05:18

CDMO·시밀러 사업 분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고객사와 경쟁하는 구조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양 사업의 독립적인 전략 수립과 투자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각 법인은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약가 인하 등 외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는 배경 아래 이번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회사 측은 CDMO 및 시밀러 분야에서의 빠르고 유연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자회사 관리 및 투자 부문이 분할돼 설립되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입니다. 

 

분할 절차는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9월 16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법인 설립을 완료하게 됩니다. 이후 10월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변경상장,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는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두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습니다.

 

이번 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주주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신주가 교부됩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거래가 일시 정지됩니다. 회사는 주주가치 훼손 없이 분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된 이후 생산 능력 확대,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갑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미래 성장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종 이상의 파이프라인 확보와 차세대 기술 투자에 나섭니다. 신약 플랫폼과 모달리티 기반 기술력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며 "양사 모두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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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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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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