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신장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7분기 만에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었습니다. 이 같은 교촌의 매출 상승은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의 증가가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교촌옥수수’가 매출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속적인 해외사업(3분기 말 기준 7개국 77개 매장)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교촌 주문앱 활성화(3분기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586만명), 메밀단편, 소스,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의 호조세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매출 증가와 함께 2분기 당시 직영 전환이 완료된 일부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해, 99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 7월 부로 모두 완료하면서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회성 비용(70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활용한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교촌의 브랜드 모델 기용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이번 광고는 모델 변우석이 교촌의 메뉴를 추천하는 ‘오늘의교촌’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교촌옥수수를 중점으로 한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등 디지털 및 옥외 채널에서는 신메뉴 교촌옥수수 이외에도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레드∙허니 시리즈를 다룹니다. 배우 변우석의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교촌의 브랜드 가치 및 ‘진심경영’ 철학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교촌에프앤비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변우석이 교촌의 창립 연도와 같은 1991년에 태어난 ‘교촌둥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교촌은 배우 변우석과 함께 교촌옥수수와 교촌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해 브랜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힘쓸 방침입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변우석과 함께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교촌의 신메뉴와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소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2년 연속 ‘올해의 치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소비자들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직접 투표해 선정합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교촌은 ‘올해의 치킨’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교촌은 지난 4월 신사옥을 판교로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습니다. 7월에는 1년 간 총 4330마리의 닭을 조리하고 7차례 소비자조사 과정을 거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교촌은 교촌옥수수가 오리지널·레드·허니 시리즈에 이은 네 번째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촌은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최근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 직영 전환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지사 직영화는 본사가 기존 가맹점에 대한 가맹지역본부의 역할을 직접 통합 관리·운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류 효율화 및 품질향상을 추구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외에도 지난 2월 ‘메밀단편’을 선보이면 사업 영역을 넓혔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교촌 측은 2분기 수익성 부진에 대해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일시적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신장했습니다. 교촌은 올 상반기 자사 주문앱 가입자(558만명) 증가를 비롯, 가정의 달과 각종 스포츠 행사 등의 영향으로 고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내사업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라 관련 수출액도 늘었습니다. 해외사업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부자재 수출과 로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신규 매장을 지속 확장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호조세를 띄었습니다. 메밀단편, 문베어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관련 실적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달 12일 부로 모두 완료했습니다. 교촌은 지난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 전환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간장·레드·허니로 이어지는 '3대장' 시리즈는 지금의 교촌을 있게 한 주역입니다. 동시에 15년째 이에 필적할 히트작이 없다는 게 현재 교촌의 고민입니다. 교촌이 판교 신사옥 집들이 자리에서 신메뉴를 꺼냈습니다. 3대장 아성을 잇는 '네 번째' 시그니처 제품으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치킨 프렌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교촌옥수수는 교촌이 '블랙시크릿'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메뉴이자 올해 4월 판교 신사옥 이전 이후 처음 출시하는 신제품입니다. 신메뉴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만든 특제소스로 옥수수 단맛을 구현했습니다. 단순 시즈닝이 아닌 옥수수 함량의 75% 플레이크를 액상소스와 함께 텀블링함으로써 '진짜 옥수수' 치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타사의 옥수수 함량이 가장 높은 치킨 시즈닝 대비 약 1.7배인 많다는 설명입니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년가량이 소요됐습니다. 조리에 사용된 닭만 4330마리에 이릅니다. 교촌옥수수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과 ‘교촌옥수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일 구미시청에서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를 위한 ‘스포츠 꿈나무 4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교촌 1991기부존’을 통해 대회가 열린 지역사회를 후원해왔습니다. ‘교촌 1991기부존’은 특정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에 안착되면 50만원씩 적립되는 교촌의 나눔 활동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스포츠 대회의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 스포츠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지원 나눔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5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교촌1991기부존’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교촌 1991기부존’에 총 49번의 티샷이 안착돼 총 24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으며, 교촌이 추가 금액 550만원을 보태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됐습니다. 교촌은 구미시와 함께 총 13명의 스포츠 꿈나무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13명의 스포츠 꿈나무 4기에게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2년과 지난해 선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에 직영 3호점 ‘교촌치킨 진샤롱후티엔지에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진샤롱후티엔지에점은 항저우 중심부 대형 쇼핑몰에 위치했으며 해당 쇼핑몰에는 60여개의 외식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 1호점 ‘항저우중심점’과 2호점 ‘항저우따위에청점’은 오픈 직후부터 매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1호점은 개점 한 달여 만에 한화 기준 2억1000만원대 매출을 내며 단숨에 아시아권의 60여곳 교촌치킨 매장 중 1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 진샤롱후티엔지에점은 지리적 위치와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고려해 오픈한 직영 매장인 만큼 품질 및 고객 서비스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K-푸드’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촌은 지난해 12월 말 항저우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 지역에서만 3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현재 교촌은 항저우를 비롯한 상하이·난징 등 중국 1선도시와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 직영 1호점에 이어 두번째 직영 매장을 추가 개점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중국 항저우는 유명 IT기업 본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중국 대표 경제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직영 2호점인 ‘교촌치킨 항저우 따위에청점’은 항저우 중심부 유명 쇼핑몰에 입점했습니다. 항저우 내 고급 주거 단지 지역에 있으며 쇼핑몰 지하 1층 내부 지하철 연결 통로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을 겨냥해 교촌(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양한 현지 특화 메뉴를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노립니다. 교촌은 올해 상반기 안에 3호점을 추가 개설해 중국 1선 도시 진출에 박차를 가합니다. 현재 교촌은 중국 상하이·항저우·난징·창저우 등 4개 도시 내 15곳(항저우 2호점 포함)의 교촌치킨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항저우 내 지리적 위치,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오픈한 직영 매장인만큼 품질 및 고객 서비스 관리에 힘쓰며 매장 운영에 나설 것"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그동안 가맹지역본부를 거쳐왔던 유통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여 물류 효율화 및 품질향상을 추구하고, 이 같은 운영 합리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교촌치킨의 유통구조는 본사가 공급업체로부터 각종 원재료와 부자재를 납품 받은 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가맹지역본부를 거쳐 해당 지역 내 가맹점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가맹 본사가 직접 전국 1378개 가맹점주와 소통에 나선다는 설명입니다. 교촌이 유통구조를 1단계로 축소시키면 가맹지역본부 역할을 본사에서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전국 물류망 확보와 프랜차이즈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 제고 및 기업가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추진에 나섰다"며 "총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현재까지 8곳을 직영 전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직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인수·합병(M&A)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일(11월26일 잠정)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비계열사간 합병시 합병가액 산식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간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구체적인 합병가액 산식을 직접적으로 규율해 기업간 자율적 교섭에 따른 구조개선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주요국이 합병가액을 직접 규제하는 대신 공시와 외부평가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합병가액 산식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비계열사간 합병에 대해선 외부평가를 의무화합니다. 계열사간 합병은 외부평가기관 선정시 감사의 동의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외부평가기관은 합병 관련업무를 수행할 때 독립성·공정성·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항 그리고 이해상충 가능성 검토와 기피의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외부평가업무 품질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점검결과는 공시해야 합니다. 합병가액 산정과정에 관여했다면 해당 합병의 외부평가기관으로 선정될 수 없습니다. 개정 시행령은 이사회 의견서 작성·공시 의무화 등 공시를 강화했습니다. 이사회가 합병 목적과 기대효과, 합병가액·합병비율 등 거래조건 적정성, 합병에 반대하는 이사가 있는 경우 합병 반대사유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융위는 계열사간 합병가액 산정규제 개선 등 합병·물적분할시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 분할 매입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입니다. 나머지 7조원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검색부터 쇼핑까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합니다. 생성형 AI 검색 기능 'AI 브리핑'과 AI가 적용된 쇼핑까지 네이버의 AI 원천 기술을 내재화해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향후 네이버의 AI관련 비전을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1년 간 테스트를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서비스 중인 통합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기능인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기능은 외국어 키워드와 문장형 키워드에 우선 적용되며 답변과 출처 모두에서 양질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예시로 '흑백요리사 식당 후기', '19개월 아기 잠만 자요'와 같은 문장으로 검색하면 단순히 결과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식당 정보와 정보의 출처도 확인할 수 있도록 AI가 답변을 내놓는 것입니다. 쇼핑에서도 AI 경험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우선, 기존에는 네이버 앱 내의 쇼핑 탭에 존재했던 쇼핑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분리해서 운영합니다. 이에 대해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는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베타 서비스로 탑재할 예정입니다. AI 브리핑과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쇼핑에 참고할 만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도 AI가 추천해줍니다. 광고 플랫폼에도 AI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애드부스트(ADVoost)'를 구축해 AI로 광고주와 사용자의 상호 작용을 강화하며 광고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네이버 지도 역시 3차원 기능을 강조한 '거리뷰 3D'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입니다. 사용자는 거리뷰 3D를 통해 방문할 곳을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로 거리뷰 위에 표시된 실제 업장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도 준비 중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AI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 최 대표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생 플랫폼을 AI 생태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 재단'을 통해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