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캠페인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 선착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보다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적용하고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들을 위해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제공합니다.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입니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스타는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홈 화면에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다양한 항목의 세부 차량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교환, 점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유럽 시장 내 글로벌 부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네덜란드 현지에서 유럽 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및 서비스 매니저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콘퍼런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 프린스빌 호텔에서 열렸으며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유럽지역 9개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메니저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콘퍼런스는 유럽지역의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KGM Europe Parts Center)와 유럽 대리점 간 AS 부품 협력과 성장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회사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신차 론칭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현황과 계획, 부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대리점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이후에는 KGEPC의 물류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과 액세서리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습니다. KGM은 글로벌 부품·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지역별 및 글로벌 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항공기 편의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바일 앱 오프라인 모드에서 기내 편의에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비행기 모드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비행기 모드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이스타항공의 모바일 앱을 통해 기내 편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운영한다고 이스타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탑승객은 기내에 비치된 책자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기내 면세품을 비롯해 기내식, 식음료, 굿즈와 별별배송(기내 배송 서비스) 등의 상세정보를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비행기 모드 내 국가별 출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도 안내돼 있어 누구든지 이를 참고해 손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추후에 비행기 모드를 통해 직접 기내 판매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개발을 고도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내 면세품과 식음료 메뉴,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 등 평소에 승객들의 질문이 많은 항목 위주로 먼저 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준공 1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아이파크 블루 서비스'의 이름을 '홈커밍데이'로 개편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준공 4년차 단지까지 적용범위를 늘린다고 12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홈커밍데이 서비스는 지난 9일과 10일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와 우장산숲 아이파크에서 각각 진행했습니다. 서비스를 통해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나 도서관 등 커뮤니티센터의 살균·소독, 입주민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등을 제공했으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부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입주하고 3년차가 지났는데도 아이파크가 먼저 다가와 단지 활성화와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주셔서 밝고 활기찬 아파트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와 우장산숲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3, 4단지, 서면 아이파크 등 전국 각지 총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이달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는 입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활용해 사전 좌석지정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의 적용 노선을 늘리고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오는 7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의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에어프레미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도 온라인 체크인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미주(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출발편은 상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가능 노선 확대 외에도 기능도 대폭 수정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웹에서 항공권을 직접 구매한 고객은 물론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 고객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일했습니다. 여권 정보 입력도 단순화해 한번의 입력으로 왕복 및 다구간 여정을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예약자가 동반 여행객의 체크인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가족 등 단체 여행객의 편리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탑승권의 별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로 선정됐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에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삼성전자서비스는 13년 연속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인재 육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주말 케어 센터'를 도입하고 평일에만 받을 수 있던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했습니다. '자가 수리 서비스'도 도입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고객은 필요한 부품을 구입 후 자가 수리 매뉴얼을 참고해 셀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서비스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CS 패널단'을 구성해 인프라, 프로세스, 고객 응대 등 영역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의 엔지니어를 'CS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인증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로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자리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할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들에게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습니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론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후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설 명절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자 진행됩니다. 프로모션은 자사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을 비롯해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 '더타이어샵' 등에서 진행됩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SUV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 행사 상품을 4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합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로부터 운전자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물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법 개정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의무 구비 대상 차종이 올해 12월부터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와 티스테이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31일부터 B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에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 중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 웹 서핑, SNS, 영상 및 음악 실시간 재생 등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탑승 고객은 비행기 모드 상태에서 진에어 와이파이 접속 후 표출되는 안내 메시지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 선택·결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진에어 와이파이는 고도 약 1만 피트 도달 및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진 이후부터 운영됩니다. 요금제는 이용 서비스 및 시간 등에 따라 메시지팩, 인터넷팩으로 나눠 구성됐습니다. 메시지팩은 카카오톡·라인·왓츠앱 등 채팅앱 전용 요금제로 시간 제한없이 4.95달러입니다. 인터넷팩은 메시지 전송을 비롯해 480p 이하 비디오 재생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시간 이용 시 10.95달러, 비행 전 구간 이용 시 13.95달러입니다. 진에어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첫 도입을 기념해 메시지팩 요금제를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진에어는 올해 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