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CES 2024에서 세계 최대 크기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위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입니다. SDV는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큰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는 초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입니다. 3500R(반지름 3500mm의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합니다. 해당 패널은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2024 혁신상'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10주년을 맞아 CES 2024에서 글로벌 OTT 파트너사들과 함께 콘텐츠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웹OS는 전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고 300개 이상 TV 브랜드에 공급되는 운영 체제입니다. LG전자는 CES 2024 전시관에 아치형 터널 구조의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터널 내부 벽면과 천장에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대를 활용했습니다. 터널 중앙에는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설치했습니다. 해당 전시공간에서는 애플 TV 플러스의 신작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 예고편 영상을 비롯해 ▲넷플릭스의 '레벨문' ▲디즈니 플러스의 '인어공주'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webOS 생태계를 확장하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올해가 인공지능(AI) 스크린 시대를 열기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마트폰, TV·가전, 자동차까지 연결된 사용자 경험은 보다 정교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AI가 접목되어 기기간 연결 경험을 넘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AI 솔루션 적용을 포함해 올해 스마트폰 실시간 통역 기능과 영상 콘텐츠 자막을 인식해서 자국어로 읽어주는 기능 등 AI를 활용한 초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QR 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공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맵 뷰를 통해 집안의 기기, 온도, 공기질, 에너지 등을 확인‧제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뜻도 전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인공지능(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각 고객사 요구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ICT 산업은 PC, 모바일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인공일반지능(AGI)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곽 사장은 "앞으로는 AGI가 스스로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산하며 학습과 진화를 반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AGI 시대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메모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시스템의 성능 향상 여부는 메모리에 달려있다"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AI 시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SKT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는 방침입니다.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T의 핵심 AI 기술도 소개합니다. SKT가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DC) 모델도 공개합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CES 2024' 개막에 앞서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QN900D)를 공개했습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됐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영상 왜곡을 줄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줄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2023년 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6%, 84.9% 줄어든 258조16000억원과 6조5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2008년 6조319억원 이후 15년 만입니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4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 회복으로 DS 부문 적자가 축소됐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반도체 실적이 개선된다는 의미입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 전자 전시회 'CES 2024'서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AI)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더 월'을 활용해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제시합니다. 미디어 파사드를 지나 부스에 들어서면 신 환경경영전략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 존이 위치합니다. 삼성전자는 자원을 절약하고자 전시 공간 벽면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IFA 2023 전시장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벽면도 일부 재사용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입니다.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도록 설정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8일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을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조직개편안에는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 신설도 포함됐습니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옥 상무,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습니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김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1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박 신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의 큰 축을 담당했던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3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늘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3조1567억원으로 전년 21조8575억원 대비 5.9% 늘었습니다.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 2804억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는 "주력사업의 견고한 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라면서 "연간 영업이익 또한 직전 년도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LG전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중심 사업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모델 혁신을 꾀하며 수익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공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확대도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부터는 D2C(소비자직접판매), 구독 등의 사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IT 전시회 'CES 2024'서 홈과 상업공간,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의미의 '리인벤트 유어 퓨처(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LG전자는 일상 모든 공간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하고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LG전자는 AI 성능이 4배 더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도 공개합니다. 전시관 전면에는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가 함께 표현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입니다. 제품은 앞뒤로 움직이며 무선 전송으로 가능해진 자유로운 이동성을 표현합니다.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보다 진화한 A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코리아(이하 넥슨)가 온라인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와 슈팅게임 '버블파이터'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변경하고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아 116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넥슨은 2018년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에서 판매하던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거짓, 기만행위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이미 제재를 받은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번 공정위 조사 결과 확률 변경 사실을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알렸음이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메이플스토리 내에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잠재 옵션 가중치 변경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소위 '보보보', '드드드', '방방방' 등 옵션 확률구조 변경 후 미공지 ▲최상위 등급으로 갈 수 있는 블랙큐브 '등급 상승 확률 변경'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 확률 변경 미공지 이번 공정위 판단의 핵심은 '큐브'입니다. 큐브는 넥슨이 2010년 5월 도입한 유료 확률형 아이템으로 게임 내 장비의 '잠재능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 출시를 앞두고 16형 240Hz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240Hz 고주사율에 0.2ms의 응답속도와 QHD+(2560x1600)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최근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로부터 'ClearMR 11000'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ClearMR'은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모션 블러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최고 등급인 ClearMR 11000을 획득하면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을 한번 더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라면서 "삼성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레비스 퓌르스트 레이저 노트북 및 악세사리 글로벌 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0.2ms의 빠른 응답속도와 뛰어난 색정확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세계 게임 마니아들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전시회 CES2024에서 스마트싱스 기반 테슬라와의 협력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파워월)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오는 2분기부터는 테슬라 사용자는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에너지 저장 장치의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합니다.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초기 협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4일 SK하이닉스[000660] 경기도 이천캠퍼스를 찾아 올해 경영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SK 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이천캠퍼스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 성장 동력을 확인했습니다. 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관점에서 사이클과 비즈니스 예측 모델을 만들어 살펴야 한다"라면서 "특정 제품군만 따지지 말고 매크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마켓도 분화된 시장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I 반도체 전략에 대해서는 "빅데크 데이터센터 수요 등 고객 관점에서 투자와 경쟁 상황을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라면서 토털 솔루션으로의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두는 등 미래 AI 인프라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5년 3월 첫 번째 반도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