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8일 주한 노르웨이 대사단과 만나 해양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노르웨이는 세계 4위의 선박 보유국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 많은 선박을 발주하는 등 양국의 해양 분야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날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환담회에는 류동근 총장과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주한 노르웨이대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북극항로 공동 연구, 해상 풍력 등 대체 에너지 분야, 해운물류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는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과 더불어 해양 분야 여성 진출 증진, 북극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공동 연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글로벌 해운의 탈탄소화를 위한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조치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친환경 스마트 체제로 전환 중인 해양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선기자재,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노르웨이와 동반 성장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과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함께 해양안전 강화 및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간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안전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발전으로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어업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추진 ▲어업인 권익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등입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해양안전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교육의 거점(Hub)으로서 지역사회와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지난 6월 3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한국해운협회와 대한민국 해군과 공동으로 ‘국가 안보·경제를 위한 미래해기발전 세미나 2025’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해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해기인력의 육성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은 전해동 해사대학 부학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김종수 해사대학 학장의 개회사와 이승우 해무위원장(한국해운협회)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김진권·이창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SHIPS for America Act 분석을 통한 미래해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미중 간 해운 조선 산업의 패권 경쟁과 미국의 해기인력 확보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해기인력을 공공필수인력으로 지정해 학자금 지원과 경력 설계 복지 혜택 등을 결합한 국가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주요 시사점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으로 ‘2025년 상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지난 6월 2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월 1일 밝혔습니다.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는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총 16회 진행됐으며, 그동안 263건의 기술을 출품해 해양분야 기술수요 기반의 사업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클러스터가 보유한 해양분야 우수 기술이 소개되고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상담이 함께 진행돼 현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전기추진선박용 모듈화 전력변환장치 및 이의 제어 방법’을 발표했고, 부산대는 ‘연소기용 암모니아 분사노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생물 데이터 수집장치’를 발표했습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해양 펀드 및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해양수산기업과 해양클러스터 기관을 연결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데이터 기반 해양수산업 혁신과 클러스터의 역할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아셈스와 ㈜디에이치콘트롤스 등 해양 강소기업들도 친환경 접착제, 선박 배기가스 밸브 등 보유 기술을 소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학생들이 지난 6월 20일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선원의 날 기념 제2회 해기전승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해기사협회가 주관해 열렸으며, 해기 전승과 해운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최됐습니다. 대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해 국립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오션폴리텍 해양기술교육원 등 전국 5개 해기교육기관 학생들이 참여해 ‘청년 해기사의 미래 진로 설계’를 주제로 열띤 발표 경쟁을 펼쳤습니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주제의 참신성, 발표 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 Wave Makers팀이 뛰어난 발표력과 실현 가능한 진로 설계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대상 수상자 신은석, 구본혁, 신민제 학생은 “해기 전승을 위한 저희의 고민과 실천이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협의회 의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윤지호 교수 연구팀이 고압 용기 없이 산소를 고체 상태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상온·상압 조건에서도 폭발 위험 없이 고효율 산소 저장이 가능해, 응급의료, 우주 항공기, 수중 장비 등 산소 활용이 필수적인 산업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유기 클라스레이트 기반의 고체 산소 저장체를 개발했으며, 특히 하이드로퀴논 분자를 기반으로 한 클라스레이트 구조를 설계해 기존 고압탱크 수준의 저장 용량을 실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체 상태로 산소를 저장하고, 시스템 온도에 따라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가역적인 포획·방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저장 방식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소 분자와 하이드로퀴논 간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산소 분자가 나노구조 수소 결합 네트워크에 선택적으로 포획되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지호 교수는 “본 기술은 의료, 항공, 해양, 국방 산업 등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산소 저장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후속 연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함께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해양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이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준비하며 설정한 핵심 이행과제의 일환으로, 전주기 해양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형 과제입니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개최됐으며, 협약에 참여한 특성화고는 경남해양과학고, 부산해사고, 성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인천해사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총 8개교입니다. 이들 고등학교는 해양과학, 해운물류, 조선해양 등 분야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과의 협력으로 고교-대학-기업 간 유기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협력 내용에는 해양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고교-대학 연계 진로지도와 학습경로 설계, 해양기술 중심 프로그램 운영, 실습선 연계 실습, 대학 마이스터트랙 진학 컨설팅, 산업계 연계 고용확약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교 단계에서부터 해양대학 교육, 해양산업 현장까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 대학본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재)국립한국해양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과 (재)금화장학회 장학금이 수여됐습니다. 행사는 장학재단의 기부 취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과 학업 의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전달식에는 임종세 학생처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은 총 22개 장학금으로 40명의 학생에게 약 4535만원이 지급됐습니다. 또한 금화장학회 장학금은 1인당 190만원씩 총 24명의 학생에게 지급돼 총 4560만원이 전달됐습니다. 임종세 학생처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학생들은 “기부자분들의 뜻과 따뜻한 마음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향후에도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장학제도 확대와 지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7일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제17기 오션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오션아카데미는 2009년 개설돼 현재까지 조선해양 기자재 및 중소조선소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500여 명을 교육한 최고기술경영자 과정(ATMP)입니다. 조선산업의 초격차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직장 인근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기술경영 아카데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17기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가 밀집한 부산 강서구 녹산의 중소조선연구원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육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의 지원으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됩니다. 올해는 ㈜미부중공업 지현규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32명이 입학했으며, 이 중 경인지역 교육생 10여 명을 위해 온라인 강의도 병행됩니다. 이번 교육과정의 대주제는 ‘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과 지능형 친환경 디지털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미래선박 기술과 상선/군함의 MRO 사업 대응 전략’입니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의 조선해양산업 적용 ▲친환경선박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센터장 지상규)는 지난 5일 부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특성화 기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지역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참여해 해양 관련 특성화 교육을 체험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며 ‘해양특성화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우리 대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특성화 기반 현장체험학습 중심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상규 센터장은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해양특성화 기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해양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발전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앞으로도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특성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