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5일 자사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에서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Hallin’(할인)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제작된 이번 캠페인은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등 KB손보만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브레이브걸스의 대표곡 ‘Rollin’(롤린)’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이용했습니다. ‘할인! 할인! KB!’로 개사해 Hallin(할인)이라는 타이틀로 표현했습니다. KB손보가 이번 광고를 통해 강조한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8%까지 할인해주는 특약입니다 지난 2017년에 자동차보험료의 산출 방법 등을 특허청에게 특허를 받은 바 있는 업계 유일한 할인 상품입니다. 이 특약은 출퇴근 시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KB손보는 설명했습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지난해 간편한 보험료 산출 및 가입 등 고객을 위한 쉽고 빠른 혁신적 서비스를 표현한 ‘VERY~끝!’ 캠페인부터 이번 KB손보만의 독창적인 할인 혜택을 강조한Hallin(할인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KB손해보험이 ESG 캠페인 실천을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김기환)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고객들과 함께하는 ‘KB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jogging’을 합친 단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하는데요.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발적 환경 운동입니다. 국내에서도 의미있고 선한 영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를 중심으로 하나의 재미있는 환경운동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강원도 양양군의 죽도해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SNS파급력이 큰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진행됐습니다. 약 5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자발적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KB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이주미 씨(가명, 33세)는 “나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다”며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KB생명보험(대표이사 허정수)은 ‘무배당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KB생명보험은 기존 고사업비·수수료에 기반한 상품 중심이 아닌 저사업비·수수료 기반의 고객중심의 상품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은 그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사업비를 절감하고 계약 초기 적립금을 개선한 구조를 적용해 기존 종신상품 대비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성별, 연령별로 상이했던 해지환급율 지급방식을 동일하게 개선했고, 최저보증해지환급율을 적용해 판매인이 고객에게 가입 당시 상품구조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회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것이 성장의 방향성이다”며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금소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고객중심 상품인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신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며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구조로 설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FMTC(Future Mobility Technical Center)는 서울대가 자율주행차에 기반한 미래 스마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제도, 법규와 사업화 전략 등을 연구하고 실증하기 위한 연구센터입니다. 서울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종희 사장과 이경수 FMTC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관련 보험제도를 공동 연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KB손보는 서울대와 기업 간 자율주행차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미래모빌리티컨소시엄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기술 발전과 제도 변화에 대응해 업계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지난 달 5일에 출시한 온디맨드방식의 ‘KB플랫폼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손보협회는 유상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추가보험료를 납입하고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온디맨드 방식의 새로운 위험률에 대해 향후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플랫폼 기반의 모든 프로세스가 자동화된 부분도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로 판단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습니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KB플랫폼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개발됐는데요.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받아들여 온디맨드 보험영역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을 포함한 3사 간의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통해 공유경제에 맞는 혁신 상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더 나은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카페24주식회사와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이재석 카페24 대표를 비롯해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카페24 회원사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 간편가입 등 보험 업무와 향후 KB금융그룹과의 협업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배책보험( II) 간편가입시스템을 카페24에 제공, 회원사들이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페24 회원사는 올해 말까지 가입이 의무화된 개인정보보호배책보험( II)을 원스톱으로 가입하는 것은 물론 단체 할인을 통해 보험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양종희 사장은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뿐 아니라 KB금융그룹 전반의 금융토탈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은 중국법인이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이하 은보감회)에서 진행한 2018년도 중국보험사 고객서비스 평가에서 ‘AA’등급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법인이 취득한 고객서비스평가부문 ‘AA’등급은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취득한 최고 등급”이라며 “중국 전체 87개 손보사 중 ‘AA’ 등급을 취득한 중국 손보사는 PICC, PINGAN, CPIC등 5개에 불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은보감회에서는 지난 2016년도부터 매년 중국 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직전년도 고객서비스 평가를 진행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본 평가등급은 소비자가 보험사의 서비스 품질을 가늠하는 참고 기준으로 보험사의 감독관리를 위한 지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가항목은 전화 모니터링,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보상처리 주기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KB손보 중국법인은 이 중 신속한 보상처리와 고객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조현기 KB손보 해외사업본부장은 “KB손보가 오랫동안 강조해온 고객 중심의 경영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9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장기·자동차보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S-CQI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전문가의 전화 모니터링과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모델이다. KB손보는 지난 2018년 고객경험 기반 개인맞춤형 ARS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상담이력을 기준으로 해당 업무의 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필요한 진입 과정을 최소화했다. 또한 2017년에는 ‘보이는 ARS’를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특정 고객층을 위한 별도 서비스도 마련했다. VIP·불만·고령고객 등을 위한 계층별 전담 상담팀을 운영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서비스, 외국인을 위한 계약·보상 관련 외국어 서비스 제공하는 식이다. 이밖에 콜센터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고객과의 전화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하는 ‘STT(Speech To Text)’시스템을 운영해 모든 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때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서명희 KB손보 자동차보상본부장과 감상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을 비롯해 이번 협약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체결된 주요 내용으로는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고장사고가 보험사에 점수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와 정보 공유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KB손보 관계자는 “현재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사고, 고장 등)이 발생하면 접수되는 대부분(80% 수준)의 정보는 보험사에 우선적으로 접수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전용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 때 보험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은 ‘암보험과건강하게사는이야기’를 다음달 2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보험은 암 발생 전(前) 단계로 볼 수 있는 위·십이지장·대장의 양성종양 또는 폴립(용종) 진단비 와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를 보장한다. 기존 암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을 강화함과 동시에 암 발생 전 예방 자금도 보장하는 ‘Care & Cure’ 콘셉이다. 가입가능 나이는 0세부터 75세까지며 보험기간은 세만기형으로 80, 90, 10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의 연만기형과 무해지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납입면제 기능을 3대(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암)와 5대(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영택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은 “암 발병 이후 보장도 중요하지만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부터 예방차원의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고객들이 상품명처럼 KB암보험과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현황을 신고사항으로 추가했습니다. 현재 신고사항에 주주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다보니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요주주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정 규정은 특정금융정보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에 관한 사항도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적절한 조직·인력·전산설비, 내부통제체계에 관한 사항을 신고토록 해 관련법령 위반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신고사항별 변경신고서 제출기한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대주주 현황·사업자 소재지 등은 신고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14일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관한 정보변경 등은 변경된 날부터 30일내, 대표자·임원 변경 등 그외 사항은 변경되는 날의 30일 전까지 변경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 중단·재개 절차를 도입합니다. 신고사업자·대표자·임원·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금융당국·수사기관에 의한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소송이나 조사·검사 등 내용이 신고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사실관계 조회 등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심사 중단된 건의 재개여부는 6개월마다 검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7일 시행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됩니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정 감독규정에 따라 새롭게 신고사항에 추가된 대주주 현황,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시행일로부터 3개월내 신고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및 개정 감독규정 내용을 반영한 세부적인 신고절차, 신고심사 관련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초(잠정)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